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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마츠 13

시즈오카/하마마츠, 고층빌딩 전망대에서 결혼식이 열린다면?

시즈오카 하마마츠를 대표하는 건물이 있다. 역과 연결된 아쿠토시티가 바로 그것. 45층 건물인 아쿠토시티는 하마마츠역과 지하통로로 연결되어 있으며, 호텔 오쿠라와 파이프 오르간을 갖춘 대형 연회장을 갖춘 곳이다. 후지산이 보이는 관광지 베스트8, 시즈오카현 온천,녹차, 그리고 후지산의 고장 시즈오카! 또한, 천 여명의 관중이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콘서트홀, 다양한 상점이 들어선 ACT PLAZA, 그리고 음악도시 하마마츠 이미지를 충실히 살린 옥외의 음악광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하 식당가에는 일본요리뿐만 아니라 인도, 한국, 중국 요리 등을 즐길 수 있는 식당이 모여 있어 편리하다. 아쿠토시티 최고층인 45츠에 전망대가 있다. 하마마츠에서 높이로 단연 돋보이는 건물인 아쿠토시티, 이곳 최고틍에서 바..

오르골 박물관, 공기 저항이 만든 천상의 화음!

음악도시 하마마츠에서 버스로 불과 40분 정도 떨어진 곳에 하마나코라는 곳이 있다. 바닷물과 민물이 섞이는 지역으로, 일본에서 뱀장어 산지로 유명한 곳이다. 바로 이 하마나코에 천상의 화음을 자랑하는 악기인 오르골을 모아 놓은 박물관이 있다. 오늘은 이 오르골 박물관을 소개하고자 한다. 시즈오카 하마마츠, 야경이 멋진 곳! | 하마마츠 나카지마사구! 우나기 도시, 시즈오카 하마마츠 오르골이란 나무, 종이, 철판 등에 구멍을 뚫어 공기의 흐름에 따라 다양한 소리를 연주해 내는 악기. 오르골 뮤지엄에는 약 70여 종류의 다양한 오르골이 있다. 악기 구경뿐만 아니라, 오르골을 이용한 공연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오르골이란 악기 자체가 한국인에게는 워낙 생소해서 이곳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이 그리 많은 편은 아..

일년내내 마츠리를 즐길수 있는 곳, 하마마츠 마츠리회관

하마마츠 최고 볼거리는? 일본 3대 사구로 불리는 나카타지마 사구를 꼽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아니면, 음악도시 하마마츠를 가장 잘 표현하는 악기박물관을 선택하는 이도 있을 것이다. 나카타지마 사구나 악기박물관 모두 하마마츠 최고 볼거리임에 틀림없다. 나는 여기에 마츠리회관을 추가하고자 한다. 시즈오카 하마마츠, 야경이 멋진 곳! | 하마마츠 나카지마사구! 우나기 도시, 시즈오카 하마마츠 하마마츠 사구 인근에 위치한 마츠리회관, 하마마츠 마츠리에 대한 모든 것을 소개하는 곳이다. 나카타지마 사구 인근에 위치한 마츠리회관에는 VTR 시청각관과 축제에 사용되는 연과 가마를 비롯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축제에 관련된 간략한 영상을 틀어주는 시청각관에는 매년 5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 동안 펼쳐지는..

전세계 악기가 한자리에, 하마마츠 악기박물관!

일본에서 최초로 국산 피아노가 생산된 곳이 바로 하마마츠다. 이를 기념하기라도 하는 듯 하마마츠 곳곳에는 음악도시임을 나타내는 상징물로 가득하다. 시즈오카 하마마츠, 야경이 멋진 곳! | 하마마츠 나카지마사구! 우나기 도시, 시즈오카 하마마츠 음악도시 하마마츠, 이런 하마마츠를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곳을 꼽으라면 단연 하마마츠 악기박물관이다. 1992년 악기 생산 도시 하마마츠를 기념하기 위해 설립된 악기박물관은 4층 건물의 지하1층과 지상 1층을 전시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하마마츠 악기박물관에는 반갑게도 한국 악기도 다수 존재했다. 아쟁이나 거문고처럼 주로 전통 악기 위주로 전시되고 있었다. 특별히 영상을 보며 헤드폰으로 연주를 들을 수 있는 장비를 설치해 놓은 것이 특징. 오세아니아,아프리카,..

하마마츠, 일본 제일 음악도시를 꿈꾸다!

시즈오카현 서부에 위치한 하마마츠. 전국시대에는 토쿠가와이에야스의 거점 도시로 유명했고, 에도시대에는 도쿄 신주쿠처럼 숙박지로 각광 받던 곳이다. 시즈오카 하마마츠, 야경이 멋진 곳! | 하마마츠 나카지마사구! 우나기 도시, 시즈오카 하마마츠 하마마츠성 야경 하마마츠는 시즈오카현 내에서 공업도시로 유명하다. 악기, 자동차, 오토바이와 관련된 기업의 공장이 상당수 하마마츠에 있다. 특히, 일본 내에서 건반악기 생산량이 전국 톱이다. 메이지시대 후반부터 건반악기를 생산하기 시작했으니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 귀에 익숙한 야마하와 카와이 악기의 대표적 생산지이다. 하마마츠 악기박물관 건반악기의 생산지때문인지 하마마츠시는 예전부터 음악도시 이미지가 강하다. 곳곳에 음악을 상징한 조형물과 설치물이 세..

진짜 우나기가 그리울 때, 시즈오카 하마마츠!

시즈오카 하마마츠는 옛부터 우나기 양식으로 유명한 곳이다. 지금이야 양식에서 전국 1위 자리를 다른 곳에 내주었지만, 과거만 해도 우나기 양식하면 하마마츠를 떠올리곤했다. 하마마츠에서도 우나기 양식은 하마나코浜名湖. 하마마츠에서 차로 40분 정도 떨어진 하마나코는 바닷물과 민물이 섞이는 지역이라 우나기 양식에 최적의 장소. - 우나기 도시, 시즈오카 하마마츠 하마나코 일대를 돌아다닐 때였다. 점심 시간을 훌쩍 넘긴 시간이라 식사할 곳을 찾고 있었는데, 눈에 띄는 간판이 있었다. 간판 부터가 멋지다. 왠지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식욕때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말이다. 우나기는 일보에서도 상당히 고급 음식이다. 유명한 곳에 가면 몇 천엔은 줘야 맛볼 수 있다. 하기사 그런곳은 손님 주문 들어오..

모래언덕도 훌륭한 관광자원, 하마마츠 나카타지마 사구.

시즈오카현 제2의 도시라 불리는 하마마츠시. 우나기 양식으로 유명한 이곳에서 꼭 가봐야 할 곳 있다. 도심에서 버스로 2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모래언덕인 나카타지마 사구(中田島砂丘)가 바로 그 주인공. 나카타지마 사구는 하마마츠 남부 텐류가와의 서쪽에 위치한 모래언덕이다. 일본 3대 사구중 한 곳으로, 남북으로 약 0.6km, 동서 약 4km에 달할 정도로 그 크기를 자랑한다. 또한, 여름철이면 붉은 바다거북의 산란지로도 유명한 곳이다. 사구에서는 후몬(風紋)을 볼 수 있다. 후몬은 한자 그대로 바람이 만들어낸 문양이다. 특히, 일본의 대표적 명절인 쇼가츠에 후몬과 새해 첫 해맞이를 하기 위해 이곳을 찾는 이들이 많다. 또한 5월 3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하마마츠 축제 때 연을 날리는 장소로도 널..

일본인이 사랑하는 여름 보양식, 우나기!

한국에서 여름이면 보양식으로 삼계탕이나 백숙처럼 닭을 이용한 음식을 먹는다. 영계에 각종 한약재와 찹쌀을 넣고 끊여 먹는 삼계탕. 여러 한약재의 은은한 향이 베인 살을 발라 먹고, 찹쌀이 들어가 걸쭉해진 국물을 마시면 왠지 기운이 솟는 것 같은 느낌이다. 일본에서도 한국의 삼계탕과 같은 보양식이 있다. 바로 우나기(うなぎ,장어)가 그것. 지치기 쉬운 더운 여름에 원기를 회복하기 위해 먹는 음식이 바로 우나기다. ▲ 여러가지 우나기 조리법 중에서 아마도 보양식의 일반 메뉴는 돈부리 형태일 것이다. 비전의 양념을 발라 구운 우나기를 밥 위에 올려 내오는 돈부리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건강식으로 사랑받는 메뉴. 사각 찬합 형태의 우나기쥬를 주문하면 우나기 간이 들어간 맑은 국이 세트메뉴로 함께 나오는 경우가 종..

야경이 멋진 도시, 시즈오카 하마마츠!

시즈오카현 여행을 하마마츠에서 시작했다. 도쿄에 있는 같은 이름의 지역에 대한 익숙함 때문인지, 여행 첫날 고전하는 징크스가 사라져버린 도시. 지난 추억에 대한 그리움에 앨범을 펼쳐볼 때가 있다. 빛바랜 사진 속에 이제는 아련한 추억으로 남아 있는 익숙하지 않은 사람, 혹은 장소와의 조우. 때로는 그리움이라는 이름으로 내 마음을 자극하기도 한다. 하마마츠. 그 그리움으로의 초대. 함께 하시겠어요! ▲ 경험해 보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일까? 왠지 이 사진을 자주 찾아보게 된다. ▲ 따뜻함이 좋다.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좋고, 그리고 따뜻함이 뭍어 나는 사진이 좋다. ▲ 붉은색 하면 중국 먼저 연상되는데, 왠지 이자카야하면 붉은색 등이 먼저 떠오른다. 얼키고 설킨 기억의 고리. ▲ 사진을 찍으면서 그런..

우나기 파이에 우나기 없다! 우나기 도시 하마마츠!

시즈오카현 하마마츠는 우나기(뱀장어)의 주요 생산지다. 특히, 하마마츠 인근 하마나코에서 양식으로 생산되는 우나기 생산량이 일본 전체 생산량의 상당부분을 차지할 정도. 전체 우나기 생산량이야 카고시마현이나 아이치현이 많기는 하지만, 단일 지역에서는 하마나코의 우나기 생산량이 제법 많은 편이다. 하마마츠나 하마나코 인근은 도시 전체에 우나기 이미지로 가득하다. 거리 간판에서도 우나기 모습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이런 우나기 그림이 그려진 간판이 걸린 곳의 십중팔구는 우나기전문점. 대부분 우나기를 구워 돈부리 형태로 밥에 올려놓아 먹는 우나동이나 우나쥬 전문점. 하마마츠에서는 우나기전문점에는 이런 간판이 붙어 있다. 이런 간판이 없어도 인근에 가면 우나기 굽는 냄새 때문에 단번에 알아차릴 수 있다. 한국에서..

일본 라멘열전13 - 하마마츠, 다이오(大王)

시즈오카현에서 얼마 전에 돌아왔다. 2주 동안 정신없이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돌아보고 왔다. 일 짬짬이 라멘야상도 몇 곳 방문할 수 있었다. 도쿄에서 먹던 라멘과 시즈오카 라멘과의 차이점도 궁금했고, 다행이 저녁에 시간이 좀 있었다. 앞으로 시즈오카현의 라멘야상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다. 시즈오카현에서 맛본 라멘 맛은 조금 싱거웠다. 많은 곳을 방문한 것이 아니라 평균치를 내기가 조금 머하지만, 방문했던 곳은 대부분 도쿄에 비해 싱거운 맛이었다. 또한, 한가지 라멘을 전문적으로 파는 곳 보다는 시오,쇼유,미소, 톤코츠등 모든 라멘을 종류별로 갖춘 곳이 많았던 것 같다. 특히, 중화요리 가게에서 라멘을 함께 파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다. 오늘 소개할 곳은 중화요리 다이오(中華料理 大王). 딱 내..

하마마츠, 징크스를 깨다

여행 징크스가 있다. 해외를 나가게 되면 어김없이 적용되는 규칙이기도 하다. 바로, 도착 당일에는 아무 일도 못하게 된다는 것. 특별히 직장에 억매인다면야 이러면 곤란하다. 출장으로 해외에 갔는데 일이 손에 안잡힌다는 것이 말이나 되는 소리인가. 언젠가 저 테이블에 내가 앉았던 것은 아닐까? 하지만, 나는 그렇다. 회사에 메인 몸은 아니나 일 때문에 해외에 나가도 도착 당일에는 아무것도 못한다. 내 몸이 현지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 낯선 거리에 밝아지고 사람들의 이야기를 주의 깊게 듣기 위해서는 최소한 하루라는 시간이 필요하다. 시즈오카현 하마마츠는 달랐다. 언젠가 한 번쯤 살아본 듯한 그런 익숙함. '저 골목을 돌면 바로 내가 가고자 하는 곳이 나올꺼야'라는 생각이 귀신 곡할 정도로 딱딱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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