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09 상해

상해에서 맛보는 북한음식, 평양옥류식당

도꾸리 2009. 4. 2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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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시 중심부를 기점으로 서남부에 위치한 쉬지아후이(徐家汇). 상해의 유명한 상업구역중  한 곳으로 특히, IT관련 업체들이 많이 몰려 있는 곳이죠. 태평양 디지털 플라자나 메트로시티와 같이 전자제품을 판매하는 곳이 다수 있답니다.

오늘은 이 쉬지아후이에서 북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쉽게 맛볼 수 있는 음식이 아니기에 상해 관광을 온 여행객이라면 한 번쯤 들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특히, 실향민에게는 어릴적 추억이 서린 북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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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곳은 평양옥류식당(平壤玉流酒家), 상해에 있는 북한 직영 식당이에요. 제법 큰 규모를 자랑하는 건국호텔(建国宾馆)에 입점해 있어요. 사진에 나와 있는 인물은 식당 종업원들로 모두 북한에서 파견되었다고 합니다. 북한 사투리가 조금 낯설기는 했지만, 모두 친절했답니다. 사진을 위해 이렇게 포즈까지 취해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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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내부. 저녁시간에는 공연을 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어요. 점심시간에 방문해서 아쉽게도 저는 공연을 못봤네요. 관계자의 설명을 들으면 춤과 노래를 약 30분(19:30~20:00) 정도 공연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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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평양냉면(40위안). 여러가지 북한음식을 맛보고 싶었지만, 당일 방문해야 할 곳이 많아 종업원의 추천을 받아 가장 기본적인 메뉴인 평양냉면을 주문했습니다.  

역시 한민족답게 북한이나 남한이나 음식 주문하면 딸려 나오는 반찬 종류가 많네요. 이런 공짜 반찬 문화에 반해서 외국인 손님 방문도 많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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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냉면 맛은 약간 밋밋했어요. 한국에서 맛보던 강한 맛의 냉면과는 거리가 조금 있더군요. 면발도 탄력성이 약간 떨어지더군요. 하지만, 오히려 먹으면 먹을수록 땡기는 묘한 맛이 있었어요. 아무래도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진 제 입맛이 적응하기에 조금 시간이 필요했던 것 같아요.

가격은  평양냉면 40원, 평양쟁반냉면 50원, 개고기 수육 90원, 개고기탕 50원, 김치 30원 정도 입니다. 상해에서 조금 색다른 먹거리를 찾는 여행자라면 평양옥류식당 추천합니다.

<기본 정보>
운영시간 : 11:30~22:30(공연시각 19:30~20:00)
찾아가기 : 1호선 쉬지아후이徐家汇역 2,4번 출구 인근 지엔궈삔관(建国宾馆) 3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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