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07 태국

태국에서 한국음식이 그립다? 돼지갈비구이 씨콩무!

도꾸리 2009. 2. 1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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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동북부 지방을 흔히 '이산'이라고 부른다. 태국에서도 가장 못 사는 지역 중에 한 곳으로 값싸고 맛있는 길거리 음식 중 이산출신(?)인 경우가 제법 된다. 오늘은 이런 이산 음식 중 씨콩무에 대해서 이야기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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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어로 '씨콩'은 '갈비', '무'는 돼지를 말한다. 태국식 돼지갈비 정도 생각하면 된다. 여기서 태국식이라는 단서를 단 것은 한국의 그것과는 조금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돼지갈비에 사용되는 양념도 다르고, 살점도 한국의 그것에 비해 거의 없다고 봐야한다.

고기 자체에 양념이 뭍어 있기는 하지만, 찍어 먹는 양념장을 따로 주는 경우가 많다. 간장과 설탕을 베이스로 한 양념이지만, 태국 향신료가 들어가서 그런지 한국식 갈비구이와는 맛이 조금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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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콩무 먹을 때 태국 찹쌀밥인 '카오니여우'와 같이 먹자. 여기에 생파파야를 이용한 무침인 '쏨땀'을 곁들이면 금상첨화다. 한국에서 고기 반찬에 김치를 곁들여 먹듯, 씨콩무와 가장 잘 어울리는 반찬을 꼽는다면 단연 쏨땀이다. 또한, 여기에 마무앙쑥(노란색의 망고)에 코코넛 밀크를 살짝 뿌려 찹쌀밥과 같이 먹어도 좋다.

태국에서 한국음식이 그리울 때, 씨콩무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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