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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쿠사 13

5시간 걸어서 도쿄 신명소에 가보니...

도쿄 신명소 스카이트리. 2012년 완공을 목표료 현재 공사중인 디지털방송 중계탑이다. 도쿄의 상진 도쿄타워가 333m라면, 스카이트리는 완공시 최대높이가 634m로, 새로운 도쿄의 심벌로 각광받고 있다. 스카이트리를 방문하기 위해 살고 있는 치바현 마츠도시에서 도쿄 스미다구까지 걸어갔다. 소요시간 5시간,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나름대로 살아있는 도쿄의 풍경을 만날 수 있어 좋았다. 시바마타, 일본 전원일기 촬영장! 사실, 스카이트리는 내가 살고 있는 곳 베란다에서도 보인다. 사진은 자전거로 도쿄갈 때 자주 이용하는 에도가와 조깅코스. 바다까지 18.5km가 남았다는 이정표가 인상깊다. 이길을 따라 계속가면 도쿄 디즈니리조트 인근까지 갈 수 있다. 붉은색 사각형에 스카이트리가 보인다. 현재 공사중인..

시바마타, 일본 전원일기 촬영장!

시바마타(柴又)를 다녀왔다. 시바마타는 일본 최장수 코미디로 기네스북에까지 올랐던 영화 '남자는 괴로워(男はつらいよ)'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남자는 괴로워는 원래 1968년 후지tv에서 제작한 드라마가 원조. 이후 영화로 리메이크되어 무려 48편까지 제작되었다. 한국의 국민 드라마가 전원일기였다면, 일본에서는 남자는 괴로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일본 온천, 아침식사에 주목하자! - 도쿄 스카이트리, 신흥 관광명소! 이런한 국민적인 인기 덕분에 남자는 괴로워의 주인공이었던 토라상의 인기는 지금도 여전하다. 가족애를 기본으로 한 영화로 성질 급하고 다혈질인 토라상, 하지만 언제나 가족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 이러한 그를 못잊는지,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이곳 시바마타를 방문하고 있다. 영화속..

일본 인력거 이용료, 1시간에 10만원이 넘는다!

도쿄에서 관광객의 발길이 가장 많은 곳 중에 한 곳인 아사쿠사. 이곳에서 가장 먼저 방문객을 맞이하는 것은 무엇일까? 아마도 역 출구 앞에 길게 주차해놓은 인력거가 아닌가 한다. 아사쿠사하면 센소지와 더불어 가장 먼저 머릿속에 떠오르는 인력거. 기실, 아사쿠사 이외에도 인력거를 도쿄 시내에서 자주 볼 수 있다. 절이 많아 성묘객 방문이 많은 닛포리 일대, 명품으로 유명한 긴자나 오모테산도 일대 등 관광객의 발길이 닿는 곳이라면 어딜가나 인력거 모습을 볼 수 있다. - 라멘 이야기17 - 아사쿠사 리헤이 - 자전거 도쿄여행 2-2편, 아사쿠사 - 아사쿠사 텐보인도리, 에도시대 상점가 재현 - 아사쿠사, 예능의 거리! 예전에 한 번 인력거를 타보려고 했다. 태국의 툭툭, 베트남의 씨클로, 그리고 북경의 스찰..

아사쿠사, 예능과 전통이 어우러진 곳!

전통적인 느낌의 일본을 구경하고 싶다면 빼놓지 말고 방문해야 할 곳이 있다. 바로, 아사쿠사. 센소지로 대변되는 전통미, 그리고 그 주변의 소소한 느낌의 상점가를 방문한다면 전통과 일본 서민의 삶을 두루두루 둘러볼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또 하나 추가한다면 일본의 전통 예능을 꼽을 수 있다. 도쿠가와 막부가 들어서기 전 에도시대, 아사쿠사는 센소지를 중심으로한 물류 거점도시였다. 도쿠가와 막부와 함께 전통 예능을 감상할 수 있는 시설들이 하나 둘씩 늘어나며, 점차 일본을 대표하는 대중문화의 거점지로 발돋움하게 되었다. - 아사쿠사 텐보인도리, 에도시대 상점가 재현 이러한 모습은 지금도 남아있다. 아사쿠사 곳곳에는 만담을 공연하는 극장이 세워져 있다. 또한, 센소지 뒷편에는 가부키의 명인 이치카와 단주로..

텐보인도리, 에도시대 상점가를 재현하다!

아사쿠사, 도쿄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곳 중 한 곳이다. 아사쿠사를 방문하는 외국인의 십중팔구는 아마도 센소지다. 역에서 나와 카미나리몬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도쿄의 인사동이라 할 수 있는 나카미세도리를 기웃거리다 호죠몬으로 이동한다. 이후 호죠몬 뒷편의 센소지 본당을 들린 후, 본당 오른편의 아사쿠사신사를 거쳐 왔던 길로 되돌아 가는 것이 일반적인 코스다. 오늘은 아사쿠사 방문시 센소지와 함께 둘러볼 만한 곳을 소개하고자 한다. 바로 에도시대 상점가를 재현한 텐보인도리가 바로 그곳이다. 아사쿠사 나카미세도리와 연결된 텐보인도리. 이곳으로 넘어오면 조금 분위기가 틀려진다. 바로 텐보인도리 곳곳을 에도시대 상점가 형태로 리뉴얼했기 때문. 거리 중간에 위치한 한 포목점 지붕에는 에도시대 유명한..

따로따로 라멘? 츠케멘 전문점 리헤이를 가다!

츠케멘 전문점 리헤이(利平)를 얼마 전에 다녀왔다. 츠케멘은 면과 스프가 따로따로 나오는 음식으로 쫄깃쫄깃한 면을 스프에 찍어 먹는다. 리헤이를 처음 알게 된 것은 작년 이맘때 쯤. 아사쿠사 최고의 관광 스팟인 카미나리몬 앞에 있는 리헤이, 식사 시간이 한참이나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줄서서 기다리는 모습을 보고 먹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랬던 것이 전통의 거리 아사쿠사라면 왠지 에도풍 텐푸라나 몸보신용 우나기를 먹어야 할 것 같은 분위기 때문에, 최근에야 비로서 먹게 되었다. 리헤이 입구. 나무를 활용한 심플한 디자인, 내부 인테리어도 그렇지만 라멘집 치고는 깔끔하다. 메뉴판. 주메뉴는 츠케멘, 여기에 구색을 갖추기 위한 쇼유(간장)라멘(720엔)과 사이드 메뉴로 물만두(180엔),..

도쿄 자전거여행 2-2편, 아사쿠사

도쿄에서 일본색을 제대로 느끼기 위해서 아사쿠사만한 곳이 있을까? 물론, 여기서 일본색이란 전통적인 가치라든지, 문화재 같은 것을 말한다. 아사쿠사 일대만 제대로 보려고 한다면 아마도 하루 정도 투자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난 갈길 바쁜 자전거여행자가 아니던가. 오늘 내로 둘러봐야 할 곳들이 도쿄에 많다는 것이 아사쿠사를 둘러보면서 계속 찜찜함으로 작용했다. 물론, 아사쿠사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면서도 매번 오래머무는 것도 한 이유로 작용했을듯. 미나미센주->아사쿠사->료고쿠->닌교마치->긴자->츠키지->시오도메->조죠지->케이오대학(미타 캠퍼스)->에비스->다이칸야마->아오야마->국립경기장->요츠야->야스쿠니신사->칸다 짐보쵸->아키하바라->미카와시마 일자 : 08.12.06, 이동시간 : 10:30 ..

도쿄 라멘열전8 - 아사쿠사, 추카소바 츠시마(つし馬)

예전에 본 일본 라멘 프로그램중 눈여겨 둔 라멘집이 있었다. 도쿄에서 톤코츠(돼지뼈 육수) 라멘으로 유명한 타나카상점田中商店의 2호점이 바로 그곳. 이름은 추카소바 츠시마. 원래 일본에서는 해당 식당에서 수련한 경우, 나중에 독립할 때 노렌와케라고 해서 이름을 함께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라멘 가게도 그러한 경우가 종종 있는데, 아무래도 츠시마는 아닌 것 같다. 츠시마에 호기심이 간 이유는 바로 스프 때문. 톤코츠 스프로 유명한 타나카상점의 2호점 이면서도, 쇼유(간장)을 기본으로한 라멘을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츠시마의 경우 일본 아오모리(青森) 츠가루(津軽)에서.흔히 볼 수 있는 멸치를 베이스로 한 쇼유라멘이 전문인 곳. 모 일본 티브이에서도 도쿄에서 아오모리 라멘을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소개한..

도쿄 인사동에 나타난 삼바댄스!

지난 주말 아사쿠사를 방문했어요. 아사쿠사하면 센소지가 있는 곳으로 유명하죠. 일년에 방문객만 3천만명이 넘을 정도로 도쿄를 방문하는 외국인이라면 한 번쯤은 꼭 가게 되는 곳이에요. 열심히 골목골목을 뒤지고(?) 다니고 있었는데, 한쪽에서 흥겨운 음악이 들리더군요. 호기심 천국 도꾸리, 잽싸게 가보았습니다. 흔히, 도쿄의 인사동이라 일컬어지는 아사쿠사에서 삼바공연이 있더군요. 어찌나 흥겹던지 한참을 따라다니며 구경하게 되었네요. 오늘은 이 삼바공연에 대한 사진과 동영상을 보여드릴까 합니다. 삼바 댄스를 티브이에서나 봤지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보기는 처음이네요. 화려한 율동과 그에 버금가는 아슬아슬한(?) 옷차림, 어쩌면 당연한 조합인지도 모르겠어요. 삼바 리듬에 이러한 시원한 복장이 왠지 어울리는 듯한 ..

도쿄 베스트 명소 10

어제는 2박 3일 도쿄 여행을 위한 추천 일정에 대해서 알아봤어요. 여행자의 입장에서는 어디 한 곳이라도 더 구경하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인 것 같아요. 가급적 시간을 쪼개 여러 곳의 관광지를 넣다보니 조금 타이트한 느낌이 없지않아 있네요. 오늘은 도쿄에서 꼭 가봐야 할 베스트 명소 10에 대해 이야기할께요. 어차피 베스트 명소와 같은 카테고리는 쓰는 사람의 주관이 많이 반영되는 것이 사실. 가급적 도쿄에 처음 가시는 분들을 대상으로, 개인적으로 꼭 갔으면 하는 곳을 뽑아 보았습니다. 1.신주쿠 - 도쿄 메트로폴리탄의 진수 ▲ 신주쿠 도쿄도청 2.하라주쿠 - 명품과 셀렉트숍의 천국▲ 미나미 아오야마의 프라다 매장 3.시부야 - 도쿄 패션의 진원지▲ 시부야 센터가이 4.다이칸야마 - 도쿄인의 로망, 드라마 ..

일본 벚꽃구경(花見) 미리보기~

일본에서 3월 말부터 시작하여 4월 초가 되면 벚꽃 축제가 곳곳에서 열려요. 일년 중 단 몇 일 흐트러지게 꽃망울을 펼치다 이내 지고마는 벚꽃의 아름다움을 구경하기 위해 많은 분들이 이 때만을 기다리곤 합니다. 아직 개화가 된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 여행 가실 분들을 위해 도쿄에서 어느 곳이 벚꽃 구경하기에 좋은지 대략적으로 알리고자 합니다. ▲ 우에노 공원(上野公園) 해마다 봄이오는 이맘때면 도쿄는 온도시가 벚꽃을 보고자하는 인파로 온 도시가 들썩거린다. 우에노 공원이나 도쿄 고엔과 같이 벚꽃놀이로 유명한 곳 뿐만아니라, 일반 여염집 골목가에도 하얗거나 빨간 꽃망울이 흐트러지게 핀 벗꽃을 보기 위해 나온 상춘객들로 가득하다. ▲ 우에노공원(上野公園) '하나미(花見)'란 일본어로 벚꽃구경을 말한다. 평소..

한일커플 일본 여행6 - 책 한 권이 1,000원이라구요?

▲ 아메요코 시장. 다양한 주전부리와 해산물, 과일 등을 구경할 수 있는 곳. 어느 나라를 가든지 해당 국가의 언어를 알면 많은 이점이 있다. 전철이나 버스를 탈 때도 용이하고 길을 찾기도 쉽다. 그래서 여행을 떠날 때는 간단한 인사말 정도와 길 물어보기 정도는 준비하는 편이다. 물론 잘 알아듣지 못해도 말이다. 요번 일본 여행에서는 그런 준비를 하지 못했다. 한국에서 내가 마키의 가이드 역할을 해주었기 때문에, 일본에서는 마키의 차례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귀차니즘'의 수렁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것도 이유. 어디 언어를 배운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인가? 비록 간단한 인사말 정도라도 많은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지난 한일커플 일본여행기 ①그녀는 에이리언 ②야동을 보시겠다고요? ③무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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