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여행이야기

언젠가 꼭 가고 싶은 여행지 5곳과 그곳에서 하고 싶은 것들

도꾸리 2010. 7. 26.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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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아이를 키우면서 느낀 것인데, 어디 돌아다니기 정말 쉽지 않다. 집 인근 쇼핑몰 가는데도 짐만 한보따리. 이렇다보니 해외여행은 꿈도 못꾼다.

그래서 준비해봤다. 내가 뽑은, 죽기전에 꼭 가보고 싶은 여행지 베스트 5. 죽기전까지는 아니여도, 하루가 어느정도 크면 꼭 가보고 싶은 곳을 5곳 정해 보았다.


1. 큐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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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슈에 가고 싶은 이유는 순전히 라멘때문이다. 모 케이블방송에서 해준 일본라멘 관련 프로그램의 열혈시청자인 나. 방송에 나왔던 모든 식당을 자동차 렌트해서 돌아보고 싶다. 아침 해장으로 톤코츠라멘을 먹는 기분, 진한 국물의 목넘김, 그리고 '후루룩' 소리를 내며 면을 먹을 때의 라멘향 등을 즐기고 싶다. 톤코츠라멘의 발생지 큐슈 곳곳의 보석같은 라멘 전문점을 가보고 싶다.


2. 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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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결혼하기 전에는 발리같은 곳은 가고싶지도 않았다. 그닥, 멍때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 어디 여행지를 가나, 가만히 있는 것보다, 빨빨거리며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나. 하지만, 결혼하면서 나의 이러한 여행 스탈일에 중대한 변화가 생겼다. 바로, 호텔에서의 휴양을 좋아하는 아내 때문. 돌아다니는 여행보다 쉬는 여행을 선호하는 아내. 고급 리조트가 많은 발리, 아내와 아들 데리고 언젠가 가보고 말꺼다.


3. 하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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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대학교 다닐 때 하와이 호놀룰루 마라톤에 참여한 적이 있었다. 무려 8시간에 걸쳐 풀마라톤을 완주한 아내, 틈만나면 내게 자랑이다. 내 하프마라톤 기록이 1시간 50분이다. 그러나 풀마라톤 참여 경험이 없어, 마라톤 이야기만 나오면 매번 꿀리고 있다. 언젠가 하와이에서 열리는 호놀룰루 마라톤에 참여해, 아내의 기록을 멋지게 경신하고 싶다.


4. 캄보디아 앙코르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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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만 3번 갔다왔다. 여러 루트를 이용해서 갔지만, 언제나 목적지는 앙코르왓이었다. 앙코르왓은 몇 번 가도 새로운 모습을 내게 보여주었다. 인간이 만든 위대한 건축물인 앙코르왓, 아내와 하루에게 그 신비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5.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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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에게 장난으로 매번 이런 이야기를 한다. 내 최후 여행지는 인도라고. 삶에 지치고 지쳐, 삶의 희망, 낙, 기댈 곳이 없다는 느낌이 들면, 미련없이 인도행 비행기에 오를 것이라고. 그런 의미에서 지금 인도에 너무 가고 싶지만, 인도 여행을 아껴두는 것이라고. 아, 말만 해도 가고 싶어지는 나라 인도.

이글은 '한화데이즈(
http://blog.hanwhadays.com/
)와 함께 여행가자!!'이벤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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