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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 2

하루, 가재와 메뚜기를 만나다!

하루를 데리고 집 인근 공원에 데려갔다. 시에서 운영하는 공원 내부는 상당히 넓다, 여의도 공원 2~3배 정도 크기. 내부에는 호수도 있고, 잔디밭도 있고, 그리고 바베큐 시설도 갖추고 있다. 아직 바베큐 시설은 이용 못했지만, 나중에 가볼생각. 공원 한쪽에는 체험학습장이 있었다. 시골길처럼 꾸며진 곳에서 아이들이 무엇인가를 쳐다보고 있었다. 가까이서 보니 바로 가재를 잡고 있었다. 대나무에 실을 메달고 말린 오징어 같은 것을 달아 가재를 잡고 있었다. 하루, 가재와의 첫 조우. 생각보다 차분했다. 무섭다고 난리칠줄 알았는데 말이다. 한쪽에는 가재를 잡을 때의 유의사항에 대해서 적혀 있었다. 그런데 읽어보니 가재 잡아 집에 돌아가도 되는 것이었다. 오~~ 집에 어항만 있으면 잡는건데... 아쉬웠다. 아내..

생명경시 부추기는 일본의 뽑기 자판기!

일본에 와서 놀란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생명경시 풍조. 길거리 고양이에게 염산을 뿌려 화상을 입힌다거나, 심지어 한 식당주인은 나라의 상징인 사슴을 죽이기까지 했다. 이러한 예는 비단 동물에 국한되지 않는다.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1~2살밖에 안된 어린아이를 세탁기에 넣고 돌린다든지, 혹은 아이의 몸에 비닐을 씌우고 쓰레기통에 넣어 결국 질식사하게 하는 등, 공포소설에나 나올법한 이야기가 TV를 틀면 나오곤 했다. 된장찌게, 젓가락으로 먹는 아내! 한 게임센터에서의 일이다. 아내와 하루는 자동차게임에 열중이었고, 나는 다른 게임이 없나 찾아보고 있었다. 그러다 발견한 것이 바로 사진의 뽑기 자판기. 어린아이가 무엇인가를 집중해서 뽑고 있었다. 그 무엇인가를 확인하고서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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