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중화요리, 오쇼(王将)

Posted by 도꾸리
2009. 7. 20. 09:06 일본생활(08년~12년)/FOOD

일본 최대 규모의 중화요리 체인점 오쇼(王将). 직영점과 프랜차이즈점을 합쳐 500여 점포가 전국 곳곳에 있을 정도로 중화요리 체인점으로는 가장 큰 규모다. 싸고 맛있게를 모토로 전통의 도시 교토에서 1967년 창업한 이래 40년 이 넘는 기간 동안 일본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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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쇼에서 당일 주문해 먹은 음식.
며칠 전 오쇼를 다녀왔다. 작년 말부터 TV를 통해 음식점 오쇼 소식을 자주 접할 수 있었다. 기업가의 성공스토리를 소개하는 모 프로그램에서는 오쇼 사장이 직접 출연해 일본 제일의 중화요리 체인점 오쇼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하기도 했다. 일본의 유명 사회자, 신스케상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서도 오쇼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접할 수 있었다. 출출한 배도 달래고, 그 명성도 확인할겸 아내와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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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쇼 입구. 전국에 500여 개가 넘는 점포가 오쇼 간판을 달고 영업하고 있다. 역 주변 번화가나 국도변 식당가 등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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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쇼 내부. 중화요리 프랜차이즈로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 중 하나가 바로 오픈키친. 당시에는 중화요리 전문점이라고 하면 지저분한 주방이 먼저 떠오르곤 했었는데, 오쇼는 이를 오픈키친으로 전환해 성공할 수 있었다. 물론, 오픈키친으로 전환한 만큼 청결은 필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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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쇼의 대표메뉴 교자. 오쇼의 원래 이름은 '교자의 오쇼(餃子の王将)'다. 교자 하나로 전국적인 지명도를 얻게 된 곳. 모든 점포에서 같은 교자 맛을 유지하기 위해 만두피와 속은 중앙에서 직접 배달되어 온다. 이를 각 점포에서 손으로 직접 만들어 손님에게 내놓고 있다.

일본식 교자의 특성대로 부추보다는 양배추가 많이 들어가는 오쇼의 교자. 라유(고추기름)와 쇼유(간장)를 적당히 섞은 양념장에 교자를 찍어 먹으면 된다. 1인분(6개) 22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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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항(炒飯, 볶음밥). 양은 일반(400엔)과 미니(250엔)가 있는데, 추가해서 먹는 것이라면 미니를 추천한다. 미니도 양이 비교적 많은 편. 사진은 미니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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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텐신항(天津飯). 밥 위에 맛살과 야채를 넣고 부친 계란을 올리고 여기에 소스를 올려 먹는 음식. 오쇼에서 주문하면 가장 빨리 나오는 음식이 바로 텐신항. 그래서 젊은 남성에게 가장 인기가 높다고 한다. 밥 위에 올리는 소스는 짠맛과 단맛 2가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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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쇼에서 다양한 라멘을 맛볼 수 있다. 쇼유(간장)라멘이 유명한 도쿄지역, 내가 방문한 지점은 이런 연유로 쇼유라멘을 오쇼라멘이라고 부르고 있었다. 내가 주문한 것은 톤코츠라멘. 프랜차이즈에서 맛보는 라멘 치고는 상당히 괜찮았다. 좀 더 자세한 라멘 이야기는 다른 글을 통해 전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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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쇼에 함께간 하루. 부자지간에 정말로 오랜만에 찍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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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쇼의 특징, 중앙 본사에서 제공되는 기본메뉴 이외에 각 점포별로 지역에 맞게 메뉴를 만들 수 있다는 것.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는 7월 테마요리로 일본식 팔보채를 저렴하게 팔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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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쇼의 가격. 교자 1인분(6개) 220엔, 볶음밥 400엔, 라멘 440엔, 추카돈 440엔, 일본식 탕수육인 스부타 500엔 등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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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동반 가족 식사의 경우 폭죽을 선물로 주는 행사를 하고 있었다. 우리는 하루가 있어 폭죽세트를 하나 받을 수 있었다.

일본 최대 규모의 중화요리 체인점 오쇼. 저렴한 가격에 일본식 중화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일본 여행시 오쇼 간판이 보인다면 주저하지 않아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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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다하늘
    • 2009.07.20 11:25
    제가 알기로는 주방도 첨에는 개방식이었던것이 폐쇄식으로 갔다가 장사가 안되어서 다시 개방식으로 했다가 한 것 같은데요. 그리고 메뉴에 차항은 없을 거에요. 오쇼에서는 야키메시라고 합니다.(차이는 일본인이 부인님에게 여쭤보시면 대답해주실거에요.)
    전에 제가 가본 곳은 교자는 이정도 크기에 이정도 색깔로 구운 것을 제공합니다라고 했는데, 직접 나온 것을 보니 크기도 작고 색깔도 조금 덜 구운 색깔이었습니다. 뭐 그래도 맛있었어요.
    그리고 부자간 사진 넘 좋네요.부러워요!!!
    • 결론적으로 먼저 말씀드리면 차항과 야키메시 같은 음식입니다.

      일본 볶음밥인 차항은 중국 볶은밥인 차오판에서 온 음식이죠. 일본 지역에 따라 볶음밥을 부르는 명칭이 조금씩 틀리는데, 오쇼가 태어난 간사이 지역에서는 야키메시라고 부르고, 도쿄지역에서는 차항이라고 부른답니다. 메뉴에는 야키메시라고 적혀 있지만 이를 조금 더 친숙한 표현인 차항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차항과 야키메시를 아주 세부적으로 나눈다면 약간 차이가 있어요. 간사이 지역의 야키메시는 밥을 먼저 볶다가 계란을 넣는 것에 반해,도쿄의 차항은 계란을 먼저 넣고 밥을 넣고 볶는 차이 정도. 이 정도 차이라면 일본의 유명 지역소개 프로그램인 켄민쇼에서도 소개가 되지 않을 정도로 미묘한 차이랍니다. 물론, 이를 구분하는 일본인도 거의 없구요. 요리를 연구하는 전문가 정도나 있을지 모르겠네요.

      차항을 일본어로 검색해보시면 많은 사이트에서 야키메시도 함께 적혀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좋은 글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바다하늘
      • 2009.07.20 17:06
      답변 잘 봤습니다. 잘 아시는군요.^^
      저도 그냥 메뉴에는 차항이 없다는것이었어요.(사진에도 보듯이 야키메시라고 되어 있어서) 딴지같은거 아니구요.
      암튼 차항과 야키메시에 대한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공부가 되었습니다.^^
  2. 라멘 말고는 우리나라 중화요리집과 크게 다르지 않는 것 같아 친근함이 느껴지네요 ^^
    • 깔깔마녀
    • 2009.07.20 12:52
    아하하하하하하. 완전 붕어빵이에요.
    도꾸리님과 하루군 사진을 보고 나서는 그 담 글도, 사진도 안들어오네요,
    두 분 다 귀엽습네다...ㅋ
    • 마키가 서운해합니다~
      남자는 엄마를 닮아야 한다며 말이죠~
      ㅋㅋㅋ
      그래도 전 기분이 좋은걸요
      아자아자
  3. 너무 행복해 보입니당. 머리스타일이나 안경테도 시원하게 잘 어울리시구요 ^^
    애기는 아빠랑 닮았으면서도 훨 귀엽네요 ㅎㅎ
    일본에서의 게스트 하우스, 기대하고 있을게요~~
  4. 하루가 여행을 한 후 부쩍 성장한 것 같습니다.
    행복 쭈욱~ 이어가세요.
  5. 처음보는 보는 생소한 음식들이 많군요.
    그런데 아기가 아빠를 그대로 복사했군요.......ㅎ
    • 곰돌이
    • 2009.07.20 14:05
    저도...

    도꾸리님과 하루군의 사진만 눈에 들어옵니다 ^^*



    하루군이 도꾸리님을 닮은 것은 맞지만...

    정말 다행스럽게도, 마키님의 예쁜점도 닮은 것 같습니다 ^^

    매우, 아주, 정말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


    요즘 아이들을 보면, 엄마 아빠의 예쁘고 잘생긴 곳만 골라 닮아서, 인물이 좋더군요

    하루군도 그렇군요 ^^*
    • 저 닮으면 안돼요...
      아내를 무조건 닮아야 한다는...
      외모, 성격 모두..
      에휴...

      머, 차차 자라면서 변하기를 바랄뿐입니다~
      ㅋㅋㅋ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6. 아드님이 잘생겼네요 ..일본의 중국음식점 짜장면 짬뽕 없는게 신기하죠
  7. 일본, 중국 모두 불꽃놀이(폭죽)을 즐기는 데, 한국은 이런 풍습이 없는 게 신기해요.
    일제시대를 겪어서인지, 점잖은 유교문화 때문인지 모르겠습니다.
  8. 전 이 가게 제 멋대로, 교자의 왕자라고 명명했는데 말이예요. ㅋㅋ
    그래놓고서도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어요. 어머나.
    • 바나나
    • 2009.07.20 20:34
    아앗 오쇼오쇼~
    이름만 많이 들어보고 직접 가본적은 없네요 ㅠㅠ
    (항상 일본을 가면 일식을 먹어야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서..ㅋㅋ)
    가격이 정말 저렴한거 같아요~ 전혀 부담이 없을 것 같은..^^ 음식들도 무지 맛나보입니다아~

    아 도꾸리님과 하루쿤의 동반사진샷(!)은 처음 보는 것 같네요~^^
    볼이 발그레한 하루짱, 무지 귀여워요~
    • 동반 사진 처음으로 올렸더니...
      부작용이 많습니다~~
      ㅋㅋ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9. 먹음직스러운데요?
    아앗... 맛있어보여요
  10. 우와 한국인 입맛에도 딱 맞을거 같은데요 ㅎㅎ
    너무 먹음직스럽네요~!
    하하~! 하루도 컨디션이 좋아보이네요~!
  11. 새벽에 잠이 않와 보고 있는데.. 급 배고파 집니다.

    교자 너무 맛나게 보이네요..

    하나비좋아하는 일본인들은 폭죽을 이벤트로 준비해 주네요..^^
  12. 저도 아침부터 많이 배고프네요.~ 커피로 달래고 있습니다.ㅎㅎ
  13. 정말 맛있어 보이는 음식이네요 ㅎ
    오늘도 행복 가득한 하루되세요 ^^
    • 지랄리아나 좆까마이씬
    • 2009.07.21 18:01
    이 챠항이라는 거, 중국에서는 달걀볶음밥으로 불립니다. 한자로 적어도 蛋炒飯, 글자 그대로 달걀볶음밥이죠. 이 달걀볶음밥 모양을 사진을 통해 보니, 북경에서 먹은 것과 무척이나 똑같이 보여서 많이 놀랬습니다. 여기에 소금을 무척 많이 넣으면 진짜 중국의 달걀볶음밥입니다.
    • ㅋㅋㅋ
    • 2009.07.26 09:40
    모두들 가식쟁이들..ㅎㅎ
    아기가 다행이 아빠 안닮았구만요.

    돈구리님이 장가가기도 힘든 외모인건 사실인데,
    가셨으니 휴~ 다행이네요..^^
    깜짝놀랐어요.. 정말 못생기긴 했네요,,
    • 싸다~
    • 2009.07.27 17:08
    음식 가격은 때때로 우리나라보다도 싸다는 생각...
    • 오쇼 ㅠㅠ
    • 2010.04.05 17:16
    자주 가서 텐신한이랑 야키메시랑 라면이랑 교자랑 먹었는데 한국에선 먹을수 없으니 고역이네요
    오쇼 가고싶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