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슈퍼에 다녀왔다. 이런저런 먹거리 중에 마늘짱아치가 있었다. 한국에서 즐겨 먹던 반찬이라 하나 사가지고 가려고 하는데 가격이 너무 비싸다. 작은 병 하나에 500엔 정도. 왠지 이럴 때면 본전 생각난다. 머릿속으로는 벌써 한국에서 이정도면 얼마인데가 계산이 나온다. 그러면 절대 살 수가 없다. 생각을 안하면 또 모를까.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다음날 동네 야채가게에서 싼 중국산 마늘을 잔뜩 사왔다. 그리고 인터넷의 도움을 받아 마늘짱아치 만들기에 착수!! 인터넷에서 시키는 대로 하니 제법 그럴듯하게 만들어졌다. 여기에 인터넷 요리법에 없던 애드립을 좀 발휘하여 오이와 양파도 넣었다. 제대로 안 만들어지면 무조건 내 애드립 때문. 사실 마늘 까는데 죽는줄 알았다. 중국산 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