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생활(16년3월~현재)

일본 목욕탕과 한국 목욕탕, 이것이 다르다!

도꾸리 2017. 1. 2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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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한국의 목욕탕은 비슷한 것 같지만, 사실 다른 점도 많다. 

한국에서는 이른 시간부터 영업을 하지만, 일본은 오후 늦게부터 문을 여는 경우가 대부분. 

또한, 때밀러 가는 한국에 비해, 일본은 씻기 보다는 몸을 담그기 위해 더 많이 가는 것 같다. 

한국과 일본의 목욕탕, 그 차이점을 살펴보자. 


↑오전중에는 대부분 영업을 안하는, 일본의 공중 목욕탕 센토. 




한국과 일본 목욕탕, 운영시간이 가장 다르다. 

↑일본 목욕탕은 오후 늦게 영업을 시작한다 


한국 목욕탕은 아침 일찍 문여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부지런하신 분은, 출근전에 들러 씻는 분도 계시죠. 

하지만, 일본에서 목욕탕을 일찍 방문한다면?

낭패 당하기 십상! 

일본에서는 오후 늦게 문을 여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에요.

아침부터 영업을 하는 한국 목욕탕, 오후 늦게 시작하는 일본 목욕탕인 센토, 

왜 이런 차이가 생기는 것일까요?


일본 센토, 몸을 데우기 위해서다?

↑일본의 일반적인 목욕탕. 한국의 그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 


주택가 인근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일본 목욕탕 센토.

씻는 목적도 있지만, 일본에서는 몸을 데우기 위한 용도라고 보는 것이 맞다. 

겨울이 추운 일본, 난방 기구는 있지만, 한국의 온돌 문화가 없다. 

물론, 유카단보라고 해서 최근에는 한국의 온돌과 비슷한 것을 설치하는 가정도 늘었지만, 일반적이지는 않다. 

추운 겨울에 몸을 데울 수 있는 수단이 바로 일본 목욕탕인 센토이다. 

퇴근 후 목욕탕에 들러 몸을 데운후 집에서 식사하고 취침하는 것이 일반적. 

물론, 대중 목욕탕인 센토를 이용하지 않고, 집에서 뜨거운 물을 받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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