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09 시즈오카

대관람차, 오색창연 야경을 입다!

도꾸리 2010. 7. 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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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즈오카현에 있는 항구도시 시미즈, 시즈오카와 이즈반도를 연결하는 중요한 교통의 요지다. 일본 인기 만화인 치비마루코짱의 무대이자, 스루가만을 마주하고 있는 곳답게 스시를 비롯해 각종 해산물이 유명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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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미즈 관광의 핵심은 아무래도 드림플라자를 빼놓을 수 없을 것 같다. 이즈반도까지 운행되는 페리터미널 옆에 있는 대형 쇼핑센터로 현지인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리고 드림플라자 바로 옆에 있는 관람차가 오늘 소개할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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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질 무렵의 관람차. 조금은 을씬년스러운 분위기지만, 잠시 후 조명이 들어온 관람차는 새로운 옷으로 갈아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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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차 이름은 드림스카이. 시미즈항 개항 100주년을 맞이해서 1999년 세워졌다. 스루가만을 접하고 있는 시미즈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 바라볼 수 있는 경치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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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이 들어온 관람차 모습은 환상적이었다. 해질무렵의 묘한 분위기가 더해져 몽환적인 분위기까지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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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비쳐진 관람차. 빨주노초파남보 색깔로 변하는 관람차를 보고 있자니, 왠지 혼자서 보기 아까웠다. 아내와 함께 오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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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차에 탄 사람들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왠지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시미즈항이 보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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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이 있다면 끝이 있겠지? 그리고 올라감이 있다면 내려옴도 있겠지? 저 오색창연한 관람차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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