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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4

일본인 아내가 좋아했던 한국식 톤코츠라면, 삼대국수!

돼지뼈를 푹 고와 만든 일본 톤코츠라면. 큐슈지역이 바로 이 톤코츠라면으로 유명하죠. 도쿄에도 전통 큐슈방식이라는 문구와 함께 톤코츠라면을 파는 곳을 제법 볼 수 있어요. 이러한 도쿄 톤코츠라면 전문점 중에서도 아다치쿠에 있는 타나카쇼텐田中商店이 지명도나 인기도에서 가장 유명한 것 같아요. 장소가 조금 외진 곳에 있어 그렇지, 정말 맛 하나는 끝내주는 곳이죠. 도쿄에서 맛볼 수 있는 톤코츠라면은 사실 큐슈에서 맛보는 그것과 사뭇 다른 점이 많아요. 순화된 맛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을 것 같아요. 돼지뼈 육수를 만들 때도, 뼈에서 나오는 피나 불순물 등을 제거하지 않는 것이 톤코츠라면 발생지의 육수 끓이는 방법이라면, 도쿄에서는 비린내나 역한 냄새를 없애기 위해서 피를 제거할 뿐만 아니라, 파나 양파 등의..

제주 올레길에서 난생처음 해녀를 만나다!

지난 제주도 방문 때 해비치호텔에 묵었어요. 국제회의에 초청받아 참석했는데, 행사 중간중간 짬을 내어 올레길을 걸었어요. 올레길이란 명칭이 보여주듯, 올레길을 방문하기 전에는 만든 길이라는 인공적인 이미지가 강했어요. 하지만, 막상 걷고보니 그렇지 않더군요. 최소한의 이정표만 있었지, 특별히 누가 만든 것 같은 느낌은 없었답니다. - 도꾸리, 국제 컨퍼런스에 초청받다! 길에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쉽게 말을 못거는 편이에요. 왠지 쑥스럽기도하고, 혼자만의 여행에 너무 익숙해진 것도 이유인 것 같아요. 그렇다고 저에게 말을 거는 것까지 피하는 성격은 아니에요. 아니, 오히려 상대편이 말을 걸어주는 것을 좋아하죠. 할머니에게는 제가 먼저 말을 걸었어요. 사실, 해녀를 처음 봤답니다. TV 등을 통해 어떤 모습인..

오스트리아의 올래길 칼렌베르그를 가다!

길에 대한 관심이 높다. 특히, 제주도 올래길은 작년 한 해 정말로 온국민의 관심을 받은 것 같다. 걷기에 대한 열망이 유행처럼 번지는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았으면 한다. 지난 11월에 오스트리아 비엔나를 방문했다. 유명한 화가이자 자연주의자였던 훈데르트바서의 삶의 기록을 찾아 떠난 여행이었다. 일정의 마지막 날, 겨우 자유시간이 생겨 비엔나의 9개의 트레일 중 칼렌베르그(Kahlenberg)를 다녀왔다. 훈데르트바서를 찾아떠난 오스트리아여행! 내린 역은 Nußdorf. 트램 D라인의 종점이자, 트레일 칼렌베르그의 시작점이다. 트레일 칼렌베르그는 비엔나에서 가장 먼저 개발된 트레일이다. 전장 11km로 대략 4시간 정도면 완주가 가능하다. 비엔나에는 9개의 트레일 코..

도꾸리, 국제 컨퍼런스에 초청받다!

도꾸리, 국제 컨퍼런스에 다녀왔습니다. 제주도 해비치호텔에서 열린 '2010 월드 트레일 컨퍼런스'에 토론회 패널로 참석하기 위해 지난주 제주도를 방문했지요. 걷기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제주도 올레길이나 강릉 바우길 등, 걷기에 좋은 길이 언론에 많이 소개되고 있지요. '올레길 신드롬'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제주도 올레길에 대한 관심이 가장 뜨거운 것 같아요. 이번 '2010 월드 트레일 컨퍼런스'는 국내 걷기 운동, 나아가 세계 걷기 운동의 지속적인 발전에 대해 이야기 하는 자리였습니다. 국내의 걷기 운동과 관련된 여러 학회와 단체, 그리고 세계 유수의 트레일 관련 단체에서 참석했답니다. 일본 미디어와 인터뷰하다. 달라진 블로그 위상! 개막식 기념사진입니다. 미국,스페인,영국,일본,중국,캐나다,..

언론 소개 2010.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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