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생활(08년~12년)/FOOD

차갑게 먹는 중화라멘 - 히야시츄카(冷やし中華)

도꾸리 2008. 8. 8.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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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한국에 있었을 때 가장 먹고 싶었던 음식이 바로 히야시츄카(冷やし中華). 중화풍 냉라멘 종류인 히야시츄카는 삶은 면에 각종 고명을 올리고 여기에 소스를 넣어 먹어요.

제가 처음 먹은 곳은 태국 방콕. 카오산의 저렴한 일식당인 렉상라멘에서 먹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당시, 아내가 주문한 히야시츄카를 뺏어 먹고는 별로라고 핀잔 준 기억이 나네요. 그랬던 음식이 지금은 가장 좋아하는 여름 음식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일본에서는 대체로 라멘식당이나 중화요리 전문점에서 여름 메뉴로 히야시츄카를 많이 팔더군요. 집에서 만들어 먹는 것도 어렵지 않아요. 대부분의 슈퍼에 인스턴트 라면처럼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팔고 있어요. 아니면 벤토 형태로 나온 것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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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슈퍼에서 사온 면에 각가지 고명을 직접 준비해 히야시츄카를 만들었네요. 오래간만에 먹는 히야시츄카. 역시, 여름에는 차갑게 먹는 음식이 좋은 것 같아요. 후루룩 후루룩 목넘김도 쉬우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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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히야시츄카를 먹을 때 유난히 마요네즈를 많이 넣더군요. 전, 마요네즈의 고소함은 좋은데 느끼한 것이 싫어, 살짝만 뿌려 먹어요. 마요네즈와 히야시츄카의 앙상블.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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