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07 베트남 종단

베트남 여행⑦ - 훼, 온 동네가 세계유산

도꾸리 2007. 12. 2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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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에서 훼로 가는 침대 기차.
밤 11시에 출발해서 익일 10시가 조금 넘어 도착했다.

베트남의 침대 기차는 중국의 그것과 상당히 유사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3단으로 된 침대 형태도 그렇고, 승무원의 서비스도 비슷하다.

우선 자신의 자리에 가면 승무원이 침대 번호표와 티켓을 교환해간다.
그리고 나중에 목적지에 도착하면 이를 알려주고 번호표와 티켓을 다시 바꿔간다.

목적지 출구로 나갈때 다시 기차표를 보여주어야하니 티켓을 버리지 말도록.
이불,벼게,조식 모두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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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실 모습
중앙을 기준으로 마주보는 형태를 하고 있다.
역방향으로 앉는 것을 싫어하는 나로써는,
이용하기가 조금 힘들 수도 있을것 같다.

에어콘이 센 편이므로 이불도 준다.
좌석은 리클라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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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에서 만난 일본인 yada.
일본어 중에 싫어라는 의미인 '이야다'와 발음이 같아서 내가 계속 놀림.
알고보니 나이가 38살.
형님한테 이런 실례를~~

훼에서 야다와 함께 자전거 빌려타고 유적지 관광을 같이함.
유적지에서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비가 억수같이 쏟아졌는데,
그 비를 자전거를 탄체 다 맞으며 콧노래 부르고 놀았던 기억이~
베트남 여행중에 가장 즐거웠던 순간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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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자금성. 입장료 55,000동
중국의 그것을 카피한.
유네스코에 의해 1993년 훼의 중요 유적지들이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되었다.

훼 인근에 香江도 있다.
마치 자금성이 있는 북경 인근에 香山이 있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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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자금성 내부.
우리가 방문한 그날은 공교롭게도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었다.
한무리의 단체관광객들이 피아식별(?) 우비를 입고 관광중.
때론 나도 단체관광객이 되고 싶다는~~
특히 비오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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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촌로.
자금성 관리원. 뒷짐지고 걸어가는 모습이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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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고 그런 훼 자금성 내부.

북경 자금성의 황금색 벽 색깔은
황제의 색깔이라고 해서 자금성과 일부 사원에 국한되어 있다.
그 황금색을 여기에 와서 다시 보게 될줄이야.
물론 조금은 빛바랜 황금색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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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깃발 아래 도꾸리.
어쩌면 깃발 자체도 중국의 그것과 흡사한지.
마치 중국 북경 천안문 광장앞 깃발 아래에서 찍은 사진과 비슷한 느낌이다.
1,000년 간의 중국 지배를 받아온 곳 답게 곳곳에 이런 중국의 냄새가 물씬~
중국어를 전공한 나로써는 이런 중국틱한 모습이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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냐짱에서 호치민까지 가는 침대 기차표. 9불(수수표 2불 불포함).
하노이에서 기차표 때문에 하루가 늦춰졌다.
그래서 훼에 도착 하자마자 미리 냐짱에서 호치민까지 기차표를 여행사에서 사버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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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 -> 호이안 -> 냐짱 버스표. 10불.
특히나 호이안에서 냐짱 가는 버스는 야간에 출발, 상당히 불편하다.
사람도 거의 만석.
야간 기차도 운행을 안함.
조금 고생 할 각오를 하자~


<food>
아침 : 공짜 라면
점심 : set menu(버섯 soup+소고기 볶음+새우튀김
저녁 : hotpot (40,000동)+ 空心菜(5,000동)+돼지갈비덮밥(12,000동) = 35,000동
(yada와 뿐빠이)

water(3,000동), 쥬스(6,000동), 요거트(3,000동)

<etc>
훼 - 호이안 - 냐짱  버스 조인트티켓 10불
냐짱 - 호치민 야간기차표 12불(여행사 수수료 포함)
입장료 55,000동
인터넷 전화 36,000동(6분x6,000동)


<합계> : 514,000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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