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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생활(12년~16년3월) 22

쿠알라룸푸르 츠케멘 전문점, 이에야스

오늘 소개할 곳은 말레이시아 일본 라면입니다. 일본에 살 때 라면 맛집 찾아 이곳저곳 참 많이 다녔지요. 츠케멘 전국 1위에 빛나는 치바현 토미타, 츠케멘 원조라 불리는 히가시이케부쿠로역 근처 타이쇼켄, 도쿄 쇼유라면의 전설 멘야무사시, 그리고 토미타와 더불어 츠케멘으로 쌍벽을 이루는 도쿄역 로쿠린샤 등 많은 일본 라면 전문점을 찾아다녔죠. 오늘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츠케멘 전문점을 소개할까합니다. 이름은 츠케멘 이에야스(tsukemen ieyasu) 츠케멘 전문점이기도 하지만, 이자카야도 겸하고 있어요. 츠케멘 전문점이 있는 곳은 에비뉴 케이(avenue k),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상징인 트윈타워 맞은편에 있어요. 에비뉴 케이는 올해 초 오픈했는데, 작지만 실속있는 브랜드가 제법 있어요..

학교에 긴급 휴교령이 떨어진 이유, 헤이즈

쿠알라룸푸르는 요새 헤이즈가 심하네요 이맘때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인 헤이즈 한 낮임에도 불구하고 헤이즈가 심한 날은 큰 불이라도 난 것처럼 연기가 자욱해요 헤이즈에 유해 물질이포함되어있기에 특히 노약자나 어린이는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지요 작년에는 헤이즈때문에 휴교령까지 있었어요 저녁 늦게 유치원 원장 선생님한테 전화가 왔어요 심한 헤이즈때문에 정부에서 긴급 휴교령이 떨어졌다는 내용 비단 유치원뿐만 아니라 초등학교와 중학교도 당일 긴급 휴교를 했다고 합니다 헤이즈가 심하면 창문도 마음대로 못열어요 공기청정기 구입하시는 분들도 많고요 사진 좌측 붉은색 지붕 건물이 보이시죠? 원래는 그 건물 뒷편에 타임스퀘어 빌딩이 보여야 정상이에요 하지만 헤이즈가 심한 날에는 사진처럼 타임스퀘어 건물이 거의 안 보인..

해외생활, 일본이 부러울 때 - 쿠알라룸푸르 일본인회관

제가 살고 있는 곳은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의 타만데사라는 곳이에요. 타만데사에는 한국인은 별로 없고, 주로 일본인과 중국계 말레이시아인이 많아요. 암팡,왕사마주,몽키아라 등 한국인이 많은 곳으로 살곳을 정하지 않고 타만데사로 정한 이유는 사실 간단해요. 바로 일본인회관의 존재 때문입니다. 일본인회관의 존재를 처음 안 것은 몇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요. 당시 일본에 살 때였는데 모 TV 프로그램에서 일본 은퇴 이민자의 말레이시아 생활을 소개하는 것을 봤어요. 이때 소개한 곳이 바로 쿠알라룸푸르의 말레이시시아 일본인회관이었어요. 일본인 회관 안에는 검도,댄스,외국어 공부를 할 수 있는 동호회도 잘 갖춰져있고, 여행사, 생활정보센터, 일본식당 등 다양한 시설이 있어 일본인의 말레이시아 생활을 도와준..

일본식 돈까스 맛집, 쿠알라룸푸르 원우타마 쇼핑몰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맛있는 돈까스 맛집을 찾기가 힘들어요. 돼지고기를 안 먹는 이슬람 교도가 70% 이상인 나라이다보니, 맛있는 돼지고기 요리 찾기 힘드네요. 한식은 주로 집에서 만들어 먹고 외식은 주로 일식이나 로컬 음식을 먹는데, 오늘은 쿠알라룸푸르에서 먹은 맛있는 돈까스 맛집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파르페, 돈까스를 먹는 색다른 방법! 도쿄,안가면 후회한다 - 텐푸라 정식, 이모야 어제 찾아간 곳은 원우타마 쇼핑몰 안에 있는 돈까스 마메종입니다. 일본에서 맛본 일식 돈까스 중에서는 이모야 히레카스가 가장 인상에 남는다면, 해외에서 맛본 돈까스 중에서는 어제 맛본 돈까스 마메종이 가장 괜찮았던 것 같아요. 이모야, 히레카츠를 말하다! 테이블 소스 특이하게 돈까스 소스가 2종류. 매운 맛과 기본 ..

말레이시아 초등학교, 미니스커트 입고 가면 안되는 이유!

말레이시아는 이슬람국가입니다. 이슬람 종교를 믿고 따르는 신도가 전체 국민중 60% 이상을 차지하지요. 예배 드릴 수 있는 이슬람 모스크를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고, 천으로 몸을 가리고 머리에 히잡을 쓴 이슬람 신자를 거리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곳이 바로 말레이시아입니다. 말레이시아, 미니스커트 입고 정학 당한 사연! 3개 언어는 기본? 다민족국가 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에 있는 한 초등학교를 갔어요. 주변을 둘러보다가 초등학교가 있길래 호기심에 구경하러 갔지요. 학교 안으로 들어가려고 하자, 경비원이 나와 저지했어요. 저를 위아래로 훑어보더니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더군요. 그리고는 포스터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보라고 했어요. 해당 안내 포스터가 바로 위 사진입니다. 그림을 보면 알겠지만 방문객 복장 규..

이포에서 맛본 카레 비빔면, 단돈 1500원!

말레이시아에서 이포라는 곳이 있어요. 이포는 제가 살고있는 쿠알라룸푸르에서 자동차를 타고 북쪽으로 3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있지요. 볼만한 곳이 별로 없기때문에 관광으로 유명하지 않지만, 사실 이포는 말레이시아에서도 유명한 맛의 도시랍니다. 한국으로 치자면 전주정도? 우리집 아침식사를 보면 말레이시아가 보인다! 말레이시아 떡볶이, 로작(Rojak)을 아시나요? 이포에서 제법 맛있는 커리미를 먹었어요. 커리미는 드라이(dry)와 스프(soup) 두 종류가 있는데, 오늘 소개할 메뉴는 바로 드라이 커리미입니다. 드라이 커리미는 우리의 비빔면과 비슷해요. 한국 비빔면이 고추장 넣고 비벼먹는다면, 말레이시아 드라이 커리미는 카레를 넣고 비벼먹는 것이 다르죠. 일본에서는 먹다 남은 카레를 이용해 카레우동을 만들어..

3개 언어는 기본? 다민족국가 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는 다민족국가에요. 대략 말레이계 65%, 중국계 25%, 그리고 인도계가 5% 정도 입니다. 오늘 이야기하고자 하는 유치원도 민족에 따라 사용하는 언어 비중이 다르답니다. 하루는 말레이시아에서 영어 유치원에 다녀요. 사실, 영어 유치원이라고 하지만 영어 이외에도 중국어와 말레이어 수업이 있답니다. 중국어야 제 대학 전공이니 알아듣지만, 가끔 하루 입에서 전혀 못알아듣는 언어가 나오곤하는데, 십중팔구는 말레이시아어. 유카타 입은 이슬람교도, 말레이시아 봉오도리 축제를 가다! 우리집 아침식사를 보면 말레이시아가 보인다! 생일파티 준비중인 하루와 조나슨. 조나슨은 하루가 다니는 유치원 부원장 선생님입니다. 아버지가 중국계 말레이시아인, 어머니는 영국인이에요. 유년기를 말레이시아에서 보내고 영국에서 ..

우리집 아침식사를 보면 말레이시아가 보인다!

말레이시아에 살면서 외식이 많아졌어요. 한국과 일본에서는 많아봐야 일주일에 한 번 정도였는데, 말레이시아에서는 기본이 일주일에 3~4번. 특히 우리 가족은 주말 아침식사는 무조건 외식입니다. 사는 콘도 앞에 로컬 상가가 있는데 이곳에 제법 맛있는 로컬음식점이 많아요. 가격도 3명이서 식사 주문하고 음료수를 마셔도 20링깃, 한화로 7천원 정도 밖에 안한답니다. 오늘은 말레이시아에서 우리 가족이 자주 주문하는 아침식사를 소개합니다. 말레이시아, 미니스커트 입고 정학 당한 사연! 하룻밤 단돈 5천원, 말레이시아 초저가 호텔 우리 가족이 말레이시아에서 자주 주문하는 아침식사 메뉴. 중국, 인도, 말레이계가 공존하는 다민족국가 말레이시아. 아침식사 메뉴가 다양해요. 위 사진은 카레 찍어 먹는 인도 롯띠 차나이,..

새뱃돈 주는 말레이시아 어린이집

내일부터 말레이시아 구정 연휴입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말레이시아 구정도 제법 큰 연휴입니다 구정 연휴를 맞이해 하루가 다니는 어린이집은 10일간의 방학에 들어갑니다 오늘 어린이집에서 하루가 이것저것 가져왔네요 그중 우리 세뱃돈에 해당하는 중국 홍빠오가 있더군요 홍빠오 안에는 5링깃 들어 있었답니다 한국돈 2천원 정도 돈을 주는 말레이시아 어린이집 재미있네요 그리고 카드가 들어있었어요 중국어로 엄마 아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리고 돈 많이 버세요라고 적혀있더군요 하루가 쓴 듯 말레이시아 구정연휴 중국계 휴일인 만큼 어린이집에서도 중국식으로 이렇게 카드와 홍빠오를 주는군요 내일 가족 데리고 싱가폴가서 말레이시아에서 구정 연휴 못보네는 것이 조금 아쉽네요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iPhone 에서 작성..

말레이시아 생활, 흥미가 생길까?

제목 그대로입니다. 사실, 블로그에 글 안 쓴지가 오래된 것을 통해서 알수 있듯이, 말레이시아에 대한 흥미가 없었어요. 흥미가 없다보니 무슨 글을 남겨야 겠다는 생각도 안들더군요. 중국에서도 살아봤고, 태국에서도 살아봤고, 한국에서도 살아봤고(당연한가?), 그리고 일본에서도 살아봤지만, 이렇게 말레이시아처럼 흥미 안 생기는 나라는 처음!!!!! 그렇다고 크게 걱정하는 것은 아니에요. 15년 전 쯤인가요? 홍콩을 처음 방문했을 때 감기에 걸려 심하게 아팠죠. 날씨 때문인지 이상하게 홍콩만 가면 자주 아팠어요. 음식도 잘 안 맞았고, 날씨도 별루였던 홍콩. 하지만 작년 한 해에만 2권의 홍콩 책을 썼네요. 음식과 여행에세이. 참 재미나죠. 인생이란. 마찬가지로 말레이시아를 좋아할, 아니 흥미가 생길 그날이 ..

유카타 입은 이슬람교도, 말레이시아 봉오도리 축제를 가다!

지난주 토요일에 쿠알라룸푸르 인근 샤알람에서 열린 봉오도리 축제에 다녀왔어요. 봉오도리란 일본 전통 춤으로 샤알람 봉오도리 축제는 매년 3만명 이상 참여하는 무척 큰 이벤트입니다. 샤알람뿐만아니라 페낭에서도 열리는 봉오도리 축제. 오늘은 봉오도리 축제에서 만난, 유카타 입은 이슬람교도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말레이시아, 미니스커트 입고 정학 당한 사연! 샤알람 봉오도리 축제에서 만난 말레이시아 이슬람교도. 히잡이라 불리는 두건을 쓴 여성 이슬람교도. 평상시 입는 옷과는 달리, 유카타를 입으니 무척 화려해보인다.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일본 축제. 하지만, 이곳을 참여하는 말레이시아 사람들에게는 더 이상 일본 축제가 아니었다. 일본 유카타를 입은체 당당히 봉오도리 축제에 참여하는 말레이시아 이슬람교도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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