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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4

나를 닮은 곳은 어디? 아기 얼굴 구석구석 살펴보니...

하루와 같은 시선으로 누웠다. 그리고 신체 부위를 하나하나 사진으로 찍어보았다. 닮은 것 같으면서도, 닮지 않은 하루와 나. 이렇게 하루 신체를 조각조각(?) 내서라도, 나와의 일치점을 찾아보고자 하는 나의 집념!! 무섭다! 그러고보니, 하루를 언제나 내려다 보기만 한것 같다. 침대나 이불에 누워있는 하루를 위에서 아래로 쳐다본 기억 밖에 없다. 하루와 함께 드러누워, 같은 시선으로 쳐다보니 조금 색다른 느낌이 든다. 왠지 모를 동질감, 하루도 우는 것을 뚝 그치더니, 멀뚱멀뚱 나를 쳐다본다. 이렇게 쳐다보고만 있어도 마냥 좋다. 큰일이다. 믿기 힘들겠지만, 사실 하루의 전체적인 얼굴 형태는 나를 닮았다. 다시 말하지만 얼굴이 아니라 얼굴 윤곽이 나를 닮았다. 내 어렸을 적 사진을 보면 하루와 많이 닮은..

아기 얼굴, 근심 걱정을 없애는 묘약!

이제 며칠만 지나면 드디어 하루가 5개월 째가 된다. 몇 개월 째를 강조하는 버릇은, 사실 육아가 결코 쉽지 않기 때문인 것 같다. 하루 종일 함께 생활해야 한다는 것이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니기 때문.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루를 키우면서 예전에 비해 더 행복해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냥 하루 얼굴만 봐도 즐거운 이유가 말이다. 하루 자는 얼굴만 봐도 즐겁다. 이건 이유가 없다. 그냥 즐겁다. 자다가 입술이라도 씰룩씰룩 거린다면, 아내와 나는 거의 까무러친다. 너무 귀여워서 말이다. 말똥말똥 쳐다볼 때는 무언가 나에게 말을 하는 것 같다. 들리지는 않지만, '아빠, 사랑해'라고 외치는 것 같다. 아... 이제는 환청이... 큰일이다. 다행이라면 아내도 같은 증상이 있다는 것 정도? 얼굴..

아기는 천만가지 표정을 짓는다!

하루 얼굴을 보고 있으면 정말로 하루 종일 시간 가는줄 모르겠어요. 어찌나 시시각각 표정이 바뀌는지 그 재미에 혼자서 웃을 때도 많네요. 그래서 오늘은 혼자 보기에 아까운(?) 하루의 다양한 표정사진을 소개할께요~ ▲ 밥 달라는 표정! 밥 대신 장난감을 입에 물렸더니(?) 저를 살짜 째려보는 하루. "밥을 달란 말이야!!" ▲ 내꿈은 권투 선수? 어퍼컷을 계속해서 날리는 하루의 재롱에 아내와 저는 박장대소를! ▲ 살짝 웃음을 머금고, 아내를 홀리고(?) 있는 하루. "엄마! 시간 있어?"라고 말이죠. 아내의 반응은? 물론, 너무 좋아 하더군요! ▲ 찡그린 얼굴에서 금방이라도 울음이 나올것 같은 표정! 이때 아내의 일갈! "남자면 울면 안돼!" ▲ 금새 또 웃는 얼굴로 바뀐 하루. 시시각각 바뀌는 하루 얼..

신생아, 체중과 얼굴이 변한다!

어제 우연찮게 하루(아이 이름) 카르텔을 볼 기회가 있었다. 이것저것 뒤적이고 있는데, 체중이 눈에 들어왔다. 태어나고서 이상하게 체중이 줄어드는 듯한 느낌이었는데, 아니나다를까 실제로도 체중이 줄고 있었다. ▲ 카르텔 사진. 1일차 보다 2일차, 3일차 몸무게가 더 적게 나간다. 4일차에 처음 몸무게 회복. 혹시나 문제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했었다. 다행이 별 문제 없다고 한다. 산모 양수속에서 자라다보니 얼굴이 부은체로 태어나게 되었고, 태어난 후 며칠간 부기가 빠지면서 약간의 체중 감소가 있었던 것. 그리고 부기가 빠지면서 얼굴도 약간 변화가 있었다. ▲ 엄마 뱃속에서 막 나왔을 때 하루 모습. 몸 전체가 퉁퉁 불어 있었다. 게다가 피와 각종 점액이 뭍어 있어 처음 봤을 때 어디 아픈 것은 아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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