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요리 8

일본 카이세키요리, 어떤 음식이 나올까!

지난 주에 아내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온천여행을 다녀왔다. 우리가 간 곳은 일본에서 새해가 가장 빨리 뜨는 곳으로 유명한 치바현의 쵸시. 쵸시의 한 온천에서 1박 2일 동안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는데, 오늘은 료칸에서 맛볼 수 있는 카이세키요리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 일본 유명 온천 베스트 10 - 일본 온천에서 즐길수 있는 모든 것! 카이세키요리는 애초에 다도에서 시작했다. 차를 마시는 다과회에서 초대한 주인이 방문한 손님에게 대접하는 간단한 음식을 카이세키라 불렀다. 이랬던 것이 현재는 고급 료칸이나 요정, 아니면 전문 카이세키 요리점에서나 맛볼 수 있는 고급 요리의 대명사로 변모하게 되었던 것. 메인이 되는 요리는 다양하다. 소고기가 유명한 지역이라면 와규를 이용한 스테이크나 스키야키 종류가..

노천탕에서 카이세키까지, 일본 온천에서 즐기는 모든 것!

지난 주에 아내와 함께 쵸시에 있는 온천을 다녀왔다. 일본의 여러 온천을 가봤는데, 역시 온천은 갈 때 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피로 풀기에 좋은 것 같다. 온천욕을 마치고 저녁에 카이세키 요리를 먹고 방에서 wii게임을 즐기다 야식으로 라멘 주문해 먹는 것이 내 온천 이용법. 오늘은 일본 온천에서 무엇을 즐길 수 있는지 사진과 함께 이야기하고자 한다. - 일본 유명 온천 베스트 10 온천여행의 꽃, 로텐부로(노천탕). 아무래도 로텐부로가 위치한 장소나 크기에 따라 숙박료가 틀려질 정도로 온천욕의 꽃이라 할만하다. 대욕장의 경우 실내에 있지만, 내 경우 거의 로텐부로를 이용한다. 멋진 경치를 즐기며 온천욕 할 때의 기분, 최고다!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료칸이나 관광호텔의 경우 많은 곳에서 우리의 연회 음식..

단팥을 이용한 초간단 팥죽 만들기!

일본에서 살면서 한국 음식이 그리울 때가 많죠. 그럴때면 한국 식료품점에서 재료를 사다가 집에서 만들어 먹곤합니다. 하지만, 식료품 점에 없는 음식이 먹고 싶을 때면 난감해지죠. 지난 번에 소개한 순대국도 그렇고, 오늘 소개할 팥죽도 식료품점에 재료가 없어네요. 물론 냉동식품이나 이미 만들어져서 데워먹는 음식 종류는 있었지만, 직접 만들어 먹고 싶었거든요. - 일본식 팥죽, 젠자이! 이렇게 한국 식자재가 없을 때는 별 수 없이 이와 비슷한 일본 식자재를 이용해 한국 음식을 만들어 먹곤합니다. 오늘은 일본 재료를 이용한 초간단 팥죽 만들기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준비된 재료는 찹쌀가루인 시라타마코(白玉粉)와 팥앙꼬입니다. 시라타마코와 팥앙꼬는 일본식 팥죽인 젠자이이를 만들 때 꼭 필요한 재료에요. 오늘은 이..

2009년 일본, 토이쿠킹이 뜬다!

3년 전 일때문에 아내와 도쿄에 잠시 머문 적이 있다. 당시 칸다지역에 위치한 오피스에 월세로 머물고 있었다. 오피스이기 때문에 음식 조리가 불편했다. 1층에 조리시설이 갖추어진 곳이 있기는 했지만, 머물고 있는 층이 높아 자주 사용은 못했다. 이런 불편함을 덜어준 것이 있다. 장모님이 보내주신 전자렌지용 밥솥이 바로 그것. 쌀을 씻어 용기에 넣고 전자렌지로 돌리면 간단하게 밥을 만들 수 있다. 전기밥솥이 없어도 전자렌지만 있으면 간단하게 밥을 지을 수 있기에, 이후에도 자주 사용했던 기억이 난다. 7월 중순 도쿄 오다이바의 전시장에서 '도쿄 장난감 쇼 2009'행사가 열렸다. 일본 장난감 시장의 전체적인 흐름을 알수 있는 자리로 TV 여러 채널에서 이를 소개하였다. TV에서는 2009년 일본 장난감 시..

껍질만 먹는 태국식 새끼돼지구이!

대표적인 북경요리를 꼽으라면 아마 열에 아홉은 오리구이를 꼽을 것이다. 화로에서 표면이 노릇노릇해질 정도로 구워진 오리, 이 껍질을 얇게 썰어 춘장에 찍어 먹는 북경오리구이. 고기가 아닌 껍질 부위를 주로 먹기 때문에 조금 느끼한 것이 사실. 그래도 북경을 여행하는 많은 분들이 찾는 대표적인 요리다. 태국에도 이와 비슷한 음식이 있다. 바로 새끼돼지구이. 5~10kg 정도 나가는 어린 돼지를 내장은 발라내고 통째로 구워내는 음식. 오늘은 태국의 새끼돼지구이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 새끼돼지구이를 먹은 곳은 차이나타운. 야시장 골목에 들어서면 사진처럼 새끼돼지를 창에 꽂아 놓은 모습을 볼 수 있다. 내장을 발라낸 후 몸통을 좌우로 반듯하게 펼쳐놓고, 이를 유지하기 위해 가로로 지지대를 놓는다. 사실,..

차갑게 먹는 샤브샤브? 일본의 레샤브(冷しゃぶ)

오늘 소개할 일본 음식은 레샤브(冷しゃぶ). 입맛 잃기 쉬운 여름철에 먹기 딱 좋은 음식이다. 사실, 이름이 '차갑게 먹는 샤브샤브'란 뜻의 '레샤브'이지만, 샤브샤브보다는 샐러드에 가깝다. 레샤브에 들어가는 돼지고기를 살짝 데쳐서 준비된 야채에 올리고 여기에 소스를 뿌려 먹는 것에 연유한 작명. ▲ 완성된 레샤브 모습. 양상치, 양배추, 그리고 토마토 등의 비교적 구하기 쉬운 야채가 들어간다. 마요네즈와 된장을 베이스로한 참깨소스도 비교적 쉽게 만들 수 있다. ▲ 레샤브에 들어가는 야채. 양배추,양상추,토마토, 그리고 양파가 들어간다. 채 썬 양파를 물에 잠깐 담가두면 매운 맛이 없어져 아이가 먹기에도 좋다. 준비된 야채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접시에 담아 놓는다. ▲ 레샤브에 들어가는 돼지고기. 샤브샤..

일본의 가정식, 처가댁에서 먹은 음식!

아내와 함께 지난 주에 처가댁에 다녀왔다. 처가댁이 있는 도야마에 2박 3일 간의 짧은 일정으로 다녀와서 이래저래 몸은 피곤했지만, 나름대로 재미있는 일들도 많았다. 오늘은 처가댁에서 먹은 음식 이야기좀 해야겠다. 평소 아내가 해주는 일본 음식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음식이거나, 아니면 인근 식당에서 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대부분. 하지만, 처가댁에서 먹은 음식은 조금 틀렸다. 바다와 마주한 도야마의 특성상 해산물이 많았고, 또한, 도시에서는 좀처럼 먹기 힘든 음식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라면 한 그릇이 7천원이야? 일본의 깡통문화? 전투식량과 닭꼬치를 캔으로 즐기다 첫날 저녁에 먹은 음식. 한 상 그득한 것이 내가 딱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도야마답게 해산물을 활용한 음식이 많은 것이 특징..

일본 음식 - 김치 낫토에 도전하다~

주말에 오래 간만에 일본 쇼프로그램을 봤네요. 스맙스맙(SMAP X SMAP) 어제 본 것은 장동건 편. 장동건이 주연한 중국 영화를 홍보하러 나온 만큼, 요리는 한중일 퓨전 스타일~ 그 중 한 음식이 바로 김치 낫토 일본에서 자주 먹는 타마고 낫토를 퓨전스타일로 바꾼 음식. 우선 타마고 낫토에 대해서 우리 생청국장과 비슷한 낫토를 날계란에 넣고 간장과 머스타드 소스를 넣어 먹는 음식. 일본에서는 주로 아침에 타마고 낫토를 밥 위에 올려놓고 다른 반찬과 함께 먹는 편이에요. 이 프로그램 에서는 타마고(계란) 대신에 김치를 넣었더군요. 김치 낫토가 신기해서 한 번 만들어 보았습니다. 김치와 낫토가 별로 안 어울릴꺼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괜찮더군요. 낫토가 조금 비릿하면서 밍밍한 편이거든요. 여기에 새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