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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생활(08년~12년)/쇼핑 28

청바지가 8000원? 일본은 지금 청바지 가격인하 열풍!

일본은 지금 저가 청바지 열풍이다. 100년만에 찾아온 불황에 시장은 꽁꽁 얼어붙었고, 이를 녹이기 위해 저가열풍이 시장 곳곳에 몰아치고 있다. 저가열풍의 선두주자는 지유의 990엔 청바지다. 지유는 케주얼 브랜드 유니크로의 저가 브랜드다. 물가 비싸기로 소문난 일본에서 990엔(한화 13,000 정도)짜리 청바지가 나올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일단 놀랍다. 중저가 브랜드로 일본에서 입지가 굳은 유니크로의 네트워크와 유통채널, 그리고 디자인 기술이 아니면 불가능한 제품이 바로 지유의 990엔 청바지인 것이다. - 일본, 불황속 저가제품 인기! - 점포 in 점포, 일본 렌탈 쇼케이스~ 지유는 990엔 청바지 판매 호조에 자극은 받은 저가슈퍼 '더프라이스'에서는 지유의 990엔 청바지에 대응해, 10엔 인하..

일본인이 남대문에 많이 가는 이유는?

현재, 안경을 끼고 있다. 대학에 입학하면서부터 안경을 착용한 걸로 기억한다. 학교에 다닐 때에는 주로 대학구내 안경점에서, 졸업 후에는 남대문시장 일대의 전문점 등지에서 구입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물론, 구내안경점이나 남대문시장에서 안경을 구입한 이유는 시중가에 비해 저렴하기 때문이다. 남대문시장 일대에 가면 안경전문점이 많다. 도매업체도 있지만 소매도 함께 하기 때문에 시중에 비해 저렴하게 살 수 있다. - 일본, 불황속 저가제품 인기! - 지유 990엔 청바지, 불황 속 저가제품 뜬다! 일본인 관광객이 자주 가는 곳 중에 한곳이 바로 남대문이다. 일본에는 재래시장이 별로 없다는 것과 나름대로 한국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여기에 하나 더 이유를 추가하자면 바로 안경이 싸기 때문이다..

한국은 상품권 문화, 그렇다면 일본의 선물은?

지난 여행에서 일본에 대한 여러가지를 경험할 수 있었다. 일본의 백일상을 체험할 수 있었고, 가족과 함께 고급온천에서 하룻밤을 보낼 수 있었다. 오늘은 일본의 선물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선물 할 때 어떻게 주고받고, 어떤 물품을 선호하는지 말이다. - 일본 친구에게 와사비를 선물로 받았어요~ - 신칸센에서 본 아이디어상품 책자! ▲ 처가댁에서 선물세트를 보여주셨다. 주변 지인에게서 받은 선물인데 우리에게 주시겠다며 보여주셨다. ▲ 상자 안에는 2권의 책이 들어 있었다. 상품권이나 물건이 들어있을 줄 알았는데, 갑자기 책이 나와 적잖이 당황했다. 그런데 아내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책을 펼쳐보기 시작했다. 2권의 책 안에는 각종 선물세트를 소개하는 내용으로 가득했다. 먹거리부터, 옷,전자제품,..

청바지가 990엔? 일본, 경기불황 속 저가상품 붐!

일본에서는 최근 '게키야스 붐(激安ブーム)'이다. 일본에서는 가격이 저렴한 것을 말할 때 흔히'게키야스'란 표현을 많이 쓰는데, 최근 경기불황과 겹쳐 '게키야스'란 단어가 TV나 신문에 자주 등장하고 있다. 심지어는 이런 싼 제품만을 소개하는 '게키야스 버라이어티(激安バラエティー)'란 이름의 프로그램이 2009년 6월 10일부터 TBS에서 방송되고 있을 정도. 일본의 불황극복을 위한 저가상품의 출현, 오늘은 화제의 저가브랜드 지유(g.u.)를 소개하고자 한다. 얼마 전에 지유(g.u.)를 다녀왔다. 지유는 2009년 상반기 히트상품으로 소개될 정도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케주얼 의류 브랜드. 지유는 일본에서 중저가 케주얼 의류브랜드로 인기가 높은 유니크로의 저가 브랜드도 많이 알려져 있다. ▲ 미나미후나..

일본 인기 상품이 한자리에, 랑킹랑킹(ranKing ranQueen)

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면, 일본의 독특하고 인기 있는 아이템에 대해 문의하시는 분이 제법 많다. 회사의 상품 개발부에 있는데 일본의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을 직접 보고 싶다는 분, 소규모로 무역회사를 운영하고 있는데 한국에도 통할 일본 제품 등을 물어보시는 사장님 등 많은 분들이 질문을 해주셨다. ▲ 랑킹랑킹 시부야점 입구 이때마다 잡화점 동키호테와 함께 꼭 가보라는 곳이 있다. 오늘 소개할 랑킹랑킹(ランキンランキン, ranKing ranQueen)이 바로 그곳이다. 랑킹랑킹은 토큐센을 운영하는 토큐그룹이 2000년 초반부터 운영하기 시작한 점포. 시부야를 시작으로 신주쿠,이케부쿠로, 지유가오카 등 도쿄도 내에 8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 랑킹랑킹 내부 모습 운영시스템은 비교적 간단하다. 토큐스토어, ..

어린왕자에 등장한 여우 한 마리 가격은?

아내와 오사카에 갔을 때의 일이다. 애견을 좋아하는 아내, 어딜가든 애견숍이 있으면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다. 굳이 사지 않더라도 애견숍 안에 들어가 구경해야 직성이 풀리는 아내. 한국도 그렇겠지만 애견숍 안에서 다양한 종류의 애견을 팔고 있었다. 애견의 다양한 재롱을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지 아내는 연신 웃음을 터트리며 내부 구석구석 돌아다녔다. ▲ 애견숍 입구. 애견을 좋아하는 아내에게는 천국과 같은 곳이다. 그러다 발견한 것은? 바로 페넥여우였다. 페넥여우는 개과의 동물 중에 가장 작아서 다 자라도 몸무게가 1.5kg 정도밖에 나가지 않는다. 어깨높이 20cm, 몸길이 40cm, 꼬리길이 25cm 정도이며, 귀는 15cm까지 자랄 수 있다. 털빛은 주로 사막의 환경과 비슷한 보호색을 띠고 있다. 큰..

결혼 날짜, 브래지어가 정한다? 일본의 이색 브래지어

독특하고 아이디어 넘치는 제품이 많기로 소문난 일본. 어제는 TV에서 속옷 메이커인 Triumph international japan의 콘카츠브라(婚活ブラ)에 대한 소개를 했다. 콘카츠(婚活)란 켓콘카츠도(結婚活動)의 준말로 결혼에 필요한 다양한 활동을 말한다. 이제 일본에서는 결혼하기 위해 브래지어까지 필요한 시대가 된 것일까? 독특한 아이디어 상품인 동시에 결혼활동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선보이는 일본의 현주소가 아닐까한다. 콘카츠브라의 가장 큰 특징은 일단 목표로 하는 결혼날짜를 입력할 수 있는 시계패널이 브래지어 중앙에 있다는 것. 결혼 하고 싶은 날짜를 정해 '그때까지는 꼭 결혼할꺼야'라고 마음속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종종 있잖은가. 아마도 여기서 아이디어를 얻어 결혼날짜가 적힌 시계가 부착된 브래..

저렴한 물품 구입은 기본, 사람 구경은 공짜. 일본 벼룩시장!

쇼핑을 목적으로 도쿄를 방문하는 여행자라면 꼭 가볼만한 곳이 있어요. 바로 벼룩시장, 일본어로는 후리마켓토(フリーマーケット)라고 합니다. 1860년대 프랑스에서 처음 시작된 것으로 알려진 벼룩시장, 1970년대 미국을 중심으로 자택의 차고에서 판매하는 형태인 'Garage Sale'로 발전하게 되었죠. 일본의 경우 1974년 일본 프리마켓 협회가 오사카에서 개최한 프리마켓이 시초랍니다. 판매하는 물건은 정말로 다양해요. 유행 지난 의류, 아이들 장난감, 중고 가전제품, 여기에 중고 명품이나 골동품 등 값나가는 물품까지 다양하답니다. ▲ 벼룩시장에서 물품을 판매하는 일본인 일본 벼룩시장을 가야하는 이유는 바로 저렴한 가격. 유행 지난 인기 브랜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죠. 여기서 주의..

점포 안의 작은 점포, 일본 렌탈 쇼케이스

일본에서 중고 제품을 중심으로 렌탈 쇼케이스 형태의 점포가 늘어나고 있다. 아키하바라처럼 매니아들끼리의 중고 용품 거래가 활발한 곳이 특히 그렇다. 렌탈 쇼케이스는 일종의 점포 안 점포다. 점포 운영자가 점포 내에 마련된 진열대를 개별 판매자에게 일정 금액을 받고 판매하고, 개별 판매자는 진열대에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물건을 진열해 놓고, 이를 점포 운영자가 대리 판매하는 형태. 원래는 매니아들끼리 아이템을 교환하던 곳에서 시작된 렌탈 쇼케이스, 지금은 일반 주택가에서도 이러한 렌탈 쇼케이스 점포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주로 중고 가전제품이나 의류 등을 쇼케이스를 빌려 팔거나 혹은 직접 만든 수제품 등을 팔 때 이용하곤 한다. ▲ 오늘은 이러한 렌탈 쇼케이스 중 아키하바라의 아스톱(astop)에 대해서 ..

신칸센에서 기발한 일본 아이디어 상품을 만나다.

아내와 함께 주말에 처가댁에 다녀왔다. 오래간만에 외출이라 이래저래 즐거운 마음에 처가댁을 다녀올 수 있었다. 도쿄에서 처가가 있는 도야마까지는 기차로 이동했다. 신칸센으로 우에노에서 출발하여 중간에 한 번 갈아탄다. 도쿄에서 도야마까지는 기차로 3시간 정도 밖에 안걸리고, 또한, 중간에 한 번 갈아타야 하기 때문에 그다지 지루할 시간이 없었다. 예전에 버스로 이동할 때는 무려 6시간이나 걸려 조금 지루했다는. 신칸센을 타고 이동하는 중이다. 내 자리에 책자가 놓여 있다. 자세히 보니 통신판매 책자. 특별히 할 일도 없고해서, 한 장 한 장 넘기며 보게 되었다. 통신판매 책자에 의외로 재미난 상품이 많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게 되었다. 오늘은 통신판매 책에서 본 여러 아이디어 상품을 소개하고자 한다...

개구리 지갑, 일본 엽기 아이템

도쿄에 갔다. 노인들의 하라주쿠라 불리우는 스가모지죠도리. 약 1km 정도 되는 거리에 일본 전통 과자, 모찌, 츠케모노, 잡화점 등 제법 볼거리가 많은 곳. 이곳저곳 구경하고 있는데, 한 기념품점에서 조금 특이한 물건을 발견했다. 영락없는 개구리 모형이다. 아니, 이때까지 모형인줄 알았다. 크기가 상당하다. 내 손바닥을 펼쳤을 때 보다 더 크다. 이렇게 큰 개구리를 본적도 없고, 개구리 가죽이 있을리가 없으니 이렇게 못 만들꺼라 생각했다. 옆모습. 튀어나온 눈이 제법 귀엽다. 가격이 무려 3150엔. 비싸다. 도대체 뭐에 쓰는 물건인지... 배를 뒤집은 모습. 배에 지퍼가 달려 있었다. 다용도로 사용되겠지만, 아무래도 지갑이 아닐까 한다. 지폐는 구겨질 것 같지만, 작은 동전 정도는 꽤 많이 들어갈 것..

일본의 이케아, 니토리(にとり)

지난 번에 이케아 이야기를 했죠. 사실, 이케아에서는 그다지 많은 것을 사지는 못했어요. 차가 없는 관계로 조금 부피가 있는 물건은 배송 시켜야 하는데, 이케아에서는 이 배송비가 조금 비싼 편이거든요. 그래서 당일, 집안에서 사용할 간간한 생활잡화만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2008/08/27 - 가구와 생활잡화의 천국 이케아(ikea) 에서 식사를! 오늘 소개할 곳은 바로 일본의 이케아(IKEA)라고 해도 손색이 없는 곳. 바로 니토리(にとり) 입니다. 점포도 시내 곳곳에 있어 접근성이 이케아에 비해 높을 뿐만 아니라, 일본 기업답게 일본인 취향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답니다. 니토리는1967년 창업했으니, 40년이 넘은 기업이에요. 홈 토탈 인테리어 사업에서는 일본 내에서 나름대로 지명도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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