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08 상해

2박3일 상하이 여행, 이렇게 따라하자!

도꾸리 2008. 5. 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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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 상하이 여행을 다녀왔다. 파란 하늘과 여전히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황푸강 일대, 그리고 나날이 변모하는 상하이 스카이라인의 모습을 통해 급속도로 진화(?)하는 상하이의 일면을 볼 수 있었다.

오늘은 이런 상하이 여행의 일정짜기에 대해 한 마디. 아무래도 상하이 방문이 처음인 여행객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이 바로 이 문제일듯 싶다. 도대체 어떤 일정으로 어디를 봐야하는지 오늘은 그 일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일단, 상하이 여행이 처음이고  튼튼한 두다리를 가지고 상하이 곳곳을 누비고 싶은 여행자가 대상. 그리고 상하이 근교나 다른 도시로의 이동은 없는 걸로 정했다. 온전한 상하이 2박 3일로의 일정!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1일 : 공항--> m50 --> 대한민국 임시정부 --> 타이캉루 --> 신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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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여행의 첫날! 가급적 오전 비행기를 이용해 현지 숙소에 도착하는 것이 포인트. 간단히 식사를 마치고 예술적인 정취가 물씬 풍기는 m50으로 이동한다. m50은 상하이역 근처 모간산루에 위치. 예술가들의 집단 창작촌이자 전시공간으로 둘러볼 곳이 많다. m50 구경후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거쳐 타이캉루로 이동한다.  타이캉루는 m50과는 또다른 분위기. m50이 창작 공간이라면 타이캉루는 이를 유통,선전하는 성격이 강하다. 타이캉루에서 예술가들이 직접 만든 각종 악세사리와 예술품 감상후 신천지로 이동한다. 타이캉루에서 신천지까지는 택시로 기본요금, 도보로는 15분 정도 걸린다. 신천지에서는 노천카페에 앉아 식사를 하거나 차를 마시며 상하이 여행 첫날을 마감하자.




2일 : 상하이 박물관 --> 난징똥루 --> 와이탄 --> 푸동 --> 서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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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의 시작은 인민광장의 상하이 박물관, 2~3시간 정도 찬찬히 둘러보는 것도 좋다. 박물관 관광을 마치고 나왔다면 대충 점심시간. 인근 래플스시티나 난징똥루에서 식사를 마치고 와이탄으로 이동하자. 와이탄 역사건축물을 둘러보고 해저터널을 이용해 맞은편 동방명주탑 인근으로 이동하거나, 도강용 수상버스를 이용해 금무대하 인근으로 이동하자. 루지아쭈이에서 저녁식사를 해결하고 동방명주탑이나 금무대하 전망대에서 야경을 감상하자. 이후 야경을 구경하기 위해 다시 난징똥루로 이동거나, 마시청이나 운봉극장에서 저녁 7시 30분에 시작하는 서커스를 관람하는 것도 좋다.




3일 :  예원 --> 이케아 or 난징시루 --> 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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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12시 이전에 숙소 체크아웃을 해야하는 것을 잊지 말자. 예원 관광은 가급적 11시 이전에 마치고 택시를 이용해 이케아로 이동하자. 이케아에서는 들어갈 때는 빈손이었지만 나올 때는 한아름 무엇인가가 들린 본인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케아 보다는 백화점 브랜드 쇼핑에 관심 있는 여행자라면  난징시루로 이동. 난징시루 일대 백화점에서 쇼핑을 즐기고 호텔로 이동해 짐을 찾고 공항으로 가거나, 짐을 가져온 여행자라면 정안사역 3번 출구 인근의 공항버스 터미널에서 버스를 이용해 공항까지 이동하면 된다. 시내에서 공항까지 1시간 정도 걸리는 것을 감안하여 공항에는 2시간 전에 도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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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profile
author image  여행이 좋아 다니던 증권사를 그만두고 태국으로 떠난 도꾸리.
  그곳에서 평생의 반려자인 일본인 마키코를 만나 결혼하고,
  현재는 가이드북 작가로 세계를 여행중이다.

   티스토리  : http://dogguli.net 
   야후 분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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