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생활(08년~12년)/FOOD

수박 하나에 130만원? 일본의 다양한 관상용 수박!

도꾸리 2009. 6. 19. 08:54
반응형
지난 번에 수박을 먹을 때 소금을 찍어 먹는 일본 식습관을 소개했다. 다음과 야후 메인 페이지에 소개되면서 정말로 많은 분들이 이에 대해 의견을 주셨다. 가뜩이나 염분 섭취가 많은 한국인에게는 좋지 않은 식습관이라는 지적에서부터 정말로 단맛이 강화되는지 직접 먹어보겠다는 실험파까지.

<관련 글>
2009/06/01 - 일본, 수박에 소금 뿌려 먹는 이유!

어제 TV를 보고 있을 때다. 수박 출하소식을 전하고 있는데 생김새가 조금 유별났다. 자세히 보니 네모난 수박이었다. 바로 관상용 수박. 오늘은 일본의 다양한 관상용 수박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관상용으로 재배된 사각수박. 피라미드, 인면, 하트 등의 다른 관상용 수박에 비해 만들기가 비교적 쉽다. 그렇다고 해도 관상용 사각 수박 하나 구입하려면 1만엔, 한화로 13만원 정도로 제법 비싸다.

제조방법은 투명한 재질의 강화플라스틱 용기에 생육 중인 수박을 넣고 기르는 것. 생산이 간단해 보일지 몰라도 특허를 받은 강화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해야하고, 재배가 비교적 어렵기 때문에 생산량은 비교적 소량이다.

관상용 수박 가격은 10만엔부터 1만엔까지 다양하다. 관상용으로 제배되었기 때문에 맛은 일반 수박에 비해 떨어지는 것이 사실. 또한 보존기간은 1~3개월 정도로 비교적 짧은 편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가장 고가에 거래되는 제품은 바로 피라미드 수박(ピラミッドスイカ). 가격이 무려 10만엔, 한화로 130만원 정도 될 정도로 고가. 생산이 지극히 어렵기 때문에 매년 극히 소량만 생산되고 있다. 2005년 5개, 2006년 15개, 2007년 6개, 2008년 20개가 생산되었지만, 이 중 일부는 관상용으로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생산지는 홋카이도.

관상용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맛은 일반 수박에 비해 떨어진다. 생육중 과실을 특별히 제작된 용기에 넣어 재배하고, 당도가 아니라 모양에 따라 수확을 하기 때문에 맛이 일반 수박에 비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인면수박, 사람의 얼굴을 형상화한 수박이다. 피라미드 수박과 마찬가지로 상당히 고가에 거래되고 있다. 인면수박 대(大)자의 경우 가격이 8만엔(한화 약 백만원). 피라미드 수박과 마찬가지로 재배가 비교적 어렵다. 관상용으로 재배되었기에 먹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사람 얼굴 모양을 한 수박은 조금 엽기적인 것 같다. 산지는 후쿠오카현.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음은 하트수박. 한 손안에 딱 들어갈 정도의 미니 사이즈로 제법 귀엽게 생겼다. 앞서 설명한 피라미드수박이나 인면수박에 비해서 만들기는 비교적 쉽다. 그래도 둥그런 수박을 하트 모양의 볼륨감 있는 형태로 변형시키기가 쉽지 않아 가격이 비싼 편이다. 통상 손바닥 만한 크기의 하트수박이 한 개 25000엔 정도. 크기를 비교한다면 상당히 고가가 아닐수 없다. 생산지는 치바현.

 <일본 여행 바로가기>
- 일본 대표음식 베스트 10
- 일본 유명 온천 베스트 10
- 도쿄 저렴한 숙소 목록
- 오사카, 저렴한 숙소 목록
- 도쿄 여행 선물 베스트 10
- 도쿄, 이것만은 꼭 해보자! 베스트 10
- 에키벤, 일본 여행의 또다른 즐거움!
- 칠본신, 일본 민간신앙의 모든 것!
- 일본 온천에서 즐길 수 있는 모든 것!
- 도쿄, 유용한 각종 1일 승차권 목록
- 온천여행, 시즈오카 스이코엔
- 도쿄, 벚꽃 명소 베스트 5
- 일본 축제와 명절
- 도쿄 전철 이것만 알고 떠나자
- 일본 종교 신도, 이것만 알고가자
- 일본 여행시 환전 이렇게 준비하자!
- 일본 덮밥, 돈부리를 먹자!

 ♡ 한일커플의 B(秘)급 여행을 구독해주세요->
 ♡ 하단 손모양이 추천버튼입니다. 추천은 무료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