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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국수 4

홍콩에서 즐기는 태국음식, 쏨땀과 쌀국수!

지난번에는 마카오에서 햄버거 먹으라고 하더니, 이번에는 홍콩에서 태국음식 먹으라고 소개하는 나. 하지만 어떡하나, 사실인걸. 홍콩에서 웨스턴이나 딤섬에 질렸다면, 태국식당에 가는 것도 좋다. 태국음식이야 세계 3대 음식으로 불릴정도로, 맛있는 음식이 많다. 얼마전 CNN에서 세상에서 사장 맛있는 50가지 음식들’(World's 50 most delicious foods)를 발표했는데, 태국음식이 무려 7개나 뽑히며 미식천국임을 입증!! 카페에서 즐기는 마카오식 햄버거, 에스키모! 홍콩의 짝퉁 삭스핀, 운자이치를 아시나요? 홍콩에 태국음식점이 의외로 많다. 백화점이나 쇼핑센터의 푸드코트에 태국음식을 파는 곳이 한 곳은 있다. 홍콩 현지인이 사는 로컬주택지를 다닐 때도 태국 음식점을 자주 봤다. 가격도 저렴..

여행/2011 홍콩 2011.09.08

쌀국수와 밀크티, 홍콩에서의 첫 식사!

홍콩에 자정이 넘어 도착했다. 저렴한 티켓이 다 그렇듯, 항공편 스케줄이 나쁘다. 홍콩에서 도쿄로 돌아가는 편은 무려 아침 8시 출발. 국제선 타려면 2시간 전에 도착해야하니 홍콩 국제공항에 적어도 아침 6시 전에는 도착해야 한다는 소리다. 24시간 공항버스가 다니는 홍콩이니 다행이지, 도쿄였다면 아마 공항 근처에서 하룻밤 자야했을 것이다. 비행기 스케줄 나쁜 것은 조금 저렴한 비행기 타는 여행자의 어쩔 수 없는 숙명이다. 숙소가 있는 침사쵸이에 도착한 시각이 얼추 새벽 2시다. 씻고 할 겨를도 없이 바로 잤다. 그리고 아침, 출출함을 해결하기 위해 근처를 배회했다. 대충 사람이 북적거리는 음식점에 들어갔다. 첫날부터 맛집열전을 할 생각은 없었다. 그냥, 홍콩스러운 아침식사가 먹고 싶었다. 메뉴판 오늘의..

여행/2011 홍콩 2011.04.26

개고기도 있다! 하노이의 다양한 음식열전!

베트남 정치의 도시 하노이. 북부 베트남 여행의 중심지이자 볼거리, 먹거리 많기로 소문난 곳이다. 모 항공사의 광고로 유명해진 하롱베이도 지척이고, 육지의 하롱베이라 불리는 땀꼭도 하노이에서 일일투어를 이용해 많이 간다. 오늘은 하노이의 먹거리 소개를 하고자 한다. 쌀국수로 대표되는 베트남 음식. 조금 더 자세히 보면 한국인에게도 그리 낯설지 않은 음식들로 가득한 것을 알 수 있다. 그 달콤한 향기로의 초대,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 쌀국수 '퍼 보'. 가격은 5,000동. 기대가 너무 높았던 것이었을까? 약간 밋밋한 맛에 무엇인가 부족함을 느꼈다. 여행중 먹은 쌀국수는 하노이보다 호치민이 더 맛있었던 것 같다. ▲ 개고기 한국인만 먹는다고 누가 그랬나!! 하노이에서도 개고기 파는 곳 많이 봤다. 심지어..

베트남 여행⑬ - 호치민, 아픈 기억의 역사~

여전히 아침 6시면 어김없이 눈이 떠진다. 베트남에 있는데 내 몸에 저장된 시계는 아직 한국 시각인 것 같다. 간단히 샤워를 하고 아침을 인근 쌀국수 가게에서 먹었다. 호치민 쌀국수는 훼나 하노이에서 먹었던 그것과 비교해 더 내 입맛에 맞았다. 지금 생각해보니 호치민에 있으면서 깜땀과 함께 가장 많이 먹었던 음식이 쌀국수가 아닌가 한다. 거리에서 커피를 마시며 오전의 한가로움을 즐겼다. 여행의 묘미가 이런 것에 있는듯 싶다. 바삐 출근 길을 서두르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차 한잔 마실수 있는 여유. 어쩌면 이런 여유로움이 좋아 그렇게 계속 여행을 하려고 하는지도 모르겠다. 9시가 넘은 시각에 벤딴시장으로 발길을 옮겼다. 작은 체육관 정도 되는 넓이의 대형 건물 안에 각종 생필품을 파는 상점이 가득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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