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생활(08년~12년)/LIFE

일본, 도심 강변에 골프장이 있다.

도꾸리 2008. 9. 2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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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면 자전거를 타고 동네 주변을 돌아다닌다.

비가 오는 날이면 어쩔 수 없지만, 그렇지 않은 날이면 어김없이 자전거로 여행을 떠난다.

일본은 비교적 자전거 도로가 잘 갖추어져 있어, 자전거 타는 재미가 쏠쏠하다.

매주 규칙적으로 운동한 덕분인지 일본에 온 이후로 살도 조금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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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고 있는 동네 주변에 에도가와가 있다.

도쿄 북동쪽 해변과 연결되어 있는 강인데,

이곳 강변도로를 자전거 하이킹 코스로 자주 애용하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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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고 있는 에도가와에서 도쿄 북동쪽 해변까지 약 25km 정도 떨어져 있다.

해변까지 이어진 강변에는 자전거 하이킹을 즐길 수 있는 도로가 연결되어 있다.

그래서 주말이면 자전거나 조깅을 즐기러 타러 나오신 분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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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도가와와 JR 조반센이 만나는 지점에 골프장이 있다.

매번 조반센을 타며 지나가는 곳이었는데. 이 날은 자전거로 방문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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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 정도 된 시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필드에는 벌써 많은 사람들이 골프를 치고 있었다.

한국도 그렇지만 골프 치려면 바삐 움직여야 하나보다.

나중에 확인해보니 에도가와 골프장 오픈이 7시 30분.

오픈한지 30분 도 안된 시각이었는데 골프장 안은 제법 사람들로 붐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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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관리사무소 북쪽은 조금 한산했다.

한가로이 골프를 치고 있는 사람들.

여기서 궁금한 것 한가지.

서울 한강은 매년 범람해서 고수부지가 물에 잠기곤 하는데, 일본은 어떨까?

조반센을 이용하며 확인한 바로는 골프장이 반쯤 잠긴 적을 몇 번 보았다.

필드 관리를 어떻게 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골프장 이용은 제법 많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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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에도가와 골프장

나중에 집에 돌아와 인터넷을 통해 확인한 바로는 에도가와 골프장은 18홀짜리 코스.

평일 6200엔,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8600엔의 요금을 내면 골프장을 사용할 수 있었다.

위치나 사용방법에 대한 좀 더 자세한 것은 해당 홈페이지 참조

http://www.edogawa-golf.info/index.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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