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여행 385

홍콩 택시, 짐짝도 대우받는 이유는?

어느 도시를 가거나 택시는 중요한 교통수단이다. 해당 국가의 언어를 모르거나, 어린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더욱 그렇다. 버스와 비교하면 요금이 비싸지만, 원하는 목적지까지 편하게 갈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금전적 여유만 있다면 자주 이용하게 된다. 대륙적 기질 탓인지 중국인은 무엇을 만들어도 크다. 왕푸징 쇼핑센터를 가도, 황실 피서지였던 이화원을 가도, 방문하는 곳 크기와 넓이에 압도되기 일쑤. 또한, 거리에서 길을 물으면 무조건 ‘가깝다’라고 말한다. 그 ‘가깝다’라는 대답을 믿고 20~30분을 걷지만, 목적지까지 도착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중국인이 말하는 ‘가깝다’라는 의미는 우리가 생각하는 ‘가깝다’와 별개의 개념인 것 같다. 중국에서 택시 이용할 경우가 많다. 택시 요금이 저렴한 것도..

여행/2012 홍콩 2012.05.24

태국 축제의 백미 쏭끄란, 제대로 즐기자!

껍질만 먹는 태국식 새끼돼지구이! 물 맞는 재미를 만끽하자! 쏭끄란 기간에는 승려를 제외하고 누구에게나 물을 뿌린다. 외국인 입장에서 물 뿌리는 행동이 장난처럼 보이는 경우도 있지만, 태국인에게는 가정의 행복과 안녕을 기원해주는 성스러운 의식이나 다름없다. 상대방이 물을 뿌려오면 환한 웃음으로 맞이하는 것이 진정으로 쏭끄란을 즐기는 방법이다. 또한, 물총 등을 구입해, 현지인들과 물총싸움을 해보자. 쏭끄란 기간만큼은 나이 따위는 잊어버리고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물총 놀이를 하자. 다양한 이벤트를 즐기자. 쏭끄란 기간에는 태국 전역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쇼핑센터나 백화점에서는 유명 승려를 초빙해 전통적인 물 뿌리기 행사를 열기도 한다. 왕궁 인근에서는 정부 주도하에 유명 연예인이 다수 참여하는 버라..

여행/2012 방콕 2012.05.17

쏭끄란, 이것만 있으면 나도 현지인!

쏭끄란 기간에는 거리 곳곳에서 물을 뿌리는 태국인을 만날 수 있다. 이들 중 상당수가 화려한 색깔의 옷을 입는다. 빨간색, 파란색, 노란색 등의 원색에 화려한 꽃무늬가 새겨진, 비치에서나 볼 수 있는 이른바 하와이안셔츠가 인기. 구정 때 어른이 울긋불긋 한복을 입고, 아이가 색동저고리 입는 우리와 무척 닮았다. 신발은 젖어도 상관없는 샌들 종류가 좋다. 운동화, 특히 구두는 절대 금지. 언제 어디에서 물 뿌릴지 모르니 쏭끄란 기간에는 젖어도 상관없는 옷과 신발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껍질만 먹는 태국식 새끼돼지구이! 쏭끄란 기간에는 거리 곳곳에서 물을 뿌리는 태국인을 만날 수 있다. 이들 중 상당수가 화려한 색깔의 옷을 입는다. 빨간색, 파란색, 노란색 등의 원색에 화려한 꽃무늬가 새겨진, 비치에서나 볼..

여행/2012 방콕 2012.05.10

상하이, 꼭 가야할 관광지 베스트 10

중국을 대표하는 경제도시, 상하이. 언제부터인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랜드가 난징시루를 점령했고, 고풍스러운 외관을 자랑하는 와이탄 역사건축물 사이로 초호화 호텔들이 들어섰다. 또한, 와이탄에서 올려보는 푸동의 스카이라인을 꽉 채운 빌딩들, 언뜻 보면 미래도시에라도 온 듯한 느낌이다. 상하이는 불과 20~30년 전만 해도 중국 연안의 작은 항구에 불과했다. 1966년부터 1976년까지 10년간 중국을 혁명의 열기로 불태웠던 문화대혁명, 이를 이끈 4인방도 상하이 출신. 물론, 당시 문화대혁명 영향으로 상하이뿐만 아니라 중국의 경제와 문화는 엄청난 타격을 입었다. 198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경제 불모지였던 상하이, 하지만 80년대에 들어서면서 중국 개혁, 개방의 상징적인 존재로 거듭 태어났다. 그리고 현재..

여행/2009 상해 2012.05.03

물벼락을 맞아야 행복해진다! 태국 쏭끄란!

4월이다. 꽃피는 봄 내음을 느끼기에 아직 이른 감이 있지만, 봄이 왔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즐거운 계절이다. 겨우내 입었던 무거운 코트를 벗고, 가벼운 옷차림으로 밖에 나가자. 종로나 명동에서 쇼핑을 즐기거나, 여의도 벚꽃축제를 마음속 그 사람과 팔짱을 끼고 걷게 될 그날이 기다려지는 계절이다. 쌀라타이 디너쇼, 태국 전통무용을 즐기는 방법! 4월의 태국,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다. 연중 내내 더운 태국이지만 엄연히 겨울이 존재한다. 습하고 더운 여름과는 달리 건조하면서 선선한 날씨가 특징. 겨울이라고 해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지는 않는다. 치앙마이나 치앙라이처럼 북부 고산지역에서 가끔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동사했다는 기사가 해외토픽으로 소개되기도 하지만, 어디까지나 일부 지역 이야기이다. 4월의 설렘은..

여행/2012 방콕 2012.04.26

베이징 여행, 절대 실패하지 않는 중국 요리 베스트10

중국의 수도이자 정치 도시인 베이징. 경제도시 상하이에 비해 높은 건물도 화려한 네온사인을 자랑하는 거리도 별로 없다. 하지만 상하이의 활력에 버금가는 그 무엇인가가 베이징에 존재한다. 중국의 수도이자 정치의 중심이라는 것은 베이징 사람들의 콧대를 높게 만들었다. 성곽을 갖춘 도읍지로서 베이징의 시초는 기원전 586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주나라의 봉건제후국이었던 연국(燕国)이 지금 베이징 서쪽에 도성을 쌓은 것이 시초. 베이징에서 파는 맥주 이름이 연경맥주(燕京啤酒)인 것도 다 이런 이유다. 1125년에는 여진족이 세운 금나라가 북경 일대를 수도로 했고, 1267년에는 몽골족이 남하해 현재 자금성 뒤편 북해공원 일대에 성을 세웠다. 진, 원, 명, 청나라를 거쳐 베이징은 명실상부한 중국의 수도였다. 베..

여행/2009 북경 2012.04.20

방콕에서 만나는 중국인의 삶, 차이나타운

중국 남부 쿤밍 지역의 민족이 남으로 이동해 세운 민족이 태국인의 조상이라는 이야기가 있듯이, 중국 화교는 태국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하나의 구성체다. 정부의 고위 관료나 재계의 유명인사 출신 중 화교가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는 나라 태국. 차이나타운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붉은 색 간판에 한자로 적힌 간판, 어디 골동품 점포에서나 볼 수 있는 각종 공예품이 길거리 곳곳에서 버젓이 팔리고 있는 모습, 그리고, 황금색 귀금속을 주렁주렁 걸친 금은방 점원이 손님을 맞이하는 모습 등이 아닐까 한다. 차이나타운에 가면 제법 큰 규모의 시장이 있다. 일반 태국 시장에서 좀처러 볼 수 없는 중국 식자재를 이곳에 오면 쉽게 구할 수 있다. 대나무 잎에 쌓여진 중국 명절 음식인 쫑즈나 복숭화 모양의 먹거리를 보면..

여행/2012 방콕 2012.04.10

예술 탐방, 홍콩을 즐기는 색다른 방법!

5월 중순 홍콩을 방문한다면 예술적인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다. 국제적인 예술 전시회가 홍콩 섬에서 열리기 때문. 홍콩 인터네셔널 아트 페어(HONG KONG INTERNATIONAL ART FAIR, 줄여서 ART HK)가 바로 그 주인공. 홍콩 디저트, 입이 즐거워지는 여행 돼지간면에서 새우알면까지, 홍콩 면요리에 빠지다! 멀리서 보면 마치 거북이 등처럼 생긴 홍콩 컨벤션센터(香港會議展覧中心)에서 5월 17일부터 20일까지 ART HK가 열린다. 4년밖에 안 된 신생 아트 페어인 ART HK, 하지만 아시아뿐만 아니라 유럽과 미국의 유명 갤러리 참가를 이끌어낼 정도로 인기다. 2011년 열린 ART HK에 참여한 갤러리만 봐도 ART HK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다. 전 세계 38개국에서 260개의 ..

여행/2012 홍콩 2012.04.04

아키타 포장마차 음식, 축제를 즐기는 또다른 방법!

카마쿠라축제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이었어요. 요코테 시청 맞은편에 포장마차 거리가 있더군요.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가지 못한다고, 포장마차 거리로 고고! 설원에 새겨진 반짝이는 보석, 아키타 카마쿠라 마츠리! 아키타 눈집에서 맛보는 별미, 산해진미가 부럽지 않아! 거리 좌우로 길게 세워진 포장마차, 백미터 정도 있었던 것 같아요. 각각의 포장마차에서 만들어내는 고소한 냄새가 제 식욕을 자극하더군요. 포장마차에서는 음식만 파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아이들 용 장난감이나 가면도 팔더군요. 눈 오는 날씨였는데, 많은 분들이 포장마차를 찾았어요. 울긋불긋 포장마차에서 파는 간식거리, 또 먹고파요~~~ 역시 일본 축제음식이라고 한다면 타코야키!!! 방금 만든 타코야키, 입 천장 다 데이고도 계속 먹게되는..

설원에 새겨진 반짝이는 보석, 아키타 카마쿠라 마츠리!

오늘은 아키타 요코테의 카마쿠라 마츠리 소식을 전할께요. 눈집 축제인 카마쿠라 마츠리는 요코테시의 겨울 축제로 인기가 높답니다. 요코테시의 겨울축제는 일주일 동안 지속되는데, 해당 기간동안 카마쿠라 마츠리나 본덴 마츠리 등이 열려요. 본덴 마츠리는 지난 글에서 소개했고, 오늘은 카마쿠마 마츠리를 소개할께요. 그들이 대나무를 들고나온 이유, 아키타 본덴 콘테스트!  카마쿠라 마츠리 사진. 카마쿠라 마츠리는 요코테 곳곳에서 열려요. 저녁 6시부터 밤 9시 정도까지. 사진처럼 수십 수백개의 불밝힌 눈집(카마쿠라)을 구경할 수 있답니다. 참고로, 실제 모습은 한 백만배 멋져요. nex-5로 찍었는데, 낮 사진은 그래도 괜찮은데, 밤 사진은... 음... 아쉽네요. 올해 아키타 요코테시의 카마쿠라 마츠리 테마는..

아키타 눈집에서 맛보는 별미, 산해진미가 부럽지 않아!

오늘은 아키타 요코테의 눈집 축제인 카마쿠라 마츠리에서 맛본 별미를 소개할께요. 앞에서도 소개했지만, 아키타 겨울 축제 중에서 요코테의 카마쿠라 마츠리에 참여했어요. 또한, 아키타 별미인 야키소바, 그리고 주몬지라면도 이번 아키타 여행중 맛보았답니다. 볼 것 많고, 먹을 음식 많은 아키타, 오늘은 카마쿠라 마츠리에서 맛본 아키타 별미를 소개할께요. 어느 식탐가의 일본 아키타현 누들 여행기! 아키타 요코테의 카마쿠라 마츠리는 2일간 열려요. 저녁 6시가 되면 요코테시 일대에 마려된 축제장소에 조명이 켜지고, 손님을 반긴답니다. 저도 여러곳의 카마쿠라를 방문했어요. 초등학생 고사리손으로 만든 수백개의 카마쿠라에서부터, 요코테 성 주변에 세운 카마쿠라까지, 다양한 카마쿠라를 구경하고 왔어요. 카마쿠라 안으로 ..

주몬지 라면, 아키타를 대표하는 명물 라면!

요코테 본덴 콘테스트를 보고 바로 주몬지 라면을 먹기 위해 이동했어요. 주몬지라면은 요코테역에서 3정거장 떨어진 주몬지역 주변에서 처음 만들어졌어요. 주몬지라면이란 이름은 물론 지명에서 따왔답니다. 어느 식탐가의 일본 아키타현 누들 여행기! 아키타에서 요코테하면 흔히 야키소바를 많이 떠올리는데, 야키소바와 더불어 유명한 음식이 바로 주몬지라면이랍니다. 주몬지라면에 대한 소개는 앞으로 자세하게 할께요!! 요코테역에서 전철을 타고 주몬지역에 도착. 3정거장 떨어졌고, 요금은 260엔. 아키타에서 요코테를 방문한다면, 주몬지를 꼭 방문해보세요. 맛있는 일본라면을 맛보고 싶다면 말이죠. 주몬지라면으로 가장 유명한 마루타케(丸竹)식당. 마루타케까지는 역에서 도보로 5분 정도 걸려요. 주몬지라면을 대표하는 곳으로,..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