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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와현 9

섬에서 일궈낸 또 하나의 기적, 세토우치 국제예술제!

세토우치 국제예술제를 8월 말에 다녀왔다. 가가와현 다카마쓰항과 세토우치 일대 7개 섬에서 펼쳐지고 있는 세토우치 국제예술제는 ‘지역활성화’와 ‘바다의 복원’이 기본 컨셉이다. 고령화와 젊은 세대의 이도(離島)현상으로 갈수록 활기를 잃어가는 세토우치 일대 섬에 예술을 통해 세계 각지 사람들과의 교류를 맺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자는 것이 바로 주된 목표다. 바다의 날인 2010년 7월 19로 시작된 세토우치 국제예술제, 10월 31일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힘차게 달려온 백 일간의 대단원이 막을 내릴 예정이다. 시코쿠/도쿠시마/카가와, 세토우치 예술제의 오기지마! 시코쿠/도쿠시마/카가와, 세토우치 국제예술제로 가는길! 세토우치 바다의 섬(좌측부터 메기지마, 오기지마, 테시마) 세토우치 국제예술제를 관람..

언론 소개 2010.10.19

유모차, 멋진 예술작품이 되다! 세토우치 국제예술제의 온바팩토리!

카가와현에서 열리고 있는 세토우치 국제예술제, 100일간의 대장정이 그 끝을 향해 달리고 있다. 고령화와 젊은 세대의 이도(離島)현상으로 갈수록 활기를 잃어가는 세토우치 일대 섬. 예술을 통해 세계 각지 사람들과의 교류를 맺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자는 것이 세토우치 국제예술제의 주된 목표다. 시코쿠/도쿠시마/카가와, 세토우치 국제예술제로 가는길! 세토우치 국제예술제는 세토우치 일대 7개 섬에서 열리고 있다. 오늘 소개할 곳은 오기지마의 온바팩토리. 온바(オンバ)는 오기지마에서 유모차를 말한다. 온바팩토리는 현지 주민들이 사용하던, 버려진 유모차에서 모티브를 얻은 작품을 전시하는 곳이다. 할머니들이 장 볼 때 사용하는 가방도 이곳에서는 온바라고 부른다. 온바팩토리 내에는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시코쿠여행/카가와- 예술과 동거하는 섬, 오기지마!

세토우치 국제예술제가 열리고 있는 오기지마. 인구 200명도 안되는 작은 섬이 지금 화제다. 세토우치 국제예술제가 열리는 기간 동안, 매일 섬 인구보다 더 많은 방문객이 몰려들고 있기 때문. 물론, 섬 곳곳에 전시되고 있는 작품을 감상하기 위해서다. 일본미디어와 인터뷰하다! 가파는 경사면에 세워진 군락, 작품 전시 또한 이러한 섬의 환경을 철저히 고려했다. 거리 곳곳에 각종 설치작품을 전시하고 있으며, 민가를 개조해 만든 전시공간에는 지역 출신 작가나 해외에서 온 유명 작가의 작품도 있었다. 사진은 전시장 너머 유유히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섬 주민의 모습, 왠지 정겹다. 오기지마에서 다양한 설치작품을 만날 수 있었다. 경우에 따라서는 이것이 설치작품인지, 아니면 원래부터 놓여 있던 그냥 물건인지 구별하..

후쿠리라면, 도쿠시마라면의 지존!

시코쿠는 가가와현의 사누키우동 때문에 우동의 이미지가 강한 곳이다. 그래서 가기전에 시고쿠에 가서 라면을 먹을 수 있을지 걱정했다. 사전에 인터넷으로 조사를 해도, 라면 정보가 별로 없었다. 그 유명한 라면데이타베이스에도 말이다. 이런 나의 걱정을 날려버린 곳이 있다. 바로 도쿠시마에서 방문한 후쿠리라면이 바로 그곳. 간장으로 맛을 내어 비교적 짠맛이 강한 전형적인 후쿠시마라면을 파는 곳으로, 특히, 맛을 중화시키기 위한 날달걀이 포인트. 오늘은 바로 후쿠시마 라면 지존인 후쿠리라면을 소개하고자 한다. - 도쿄라면 명점 로쿠린샤, 방문객이 많아 문을 닫다? - 입맛 없는 아내 위해 만든 일본 냉라면! 이것이 바로 후쿠리라면. 도야마에서 먹었던 블랙라면에 비해서는 덜 짰지만, 그래도 염분 농도가 비교적 높..

올리브가 들어간 사이다, 무슨 맛일까?

일본에서 올리브가 가장 먼저 재배된 곳은 어딜까? 바로 가가와현의 쇼도시마다. 1910년에 처음으로 생산에 성공했으니, 올리브 재배만 무려 100년 정도다. 세토우치 바다에서 두번째로 큰 면적을 자랑하는 쇼도시마에서 생산된 올리브는 가가와현을 대표하는 중요한 생산품중 하나로, 생산량도 일본 최고를 자랑한다. 일본 온천, 아침식사에 주목하자! 일본 비지니스호텔 모습은? 올리브로 유명한 곳이다보니, 올리브를 이용한 다양한 제품이 있었다. 오늘은 바로 이러한 제품중 올리브 사이다를 소개하고자 한다. 나오시마의 한 티켓판매소 인근 매점에서 올리브 사이다를 발견했다. 맛은 일반 올리브사이다와 와인풍 올리브 사이다 2가지였다. 일반 올리브 사이다. 병이 앙증맞게 생겼다. 유리병의 차가운 감촉이 특히 좋았다. 뜨거운..

시코쿠/카가와 - 세계에서 가장 예쁜 티켓판매소, 오기지마의 혼!

타카마츠항에서 탄 페리는 40분 정도 걸려 세토우치 국제예술제가 열리고 있는 오기지마에 도착했다. 비탈진 산길에 집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오기지마, 인구도 200명 정도 밖에 안될 정도로 작은 섬이다. 이곳에서 제작, 설치된 예술품은 오기지마의 지형과 자연환경을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배에서 내려 우리가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티켓판매소. 그런데 이곳이 보통 물건이 아니다. 멀리에서도 한눈에 띌 정도로 시각적인 인상이 강렬했다. - 세토우치 국제예술제, 배위에 기린이 있는 이유는? - 도쿠시마, 일본 여행의 숨은 명소 작품명 오기지마의 혼(男木島の魂). 스페인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예술가 하우메 플렌샤(Jaume PLENSA)의 작품으로 브론즈,유리,스테인레스를 사용해서 조개 형태의 건축물을 지었다. 원래는..

시코쿠/카가와 - 세토우치 국제예술제, 배위에 기린이 있는 이유는?

시코쿠 투어 4일째에 세토우치 국제예술제를 방문했다. 세토우치 국제예술제는 예술을 통한 바다의 복원이 컨셉이다. 고령화의 진행과 젊은층의 이도(離島)현상이 자꾸 늘어나고 있는 이때, 예술의 힘을 이용해 다시 활기찬 섬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 바로 세토우치 국제예술제의 기본 취지. - 시코쿠 여행, 가슴떨리는 첫출발! - 도쿠시마, 일본 여행의 숨은 명소 세토우치 국제예술제 포스터 이를 위해 다카마쓰와 세토우치 일대 7개 섬에 일본 국내의 유수 예술가들과 세계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해서, 세계 각국에서 많은 방문객을 유치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바다의 날인 2010년 7월 19일부터 시작된 세토우치 국제예술제는 10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세토우치 국제예술제가 끝난 이후에도 상당수의 작품을 ..

시코쿠/도쿠시마 -시코쿠 여행, 가슴떨리는 첫출발

시코쿠여행의 시작 도쿠시마에 가기 위해 아침 5시에 일어났다.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알람 울리기 전에 먼저 일어나 내가 알람을 깨웠다. 아침 5시라는 것이 말이 5시지, 평상시라면 알람을 몇 개 놓아도 일어날 수 없는 시간이다. 여행을 떠난다는 왠지모를 가슴떨림이 나를 이렇게 이른 시각에 깨운것 같다. - 도쿠시마, 일본 여행의 숨은 명소 - 일본 미디어와 인터뷰하다. 달라진 블로그 위상! 이번 여행의 출발지인 오사카행 비행기에 올랐다. 비행기에서 비행기를 보면 언제나 마음 설레인다. 내가 떠난다는 것, 그리고 떠나는 사람을 본다는 것이 말이다. 수십번 비행기를 탔지만, 여행에 대한 기대감은 언제나 날 설레게 만든다. 그래서 다들 그렇게 여행을 하는 것 같다. 그 가슴 설레는 떨림을 느끼기 위해. 비행기를..

일본 미디어와 인터뷰하다. 달라진 블로그 위상!

이번 4박 5일간의 도쿠시마현과 가가와현 미디어 투어는 처음부터 블로거를 대상으로 기획되었어요. 예전에는 미디어 팸투어하면 신문사나 잡지사 기자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면, 이제는 블로그까지 그 영역이 넓어진 것이죠. 그만큼 블로거 위상이 달라졌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던 기회였던 것 같아요. 예전에 홍콩, 일본 시즈오카현, 태국 방콕 등을 미디어투어 형태로 다녀온 적이 있었지만, 블로거만을 위한 팸투어가 기획된 것은 아마도 이번이 처음이 아닐까 합니다. 단순히 이벤트를 통해 블로거를 선발해서 해외여행 한 번 보내주는 형태가 아닌, 시코쿠의 도쿠시마현과 가가와현 관광청과 일본 교통운수국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이루어지게 될 정도로 말이죠. 다시 한 번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20..

언론 소개 2010.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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