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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있어서 가장 고민이 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일정짜기. 특히, 해당 여행지를 처음 가는 사람이라면 어디 가야할지 몰라 고민하게 되죠. 그래서 여행 커뮤니티나 검색을 통해 찾아보거나, 가이드북을 많이 보시는 것 같아요.

가이드북 작가로 이런 여행에 대한 불안감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자 앞으로 여행 일정짜기에 대한 다양한 글을 올릴 생각이에요. 오늘은 그 첫번째로 한국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중 한 곳인 도쿄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책에 들어간 내용과는 달리 가능한 잔가지(?)를 많이 치려고 합니다. 처음이거나 한 두번 정도 도쿄를 방문한 여행자를 대상으로, 일정에 따른 꼭 가야할 여행지를 선정해 소개할 예정입니다.
 

1일  :  공항 -> 오다이바 -> 신주쿠 or 롯폰기힐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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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날의 관건은 얼마나 빨리 도쿄에 도착하냐는 것이다. 가급적 오전 비행기를 타고 도쿄에 도착하도록 하자. 숙소에서 짐을 정리하고 바로 가야할 곳은 오다이바. 각가지 엔터테인먼트와 야경 즐기기에 가장 좋은 곳이다.

유리카모메를 타고 오다이바에 도착후 가장 먼저 가야할 곳은 덱스 도쿄 비치. 이곳에서 일본의 1950년대 거리를 재현한 다이바잇쵸메쇼텐가이와 홍콩을 테마로 꾸민 다이바쇼홍콩 등을 둘러보자. 이후 도보로 미디어쥬로 이동하자. 미디어쥬는 일본 대표 기업 소니의 쇼룸이 있는 곳. 단순히 쇼룸이 아닌 소니 스타일이란 컨셉으로 건물 전체가 통일되어 있다.

다음은 오다이바 최고의 볼거리 팔레트 타운. 유리카모메 아오미역과 연결된 복합위락시설로 쇼핑,레저,공연 등을 즐길 수 있다. 팔레트 타운에서는 중세 유럽풍 인테리어가 멋진 비너스 포트, 각종 클래식 자동차를 구경할 수 있는 히스토리 게라지, 그리고 도요타 쇼케이스인 메가 웹 등을 구경하자.

위에 열거한 곳을 둘러보면 대충 해가 진 저녁일 것이다. 오다이바에서 야경을 구경하려면 아쿠아시티 인근 자유의 여신상 일대가 좋다. 아니면, 신주쿠 도쿄도청 무료 전망대롯폰기힐즈의 유료 전망대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2일 : (우에노) -> 아사쿠사 -> 시부야 -> 다이칸야마 -> 에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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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째는 이곳저곳 갈 곳이 많아 상당히 바쁘게 돌아다녀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해당 방문지에서 취사선택이 중요하다.

첫 방문지 우에노는 건너뛰어도 무방하다. 우에노 공원과 일본의 재래시장인 아메요코 시장이 전부. 공원 내의 박물관이나 동물원에 흥미가 없는 여행자라면 과감히 생략하길 권한다.

아사쿠사에서는 카미나리몬, 나카미세도리,  센소지본당 순으로 구경하자. 아사쿠사는 일본 전통의 멋과 풍치를 구경할 수 있는 곳으로 인사동과 비슷한 느낌이다. 가보면 알겠지만 사시사철 관광객으로 미어 터지는 곳.

아사쿠사에서 도쿄 메트로 긴자센을 타고 시부야로 이동하자. JR 시부야역 2층에 있는 랭킹랭퀸을 구경후 하치코출구 방향으로 나오면 시부야의 상징 충견 하치코상을 만날 수 있다. 이곳을 시작으로 시부야 패션의 선두주자 109, DIY 전문점 도큐핸즈, 시부야 중심 거리인 센터가이, 그리고 다양한 펜시 용품을 구경할 수 있는 Loft 등을 구경하자.

시부야역에서 도큐도요코센을 타고 다이칸야마로 이동. 다이칸야마에는 특별한 관광스팟은 없다. 다만 모던한 분위기의 카페, 옷가게 등이 많아 이런 분위기를 쫓아 최근들어 젊은 여행객들 중심으로 많이 방문하고 있다.

다이칸야마에서 코마자와도리를 따라 도보로 에비스로 이동하자. 에비스의 볼거리는 복합 문화 공간인 에비스 가든 플레이스. 백화점, 극장, 미술관, 식당가 등이 들어서 있으며, 특히 저녁이면 멋진 야경을 구경할 수 있다.



3일 : 하라주쿠 -> 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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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은 귀국을 염두해 일정을 짜야한다. 하네다 공항으로의 이동은 1시간~1시간 30분, 나리타 공항으로의 이동은 2시간~2시간 30분 정도 잡아야 한다. 공항에 2시간 전에 도착해야하니 적어도 3~4시간 전에는 공항으로 출발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자.

가급적 오전에 체크아웃하고 짐은 숙소에 맡겨놓거나 전철역 코인락커에 보관하도록 하자. 체크아웃 안하고 밖에 나갔다가 시간에 쫓겨 돌아오기 싫다면 말이다.

마지막날 방문지는 하라주쿠. 가장 먼저 산책하듯 둘러볼 수 있는 메이지진구에 가자. 이후 상점이 하나 둘씩 열기 시작하는 10시 쯤에 다케시타도리로 이동한다. 다케시타도리에서 크레이프를 먹으며 각종 상점을 구경한 후, 다양한 아이템의 전시와 이벤트가 자주 열리는 디자인 페스타 갤러리를 방문한다. 이후 긴자와 함께 도쿄 최고의 명품거리로 유명한 오모테산도미나미 아오야마 일대, 그리고 키치적 냄새가 물씬 풍기는 캣스트릿에서 쇼핑을 즐긴 후 숙소로 돌아가 짐을 찾아 공항으로 이동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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