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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 18

일본도 부러워한 김연아의 영어 스피치!

일요일 아침이었어요. 아침 방송을 보고 있는데 한국의 평창 동계올림픽 관련 소식을 전하더군요. 얼마전에 있었던 투표에서 한국이 최다득표를 해서, 2018년 있을 동계올림픽을 유치했다는 내용이었어요. 일본 방송에서 소개했던 관련 뉴스중, 김연아의 영어 스피치를 중점적으로 보도하더군요. 김연아의 영어 스피치가 평창이 동계올림픽을 유치하는데 결정적인 역활을 했다는 내용이었어요. 프랑스 한류, 일본은 이렇게 전했다! 한 주간의 화제의 내용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었는데, 한국 평창의 동계올림픽 개최 소식이 6위를 차지했어요. 물론, 김연아의 영어 스피치가 결정적인 역활을 했다는 내용입니다. 김연아 선수의 영어 스피치 일부를 소개했어요. 영어 발음이 장난 아니더군요. 호주에서 영어학으로 석사를 딴 아내도 김연아 선수..

홍콩맛집 봉봉카페, 가짜 삭스핀 운자이치를 말하다!

운자이치는 지난 글에서 소개했어요. 가짜 삭스핀으로 홍콩 서민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길거리음식이랍니다. 오늘은 이러한 운자이치 하나로 일약 유명해진 곳을 소개할께요. MTR 올림픽역 인근에 있는 봉봉카페가 바로 그 주인공이랍니다. 홍콩의 짝퉁 삭스핀, 운자이치를 아시나요? 봉봉카페의 메인 메뉴인 운자이치입니다. 길거리에서 파는 운자이치는 조미료로 국물 맛을 내거든요. 화학조미료가 들어가서 그런지 맛은 강하고 중독성이 있지만, 건강에는 그다지 좋지 않지요. 봉봉카페 운자이치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바로 천연재료를 사용한다는 것. 닭을 이용해 직접 운자이치 스프를 만든답니다. 사진으로도 확인할 수 있지만, 운자이치의 주 재료는 펀쓰라 불리는 중국식 당면입니다. 여기에 목이버섯, 표고버섯, 그리고 닭가슴살 등..

여행/2011 홍콩 2011.07.08

홍콩의 짝퉁 삭스핀, 운자이치를 아시나요?

삭스핀은 다들 아시죠? 상어 지느러미를 이용해 만든 스프. 고급 중화요리로 각광받고 있는 삭스핀, 가격이 제법 비싸죠. 삭스핀 중에서도 최고급에 속하는 틴가우치(天九翅) 같은 것은 부르는 것이 값일 정도. 틴가우치의 재료가 되는 고래상어와 돌묵상어가 국제적으로 포획이 제한되고 있기 때문에 그렇답니다. 데마에잇쵸(出前一丁), 그리고 홍콩속 일본문화! 삭스핀의 기본재료인 상어지느러미. 삭스핀은 크게 3가지 종류로 나눠요. 앞에 이야기한 틴가우치를 최고급으로 치죠. 상어 지느러미를 구성하는 세포 굵기가 장난 아니게 굵은 것이 특징이랍니다. 파이치(排翅)는 지느러미 모양을 간직한 삭스핀을 말해요. 가격은 중간 정도. 그리고 산치(散翅)는 상어 지느러미가 뿔뿔히 흩어진체로 나오는 삭스핀을 말해요. 통조림이나 레토..

여행/2011 홍콩 2011.07.07

카라, 일본 어린이에게 인기 있는 이유는?

예전에 아내가 퇴근길에 하루를 데리고 왔어요. 하루는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는데, 아침에 제가 데리고 가고 저녁에 아내가 데리고 온답니다. 아내는 돌아와자마자 대뜸 '카라' 이야기를 꺼냈어요. 어린이집 선생님이 하루가 카라를 좋아한다고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라디오에서 카라 노래가 나오자, 하루가 엉덩이춤을 췄다고 하네요. 다른 원생과 함께 말이죠. 일본 방문한 장근석, 일본 여심은 열광했다! 하루가 다니고 있는 어린이집. 일본 예능프로그램에서도 비슷한 내용을 봤어요. 유치원 아이들에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물어보는 내용인데, 한 아이가 카라를 너무 좋한다고 하더군요. 눈물까지 흘리며 카라를 만나고 싶다던 일본 유치원생, 귀엽게 엉덩이춤을 추는 모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일본에서 활동하는 한국 여자그룹중 소..

일본책이 한국에서 인기 있는 이유는?

이번주에 한국의 모 출판사에서 손님이 옵니다. 출판사에서 해외판권을 담당하고 있는 직원인데, 일본 책 판권 구입을 위해 일본에 자주 옵니다. 일본에 올 때마다 도쿄에 있는 여러 서점에 가서 책을 보거나 일본 북페어 등에 가곤합니다. 출판사 직원이 일본어를 못 하기에 제가 책 내용을 해석 해주거나, 일본 출판사와 미팅할 때 도움을 주곤 합니다. 신문에 소개된 '일생에 한번은 도쿄를 만나라' 사진은 서점에 깔린 '일생에 한 번은 도쿄를 만나라', 이미지가 없어 넣어 봅니다!! 판권을 구입하기 위해 일본에 직접 오는 한국 출판사 직원, 그들이 전하는 바에 따르면, 일본 출판업계가 한국에 비해 적어도 몇 년은 앞서 있다고 합니다. 한국 시장에서 인기 있을 책은 일본에서 이미 검증된 경우가 많다고 하더군요. 책 ..

하루, 여름감기에 걸리다!

하루가 감기 걸렸어요. 평소 같으면 며칠 아프다 괜찮아지곤 했는데. 이번 감기는 조금 지독한 놈을 만났네요. 약도 없어, 해열제로 근근이 버티고 있어요. 사진은 아프기 전 주에 인근 에도가와에서 찍은 사진. 메뚜기 잡기에 정신 없는 하루입니다~~ 지난 화요일부터 계속 열이 나네요. 물론, 어린이집도 못가고 있지요. 아마 내일까지는 집에서 쉬다가, 화요일부터 다시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덕분에 블로그와 하던 일이 올스돕!!! 아내에게 꽃을 주겠다며 모으던 하루. 감기야 어여 물러가라!! 다음 주말에는 잔디밭을 웃으며 뛰어다니는 하루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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