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일본생활(08년~12년)/FOOD 96

일본에서 맛보는 중화요리는?

한국도 그렇겠지만, 도쿄에서는 특히 외국 음식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 인도카레를 파는 음식점은 너무나 흔해서 동네 어딜가도 볼 수 있고, 심지어 파키스탄, 네팔 음식점에서 인도풍 간판을 달고 영업하는 모습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또한, 아프리카의 들어보지도 보지 못한 국가 음식점이 도심 한복판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곳도 도쿄다. 일본의 가정식, 처가댁에서 먹은 음식! 오늘은 도쿄에서 맛볼 수 있는 음식 중에서 가장 일반적인 중화요리를 소개하고자 한다. 방문한 곳은 중화요리 체인점 중에서 가장 큰 규모의 오쇼(王将). 40년 전에 교토의 작은 점포에서 시작한 오쇼, 지금은 전국에 500여 개의 점포가 있을 정도로 일본에서 가장 큰 중화요리 체인이다. 가장 먼저 나온 음식은 텐신동. 한국어로 번역하자..

소라벤, 도시락 기내식 드셔보셨나요?

도시락 천국 일본. 슈퍼나 편의점은 물론이고, 도시락을 전문으로 하는 프랜차이즈도 제법 많다. 또한, 가부키 공연의 휴식시간에 도시락을 먹거나, 역에서 파는 도시락인 에키벤을 기차여행의 꽃이라 부르는 일본인도 많다. 심지어 산부인과에서 출산한 산모에게 제공한 음식중 도시락이 있을 정도. 우리가 상상하는 그 이상의 도시락을 만들어 내는 곳이 바로 일본이다. 에키벤, 역에서 파는 도시락 일본에 소라벤(空弁)이란 단어가 있다. 소라(하늘)+벤토(도시락)의 합성어로 비행기에서 먹는 도시락을 뜻한다. 2003년부터 일본 전역의 공항에서 에키벤(역에서 파는 도시락)을 의식해서 만든 것이 바로 소라벤. 지역 특산물을 이용해 처음에는 공항에서 팔던 것이, 지금은 비행기 내에서 제공되는 식사로도 이용되고 있다. 나리타공..

가족여행, 도쿄 벼룩시장을 가야만 하는 이유!

토이자라스나 아카창혼포를 찾는 한국의 일본 원정단 이야기를 가끔 접한다. 한국에서 구매대행 통해서 구하는 것보다, 여행으로 일본에 왔을 때 겸사겸사 사가는 것. 오늘은 이런 가족여행자가 꼭 가봐야 할 곳을 추천한다. 바로 일본 벼룩시장인 프리마켓이다. 일본 벼룩시장! 저렴한 물품에 사람구경은 공짜 일본 전역에서 주말이면 벼룩시장이 열린다. 내가 살고 있는 곳 인근에도 몇 곳 있다. 대부분 개최일이 정해져 있다. 우리는 이를 확인후, 달력에 표시했다가 가는 편이다. 일본 벼룩시장 개최일은 하단 링크 참조 http://www2j.biglobe.ne.jp/~tatuta/ 요새 미니카에 빠졌다. 토미라는 브랜드 제품이 일본에서는 유명. 흔히 토미카라고 부른다. 처음에는 자동차를 좋아하는 하루를 위해 샀다. 하지..

일본인이 좋아하는 술안주, 에다마메와 쇼가야키!

술자리에 잘 안가는 편이다. 특별히 술의 힘을 빌려야 할 때도 별로 없거니와, 술과의 안녕을 고한지가 5년이 넘었기때문. 그래도 술안주는 잘 만들어 먹는다. 비오는 저녁이면 김치전 만들어 먹는 것이 주특기. 손님이라도 방문하면 텐푸라 만들어 반은 텐동(튀김덮밥), 나머지 반은 술안주로 내놓곤한다. 일본라면/라멘, 도쿠시마의 후쿠리라면! 아내가 술안주로 잘 만드는 것이 있다. 바로 쇼가야키와 에다마메. 쇼가야키는 생강(쇼가)으로 양념한 돼지고기 구이. 에다마메는 풋콩을 삶은 것을 말한다. 이자카야 같은 곳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쇼가야키와 에다마메. 쇼가야키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다. 돼지의 갈비부분 살인 바라니쿠를 간장양념으로 버무리고 이를 후라이팬에 살짝 굽는다. 물론, 주인공인 쇼가도 갈아서 함께 넣는..

일본 슈퍼 미끼상품, 3천원 도시락을 직접 먹어보니...

집 앞에 슈퍼 코모디 이이다가 있다. 내가 사는 지역에는 제법 큰 규모의 슈퍼다. 지역별로 워낙 다양한 슈퍼가 있어, 다른 지역에 갈 때 마다 슈퍼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사실, 코모디 이이다에 자주가는 이유는 간단하다. 가깝기 때문. 가격은 조금 비싼 편인데, 집에서 도보 100미터도 안되는 거리에 있어 자주 간다. 올리브가 들어간 사이다, 무슨 맛일까? 일본 슈퍼에 미끼상품으로 파는 것이 있다. 야채라면 양배추나 콩나물 등이 미끼상품으로 자주 나온다. 육류라면 호주산이나 미국산 냉동육이 주다. 그리고 반찬코너에서는 저가 도시락이 미끼상품으로 많이 나온다. 집에서 차로 10분 정도 떨어진 곳에 후지가든이라는 슈퍼가 있다. 가끔 이곳에서 장을 보는데, 당일 미끼상품으로 나온 것중에 도식락이 있었다. 일..

일본 핫케익맛 밀크쉐이크, 도대체 무슨 맛일까?

어딜가나 자판기가 많은 일본, 굳이 편의점이나 슈퍼를 안가도 음료수 정도는 일본 어디에서나 자판기를 통해 쉽게 구할 수 있다. 우리 가족도 자판기를 자주 이용하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지역 한정 음료라든지, 일반 슈퍼에서 볼 수 없는 제품이 있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것을 발견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스시, 자판기로 즐기다! 자동차 기름을 넣기 위해 들어간 한 주유소. 바퀴 공기를 무료로 넣어준다고 해서 주유소 한쪽에 마련된 휴게실에 들어왔다. 아니나 다를까, 휴게실 한쪽에 길게 늘어선 자판기. 이중 재미난 것을 발견했다. 캔음료로 밀크쉐이크(ミルクセーキ)가 있는 것도 신기했는데, 더욱 재밌는 것은 핫케익 맛이라고 한다. 깡통에도 맛있어 보이는 핫케익이 찍혀 있다. 망설임 없이 바로 돈을 투입하는 나, 그리..

본고장 사누키우동, 집에서 만들어 먹다!

이번 시코쿠여행에서 여러 기념품을 받았다. 그중 하나가 바로 오늘 소개할 사누키우동. 카가와현은 역시 우동의 본고장이다. 우동학교도 그렇고, 아침먹기 위해 찾아간 우동전문점도 그랬다. 싸고, 맛있고, 볼륨감 있는 우동을 먹고자 하다면 무조건 카가와현이다. 물론, 한국에서 올려면 비행기값 좀 들겠지만 말이다. 우동에 대한 진지함 , 사누키 순센 일본라면/라멘, 도쿠시마의 후쿠리라면! 이것이 완성된 사누키우동. 자루우동 형태로 츠유에 찍어 먹는다. 여기서 문제 하나. 자루소바와 모리소바의 차이점은??? 면을 삶아 씻어 채반에 올린 것은 자루소바, 여기에 김가루 올리면 모리소바다. 그러다면 여기서 또 문제하나. 자루우동은 있는데 그럼 모리우동은 있을까? 종이 포장 멋지다. 왠지 있어 보인다. 내용물은 심플. ..

베스킨라빈스 더블콘 31% 할인된 가격에 먹자!

일본 연휴를 맞이하며 외식업계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일본 베스킨라빈스는 여기에 발맞추어 기간한정 31%세일을 진행중이다. 이벤트 적용 메뉴는 더블메뉴. 더블콘이나 더블컵을 주문시에 31%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기간은 9월 26일까지며, 지역에 따라 요금이 조금 차이가 날 수 있다. 쇼핑센터에서 베스킨라빈스를 자주 사먹는 우리, 아마도 이번주말에 쇼핑센터에 가면 31%적용된 더블콘을 먹을 것 같다. 일본 여행을 왔다면 베스킨라빈스에서 31% 할인을 받아보자.

라면에서 과자까지, 도쿄음식 베스트10

해당 여행지를 방문하면 꼭 먹어봐야할 음식이 있다. 일본이라 라면이나 전통 과자인 와가시도 좋을 것이다. 태국이라면 시큼한 맛이 일품인 똠양꿍이나 태국식 샤브샤브인 수끼 등이 그러할 것이다. 중국이라면 오리구이인 베이징카오야나 중국식 샤브샤브인 훠궈 정도가 아닐까한다.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현지 먹거리, 오늘은 도쿄여행이 행복해지는 음식 베스트10을 뽑아보았다. 일본인이 좋아하는 한국선물 베스트10 1.츠케멘(つけ麺) 일본 직장인의 퇴직 후 창업 일순위는? 모르긴 몰라도 라멘전문점일 것이다. 면의 굵기나 스프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맛을 낼 수 있는 라멘은 언제부터인가 일본인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도쿄에 왔다면 무조건 츠케멘이다. 츠케멘은 면과 스프가 따로따로 나오는 라멘이다. 스프에 ..

맥머핀, 우리가족 주말 아침식사!

주말 아침이면 어김없이 가는 곳이 있다. 맥도날드. 오픈테라스가 있는 곳으로, 애견도 데려갈 수 있다. 평일에 산책을 못하기 때문에, 주말 아침에 쿠로(애견) 산책겸 아침식사하러 맥도날드에 자주 간다. 맥도날드에 가면 꼭 주문하는 메뉴가 있다. 바로 맥머핀 소세지. 방금 구운 빵에 패드와 치즈가 들어가 있는 맥머핀 소세지. 맛도 맛이지만, 가격이 100엔으로 무척 저렴하다. 여기에 커피와 함께 세트메뉴로 주문해도 200엔밖에 안한다. 일반커피에서 아이스 카페라테로 바꾸면 여기에 80엔 추가. 볼륨있는 머핀 햄버거에 아이스 카페라테가 맥도날드에 가면 280엔 밖에 안한다. 하루는 주로 집에서 밥을 먹고 간다. 그래도 맥도날드에만 가면 햄버거 달라고 조른다. 유모차에서 자다가도 맥도날드에 도착하면, 바로 일..

첨가물 걱정 없는 젤리 직접 만들어보니...

16개월 된 하루, 최근에는 옹알이도 늘고, 식욕도 예전에 비해 늘어난 것 같다. 많이 먹다 보니, 보육원에 갈 때는 문제가 없는데, 집에 있을 때 먹을거리가 이래저래 신경 쓰인다. 밥이야 직접 만들지만, 푸딩이나 빵처럼 간식 종류를 매번 만들어 주기가 쉽지 않다. 그렇다고, 슈퍼에 있는 물건 덥석 집어 와서 그냥 주기에도 왠지 꺼림칙하다. 그래서 첨가물 걱정없는 젤리를 집에서 직접 만들어 보았다. - 먹고 죽을 수 있는 일본 젤리? 재료는 간단하다. 젤리에 넣을 황도와 귤 통조림, 그리고 젤리 만들 때 필요한 젤라틴이 전부. 여기에 설탕 조금 넣는다. 직접 만드니 첨가물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아이에게도 안심하고 먹일 수 있다. 재료 : 복숭아 통조림, 귤 통조림, 그리고 젤라틴(통조림 1개당 10g..

입맛 없는 아내 위해 만든 일본 냉라면!

일본은 장마가 끝난 분위기다. 지난 주말 도쿄를 비롯해 일본열도는 한여름의 날씨였다. 초여름임에도 불구하고 도쿄는 어제 최고 기온이 35도를 넘어섰다. 장마는 끝났다, 자, 이제 여름이다!! 아내가 더위 먹었다. 어제까지 일본은 연휴였는데, 주말에 무리를했는지, 더위를 먹어버렸다. 머리가 지근거리고, 속이 울렁거리는 증상을 호소하더니, 급기야 드러누웠다. 평소 좋아하는 케익을 가져가도, 손사레. 이런 아내를 위해 준비했다. 입맛 회복 대작전. 오늘은 일본 냉라면인 히야시추카를 소개한다. 도쿄 베스트 라멘을 찾아서! 일본인의 여름음식, 히야시추카. 입맛 없을 때 딱이다. 여름이면 아내가 자주 만들어주었는데, 이번에는 아내를 위해 내가 직접 만들어보았다. 재료는 간단하다. 냉장고를 통통 털어, 오이,토마토,..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