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08 도쿄 자전거여행

도쿄 자전거여행 2-4편, 브라더미싱은 일제였다?

도꾸리 2009. 2. 5. 09:39
반응형
료고쿠에서 다리를 건넌후 한블록 정도 지나 좌측으로 이어진 길을 따라 계속 내려갔다. 원래는 니혼바시 방향으로 이동하려고 했는데, 지도를 잘못봤는지 닌교마치에 와버렸다.

<이동 경로>
미나미센주->아사쿠사->료고쿠->닌교마치->긴자->츠키지->시오도메->조죠지->케이오대학(미타 캠퍼스)->에비스->다이칸야마->아오야마->국립경기장->요츠야->야스쿠니신사->칸다 짐보쵸->아키하바라->미카와시마

일자 : 08.12.06, 이동시간 : 10:30 ~18:30, 기온 : 7~13.1℃,바람 : 4m/s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닌교마치는 일본에 처음 왔을 때 묵었던 호텔이 있던 곳이다. 그래서 그런지 왠지 정답게 느껴진다. 사진은 하마쵸 공원입구 사진. 12월 초여서 그런지 아직 노란 단풍잎이 그대로 남아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방향이 잘못됬다는 것을 확인하고 도쿄역 방향으로 핸들을 틀었다. 조금 지나자 지난 번에도 소개했던 일본식 붕어빵인 타이야키 전문점이 보였다. 상점 안 줄 서 있는 인원까지 포함하면 대략 25~30명 정도. 130엔짜리 붕어빵 먹기 위해 이렇게 줄 서는 것 자체가 신기할 뿐이다.

-2009/01/29 - 일본, 붕어빵이 2000원임에도 줄서서 먹는 이유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닌교마치 일대에 맛집이 제법 많은 것 같다. 사진에 보이는 가게는 2줄로 최소 50~60명 정도 되는 인원이 기다리고 있었다. 나베 전문점인 것 같던데, 이렇게 사람이 많이 줄 서서 기다리는 곳은 처음 봤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니혼바시 같은 곳에 도착하면 다리가 제법 많이 보인다. 예전에 어떤 분이 내 블로그에 글을 남긴 적이 있다. 사는 곳에서 학교가 있는 아사쿠사까지 다리를 상당히 많이 건넜다고 한다. 아무래도 이곳 인근이 아닐까한다. 비슷하게 생긴 다리가 제법 많아 자칫 잘못했다가는 길을 잃기 쉽상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니혼바시에서 도쿄역을 지나 긴자로 향하던 중 발견한 브라더미싱 광고. 사실, 브라더미싱이 일본 제품인지 일본에 와서 알았다. 어렸을적부터 브라더미싱, 브라더미싱 그래서 난 한국제품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일제였다.

그런데 아내는 왜 일제인지 안 알려주었을까? 미싱기 사달라는 아내에게 매번한국 브라더미싱 좋다고 자랑을 했었는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주말이면 보행자천국으로 바뀌는 긴자 메인거리. 일본의 내노라 하는 유명 백화점과 불가리, 아르마니 등 고급 브랜드가 다수 들어섰다. 자전거 진입 불가여서 아쉽게 한 블록 떨어진 곳으로 이동.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본에 톤카츠를 처음 선보인 가게로 유명한 렌가테이. 긴자 메인거리 뒷편에 있다. 역시나 사람들로 교레츠!!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곳곳의 대형 상점과 이를 알리는 광고판들로 정신이 없다. 빨리 긴자를 벗어나야 할 것 같은 불안감이. 역시, 난 긴자와는 체질이 상극인듯. 물론, 아내는 긴자를 좋아하지만 말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가부키 공연장으로 유명한 카부키자. 1889년 개장했으니 120년 가까운 역사를 가진 곳이다.전등에 불이 들어오는 저녁이 되면 멋진 외간을 자랑한다. 30~40분짜리 맛보기용 공연도 있으니 관심 있는 분이라면 도전을!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긴자에서 카부키자를 끼고 도쿄만 방향으로 내려오면 바로 츠키지 시장이다. 서울의 가락동 농수산시장 정도로 생각하면 될 듯. 매일 세계 곳곳에서 2만 7천 톤의 어패류와 이를 수송하기 위한 3만 5천대의 수송차량이 몰려드는 도쿄도 중앙 시장.

사진은 츠키지시장에서 내가 좋아하는 라멘 가게인 이노우에 앞. 여전히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계란말이로 80년 동안 영업을 해온 다이사다. 언제나 느끼는 것이지만, 일본인의 한가지에 대해 정열을 쏟는(혹은 장인정신) 모습이 부럽다.

한국에도 100년된 청국장 전문점, 혹은 김치찌게 백반집이 나왔으면 좋겠다.

-2008/03/22- 80년된 계란말이 전문점 - 다이사다(大定)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실, 츠키지시장은 수산시장만 있는 것이 아니다. 바로 청과물도 함께 취급하고 있다. 단지, 수산시장 뒷편 일반인이 잘 안가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 모르고 있을뿐.

이곳에서 하마리큐온시정원을 지나 맞은편이 바로 시오도메다. 다음편에는 시오도메부터 소개하도록 하겠다.


 ♡ 포스팅이 유익 하셨다면 한일커플의 B(秘)급 여행을 구독해주세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