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생활(08년~12년)/LIFE

9개월 하루, 머리를 묶다!

도꾸리 2010. 1. 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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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연휴에 들어간 아내, 매일 하루 꾸미기에 정신없다. 이런저런 옷을 입혀보고 신발도 신겨보고, 귀여워 죽는다. 나도 옆에서 장단 맞추며 '이 옷을 입히면 더 예쁠것 같다'는 둥 아내의 하루 꾸밈을 부추기고 있다. 물론, 사진도 찍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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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머리를 묶어버린 아내. 하루는 태어난지 9개월밖에 안 되었지만 아내를 닮아 머리숱이 제법 많다. 더부룩한 머리를 보면서 어떻게 해주고 싶었다. 아내도 비슷한 생각을 했는지 머리를 아에 묶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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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든지 낼름낼름 거리는 하루. 정말 주위의 무엇이든지 다 낼름거린다. 잠시도 한눈을 팔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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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기어다니는 것에 익숙해진 하루. 이런 하루를 위해 두툼한 이불을 바닥에 깔아 두었다. 기어다니는 속도가 제법 빨라 가끔 깜짝 놀라곤 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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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혼자서 설 수는 없지만 주위 물건을 짚고 일어설 수 있는 하루. 일어나다가 꽈당 넘어지기도 하지만, 울지도 않고 꿋꿋하게 다시 일어나는 모습에 아내와 내가 감동했던 적도 있다. 하루,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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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너무 덥수룩하다. 잘라줘야 하는데... 아내는 옆에서 묶은 머리도 제법 괜찮다며 미용실 가기를 싫어하는 눈치다..에휴.. 어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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