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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마일리지를 팔아야 하는 이유!

지난 번에 아시아나의 마일리지 정책에 대해서 이야기 한 적이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인천과 도쿄 왕복 2번 해야 얻을 수 있는 2천 마일리지를, 항공사 직원이 수화물 오버차지 비용 3만원 대신 차감하려고 했던 것. 2번 왕복 요금으로 대충 80만원 정도 나오니, 2천 마일리지에 대해서 항공사는 3만원의 요금을, 그리고 저는 80만원의 값어치를 부여했던 것이죠. 2008/12/23 - 아시아나, 거꾸로 가는 마일리지 정책! 해당 글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댓글로 의견을 주셨습니다. 제 의견에 공감해주시는 분과 그렇지 않은 분의 의견이 팽팽하게 대립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 중에서 가장 문제가 됐던 것이 바로 원가구성. 항공사 마일리지 원가구성의 구체적인 자료가 없는 상황에서, 이동 경로나 국가에 따라 항공사..

마르코폴로가 극찬한 도시, 중국 항저우

앞에 소개한 쑤저우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간직한 항저우. 쑤저우와 마찬가지로 물의 이미지가 강한 도시로 멋진 자연 풍경과 용정차 재배지란 특이점으로 매년 수많은 내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하는 곳이다. ▲ 항저우는 용정차의 산지다. 항저우의 역사는 시황제까지 올라간다. 진나라 시황제가 인근 강 이름을 따 전당현銭塘県이라 부른 것이 그 시초. 수나라에 들어서야 비로소 항저우란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수양제 시대에는 북방과 남방을 연결하는 대운하 사업의 남쪽 종착지로 교통과 무역의 도시로 거듭 태어나게 되었다. ▲ 서호십경 중 곡원풍하의 모습 또한, 동방견문록으로 우리에게도 익숙한 마르코폴로가 13세기 말에 항저우를 방문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고 화려한 도시'라고 했을 정도로,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곳이다. ..

여행/2009 상해 2009.03.22

일본 장모님 어려워 한국 응원 못했어요!

WBC 한국과 일본 경기가 몇 시간 전에 끝났네요. 내심 한국이 이기길 바랬지만, 아쉽게도 지고 말았습니다. WBC 한일전이 펼치는 날이면 주로 아내와 함께 보곤 했습니다. 특별히 야구를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왠지 모르게 한일전만 되면 저나 아내나 자국이 이기기를 바라는 마음에 열띤 응원을 펼치곤 했습니다. 오늘 WBC 한일전 관전은 장모님도 참여하셨습니다. 이치로 선수 팬인 장모님은 WBC에서 이치로 선수가 부진하다면 아쉬워 하시더군요. 아내와 함께 야구를 볼 때면 본인 국가 응원하는 것에 별 거부감이 없었는데, 오늘은 장모님이 계셔서 그런지 조금 신경쓰이더군요. 제 블로그를 자주 오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아내가 일본인 입니다. 물론, 장모님도 일본분이시죠. 아내가 곧 출산이어서 준비 상황 등을 확..

바삭바삭 곤충튀김, 먹거리 천국 방콕 짜뚜짝 시장.

짜뚜짝 시장은 주말시장으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곳이다. 주말뿐만 아니라, 주중에도 영업을 하는 곳이 있지만, 짜뚜짝 시장을 제대로 둘러볼려면 주말에 가는 것이 가장 좋다. 의류,생활잡화,아트,원예 등 실생활에 필요한 물건 중심으로, 필요한 거의 모든 것을 구입할 수 있는 곳이다. 이런 짜뚜짝 시장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면, 아무래도 몇 편으로 나누어서 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오늘은 그 중 짜뚜짝 시장에서 즐길 수 있는 먹거리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태국 먹거리뿐만 아니라, 국적 불명의 각종 음식 천국, 짜뚜짝 시장. 자, 지금부터 사진으로 즐기는 태국 먹거리 여행을 떠나보도록 하자.▲ 메뚜기 튀김. 곤충 튀김은 동남아시에서 쉽게 볼 수 있다. 물론, 태국에서도 마찬가지다.▲ 이제 메뚜..

시에서 광견병 주사 직접 챙기는 일본

한국에서 일본으로 애견인 쿠로를 데려오기 위해 무려 8개월의 준비 기간이 필요했다는 것은 지난 글에서 밝혔다. 8개월이나 시간이 걸리는 이유는 간단하다. 바로 광견병을 막기 위해서다. 광견병 발생 국가인 한국에서 비발생 국가인 일본으로 광견병 걸린 애견의 유입을 막기 위한 필요충분 조건인 것이다. 애견과 함께 일본가기2 - 절차와 방법 ▲ 광견병 상륙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는 포스터. 보기에도 끔찍하다. 일본처럼 광견병 비발생 국가는 아이슬랜드,아일랜드,영국,오스트레일리아가 있다.모두 섬나라라는 것이 특징. 광견병으로 사망자가 발생한 국가도 적지 않은데, 인도는 무려 17,000명, 파키스타 2,400명, 중국 2,000명 순이다. 이 지역은 광견병 위험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한국을 비롯한 대다수의 국가..

부탁드려요. 펌질은 네이버에서 하세요.

지난 주말 초대장을 나눠주었다. 언제인지 모르겠지만 받은 초대장이 100장이 있다는 것을 확인 후, 모두 나눠주었다. 초대장 나눠주는 것도 제법 힘들었다. 나눠주는 장 수도 제법 많았고, 못 읽은 것인지 무시한 것이지 모르겠지만 조건(블로그 운영할 주제를 적어 달라고 한 것)에 맞지 않게 적으신 분도 많았다. 이를 다 확인하고 각 각 초대장을 발송하려고 하니 정말로 반나절이 훌쩍 지나가 버렸다. 블로그 운영 주제도 적어주었고, 이메일 주소도 빠짐없이 기입했지만 초대장을 안 드린 분이 딱 1명 있다. 바로 노골적으로 펌질 블로그가 되겠다고 선언하신 분. 바로 그분에게는 초대장 발송 안했다. ▲ '여러 블로그를 돌아다니며 스포츠관련 내용을 수집하고 싶습니다'라고 당당히 본인의 목적(?)을 말한 코멘트. 왠지..

잡다한 이야기 2009.03.18

정원이 예쁜 도시, 중국 쑤저우

상하이 인근에 당일치기로 여행하기 좋은 곳이 몇 곳 있다. 시탕이나 저우좡 같은 강남 수향 풍경을 즐길수 있는 곳이 최근들어 인기가 높지만, 그래도 여행자에게 가장 인기 있는 곳을 꼽으라면 단연 쑤저우(苏州)와 항저우(杭州)다. '하늘에는 천당이 있고 땅에는 쑤저우와 항저우가 있다(上有天堂下有苏杭)', 이는 중국에서 흔히 쑤저우와 항저우의 경치를 묘사할 때 쓰는 표현이다. 문장 그대로 천국과 같은 아름다움을 간직한 쑤저우와 항저우, 오늘은 쑤저우에 대해서 소개하도록 하겠다. ▲ 온 도시 전부가 정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쑤저우 상하이에서 서쪽으로 약 90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쑤저우. 과거 베이징과 항저우를 연결시키는 경항대운하京杭大运河가 지나가던 곳으로 인근 다른 도시에 비해 수상교통이 발달했..

여행/2009 상해 2009.03.17

누가 안 훔쳐가? 일본, 우산이 집 밖에 걸려 있는 이유.

일본에서 생활하다 보면 재미난 것들을 자주 보게 된다. 여기서 재미있다는 것은 한국과는 다른 사고방식과 생활 습관을 말한다. 전철 안에서 핸드폰 통화를 거의 안하는 것이나, 야한 잡지 광고를 하는 것도 그렇다. 오늘은 우산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비가 왔다. 다행이 외출할 때 우산을 가져갔다. 집에 돌아와 우산을 말릴려고 하는데, 아내가 이야기 한다. "우산은 밖에다 걸어놔!" "밖? 베란다?" "아니, 집 밖에다가" "누가 가져가면?" "그걸 왜 가져가! 어서 밖에다 걸어놓고 와~" ▲ 우산을 밖에다 두는 일본. 정말 누가 안 훔쳐갈까? 반신반의하면서 현관 밖에다가 놓아두었다. 그러고보니 다른 집들도 우산이 모두 밖에 걸려 있는 것이 보였다. 정말로 괜찮은건지, 그날 저녁 ..

티스토리 초대장 100장 대방출(마감)

얼마전 초대장이 100장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아무래도 베스트블로거 인터뷰 때문에 받은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오늘, 대방출 합니다. 다른 블로그 여럿 사용했지만 이렇다할 만족을 못 얻으신 분, 블로그 제대로 한 번 꾸려보고 싶으신 분, 일상의 기록을 티스토리에 남기고 싶으신 분 등, 티스토리가 미치도록 하고 싶으신 분에게 초대장을 드리겠습니다. 운영할 블로그 주제에 대해서도 간단히 남겨주셔야 발송해드립니다~ 비밀글로 해서 이메일 주소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잡다한 이야기 2009.03.14

일본 밥차로 이루어진 식당가, 네오 야타이무라

한국도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일본의 경우 점심시간에 붐비는 식당이 많다. 길어봤자 1시간 정도인 점심시간에 30분을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다반사. 기다리기 싫어 마츠야나 요시노야 같은 체인 음식점을 이용하는 경우도 많다. 이렇듯, 점심시간에 사람이 안 붐비는 식당을 찾아 이곳저곳 돌아다니는 사람을 가리켜 일본에서는 흔히 '런치난민(ランチ難民)'이라고 부른다. 긴자와 마주한 마루노우치는 오피스타운으로 유명하다. 한국으로 치자면 대기업 오피스가 몰려 있는 여의도 정도 생각하면 된다. 국회나 공원이 주변에 있는 것도 마루노우치나 여의도 모두 같다. ▲ 마루노우치 네오 야타이무라 모습. 마루노우치에서 점심 식사를 하기가 껄끄럽다. 조금 유명한 식당은 길게 줄을 서야하고, 그렇지 않고 프랜차이즈 식당 같은 곳은 ..

태국 방콕, 그들이 꽃을 파는 이유.

자스민으로 만든 화환을 태국에서는 '푸앙마라이(พวงมาลัย)'라고 부른다. 주로 사당 같은 곳에 걸어놓고 소원을 비는데 사용한다.한국의 경우 교통정체 구간이나, 인터체인지 부근에 가면 뻥튀기, 호두과자, 과일 등을 파는 노점을 종종 보게 된다. 가격은 약간 비싸더라도 시원한 음료수나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는 이점 때문에 종종 이용하곤 했다.▲ 말린(좌)것과 일반(우) 푸앙마라이 사진. 난 주로 방향제(?)로 많이 사용했다.태국 방콕은 한국 마찬가지로 교통체증이 심하기로 소문난 곳이다. 특히 쇼핑센터가 밀집한 칫롬과 싸이얌 근처는 버스 타는 것보다 걷는 것이 더 빠른 경우도 있다. 방콕에서 이렇게 교통체증이 심한 곳에서 가끔 꽃을 파는 사람을 만날 수 있다. 하루 종일 밖에서 꽃을 파느라 피부는 검게 ..

일본, 먹는 콜라겐으로 피부 뽀송뽀송~

화장품 선전 등에 자주 등장하는 콜라겐, 피부노화 방지와 탄력유지에 좋다고 흔히 알려져 있다. 사실, 콜라겐은 우리 실생활에서 쉽게 만날 수 있다. 단백질의 한 종류로써 돼지족발이나 닭껍질 등에 많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젤리는 젤라틴으로 만드는데, 젤라틴은 콜라겐의 또 다른 이름이다. 일본인들이 선호하는 한국 음식중, 특히 여성에게 인기 있는 음식이 있다. 바로 콜라겐 듬뿍 든 닭 백숙이나 삼계탕 종류. 피부미용을 염려하는 여성에게 인기가 높다. ▲ 일본에서 시판중인 먹는 콜라겐, 그리고 이를 이용해 만든 순대국 이러한 인기를 바탕으로 일본에서는 지금 먹는 콜라겐을 슈퍼 같은 곳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주로 일본식 나베용으로 많이 팔리는 인스탄트 콜라겐. 오늘은 먹는 콜라겐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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