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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초, 신칸센을 이용해 처가댁에 다녀왔다. 처가댁이 있는 곳은 도야마로 도쿄에서 간다면 중간에 스키로 유명한 나가노를 거치게 된다.
처가댁은 중간에 한 번 갈아타는 것을 포함해서 열차로 대략 3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신칸센을 이용하는 구간은 도쿄 우에노역에서 에치고유자와역까지로, 대략 1시간 정도다. 나머지 구간은 특급열차를 이용해 달린다.
이번 도야마 방문의 목적은 하루를 처가댁에 인사시키기 위해서였다. 장모님이 아내 출산 후 잠시 왔다가시기는 했지만, 처가댁 모두에게 인사시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처음에는 항공편으로 도야마를 가려고 했다. 그도 그럴것이 신칸센과 항공편의 요금차이가 그다지 크기 않기 때문이다. 또한, 비행기는 목적지까지 비행시간이 1시간인 것에 반해, 열차는 3시간 30분이나 걸린다.
하지만, 문제는 집에서 공항까지의 이동시간이었다. 우리집에서 하네다 공항까지, 그리고 도야마 공항에서 처가댁까지의 이동시간을 포함시키면 걸리는 시간이 항공편이나 열차편이나 비슷해진다. 가격도 비슷하고 걸리는 시간도 비슷해서, 결국에는 아내의 조언에 따라 열차를 이용해 가기로 결정했다.
아내가 열차를 이용해야 한다고 주장한 이유는 간단했다. 도야마 갈 때 이용하는 신칸센뿐만 아니라, 특급열차에도 어린이를 위한 시설이 비교적 잘 되어 있기 때문이다. 전철을 타고 장시간 이용하는 것 보다, 차라리 유아시설이 잘 되어 있는 신칸센이나 특급열차를 이용하는 것이 편하다는 것이 아내의 설명이었다.
빠르지만 비싸다고 생각했던 신칸센. 아무래도 여기에 '아이들이 이용하기에 편리하다'는 것도 끼워 넣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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