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09 시즈오카

우나기 파이에 우나기 없다! 우나기 도시 하마마츠!

도꾸리 2009. 1. 2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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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즈오카현 하마마츠는 우나기(뱀장어)의 주요 생산지다. 특히, 하마마츠 인근 하마나코에서 양식으로 생산되는 우나기 생산량이 일본 전체 생산량의 상당부분을 차지할 정도. 전체 우나기 생산량이야 카고시마현이나 아이치현이 많기는 하지만, 단일 지역에서는 하마나코의 우나기 생산량이 제법 많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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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마츠나 하마나코 인근은 도시 전체에 우나기 이미지로 가득하다. 거리 간판에서도 우나기 모습을 쉽게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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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우나기 그림이 그려진 간판이 걸린 곳의 십중팔구는 우나기전문점. 대부분 우나기를 구워 돈부리 형태로 밥에 올려놓아 먹는 우나동이나 우나쥬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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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마츠에서는 우나기전문점에는 이런 간판이 붙어 있다. 이런 간판이 없어도 인근에 가면 우나기 굽는 냄새 때문에 단번에 알아차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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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복날에 백숙을 많이 먹는다면, 일본은 바로 이 우나기를 많이 먹는다. 중국산 우나기는 비교적 가격이 싼 편이지만, 일본 국내산의 경우, 이름 있는 점문점에서 먹는다면 몇 만원은 줘야할 정도로 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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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마츠는 우나기파이도 유명하다. 맛은 일반 파이와 비슷하니, 아무래도 그 모양에서 나온 이름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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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삭바삭한 우나기 파이. 조금 기다란 엄마손 파이 정도 생각하면 될 듯 하다. 붕어빵에 붕어가 없듯이 우나기 파이에 우나기 없음을 명심!!!! 우나기 분말과 액기스를 넣는다고는 하는데, 정확히 어떤 부위를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대해서는 각 제조사 별로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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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나기도라야키. 우나기 파이와 마찬가지로 우라기도라야키에 우나기 없다. 도라야키 표면에 우나기 그림이 그려져 있을 뿐. 도라야키는 팬 케익 사이에 팥앙꼬가 들어가 있는 일본 전통 와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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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나기맛 과자까지 나왔다. 그것도 하마나코 한정이다. 일본 어딜가나 이런 한정상품이 제법 많다. 사실, 인터넷이나 통신판매로 구입이 가능하니, 꼭 해당 지역을 방문해야만 먹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한정상품이란 어감이 주는 묘한 매력에 매번 지름신이 발동하곤 한다. 경계 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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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나기 팬시용품. 이런 종류 상품도 하마마츠에 제법 많았다. 우나기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팬시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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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나기 팬. 이런 캐릭터 산업으로 벌어들이는 돈도 상당할 것 같다. 지역마다 해당 지역을 상징하는 캐릭터를 만들어, 이를 다양한 산업에 활용하고 있는 일본.

앞으로 한국에서도 이런 다양한 캐릭터와 이를 이용한 다양한 제품이 생겼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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