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활(04년~08년)

평생중 작은 한순간~

도꾸리 2007. 12. 1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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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바쁜듯 그렇게 그렇게 흘러간다~
아침에 출근하고 저녁에 퇴근하고...
퇴근후 집에 돌아와 잠시 티비 보다가 11시 쯤이면 어김없이 취침.

어째 익숙한 생활 리듬인데...

아둥바둥 그렇고 그런 생활이 싫어 방콕으로 훌쩍 떠났던 것이 수십년은 된 것 같은데...
알고보니 3년 정도의 시간 밖에 안됬다는.

그간 흰머리가 조금 늘어났고,
쿠로도 생겼고,
한 가족을 책임지는 가장이 됬다.

이에 반해 갈수록 줄어드는 통장의 잔고...
어째어째 버텨볼 수 있으리라는 나의 기대(?)는,
마키의 믿음을 사기에 턱없이 부족했던 것 같다.

도꾸리...
취직해서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이제 나만의 생활 만족보다는,
가족의 만족을 위해 조금 더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비도 오고, 바람도 불고~
조금 센치해진 도꾸리...

다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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