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벚꽃 4

하루, 벚꽃을 만나다!

도쿄지역은 벚꽃이 만개했어요. 지난 주가 피크였지요. 저도 하루를 데리고 벚꽃놀이를 다녀왔답니다. 벚꽃놀이라고 해봤자 별 거 없었어요. 집 앞 벚꽃 만발한 곳에 하루를 데리고 간 것. 일요일에 아내가 출근해서, 오붓하게(?) 하루와 단둘이 산책을 했답니다. 일본 보육원 축제를 다녀와서... 아빠와 오랜만의 산책에 즐거운 하루. 유모차 태울려고 했더니, 걸어서 가겠다고 난리를 치내요. 그렇게 몇 발자국 걷다가 이제는 안아 달라고 하는 하루. 무게가 10키로가 넘으니, 아빠는 죽을 맛이에요. 그래도 좋습니다. 하루와 단둘이 하는 산책! 어린이집 다닌지 1년이 넘자, 거짓말처럼 감기가 안 생기더군요. 정말로 징하게 감기를 달고다니더니 말이죠. 하루 덕분에 요새는 편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무럭무럭!!!..

도쿄의 봄, 공원과 함께 시작된다! 하마리큐온시테이엔!

츠키지 시장 인근에 유유자적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하마리큐온시테이엔(浜離宮恩賜庭園). 천만명이 넘는 인구가 살고 있는 메트로폴리탄 도쿄에서 그나마 한적한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죠. 도쿄돔 5.5배 크기의 부지에 약 8,100여 그루의 나무가 심어져 있는 하마리큐. 봄의 향기가 진하게 느껴지는 지금, 하마리큐온시테이엔을 방문할 절호의 찬스다! ▲ 봄의 전령사 매화의 개화로 시작되는 하마리큐온시테이엔의 봄. 일본인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 벚꽃의 향연이 끝날 때 쯤에는 다시 유채꽃으로 그 절정의 봄의 감각을 노래한다. ▲ 하마리큐온시테이엔은 시오도메와 길 하나를 두고 마주하고 있다. 오피스 타운 시오도메의 빌딩군과 제법 잘 어울리는 하마리큐 공원 ▲ 유채꽃과 하마리큐공원. 도쿄 도심에서 ..

일본인이 벚꽃을 좋아하는 이유 3가지!

하루이찌방(봄에 부는 강풍) 소식이 간간이 TV에 나오는 것을 보니 이제 일본도 곧 봄이다. 추위에서 막 기지개를 펼친 매화가 곳곳에서 그 싱그러움을 전하고 있다. 간간이 매서운 봄추위가 기승을 펼치긴 하지만 봄을 기다리는 설레임의 강도에 비해서는 약한 것 같다. ▲ 일본인이 벚꽃을 얼마나 좋아하는 지는 위 표에서도 잘 드러난다. 2007년 NHK 방송문화연구소에서 전국 360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일본인이 좋아하는 꽃과 나무'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다. 그 결과가 재밌다. 바로, 일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꽃과 나무 동시에 벚꽃이 뽑혔기 때문. 그것도 각각 2위로 뽑힌 튜울립과 매화나무를 선택한 수치보다 거진 배 정도 되는 수치로 말이다. 설문조사의 결과처럼 왜 일본인들은 이렇게 벚꽃을 좋아하는 것일까? ..

사쿠라 세상 - 2008년 일본 벚꽃 개화 시기

지난 번에 일본 벚꽃구경 미리보기란 제목으로 글을 남긴 적이 있어요. 아직 만개한 시점이 아닌 상황에서 앞으로 벚꽃구경 가실 여행자를 대상으로 말이죠. 그러다 어제 도쿄에 거주하시고 계신 amaikoi님께서 이번 주면 하나미(벚꽃구경)가 절정이라는 소식을 전해주셨어요. 버트님도 어제 도쿄로 가셨을 테니 만개한 사쿠라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 같네요. 사실 평년에 비해 도쿄의 경우 3~4일 정도 빠른 개화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요번 주를 절정으로 다음 주까지는 도쿄에서 벚꽃 구경하기에 좋을 것 같아요. 도쿄 여행을 준비중인 분들이라면 참조하세요. 일본 벚꽃 만개 예상도. 사진은 일본국제관광진흥기구(JNTO) 참조 추가로 일본 전역의 벚꽃 만개 예상도를 올립니다. 2월의 기온에 따라 벚꽃의 개화가 변동이..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