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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식문화 7

스시로 그림 그리다! 스시 아트 카자리즈시!

스시는 다들 아실테고, 카자리즈시(飾りずし)라고 들어본적 있나요? 카자리즈시는 스시에 들어가는 각종 재료를 그림 그리듯 예쁘게 배치한 스시를 말해요. 밥 위에 스시 재료를 올려놓고 비벼먹는 것을 찌라시즈시라 한다면, 이를 예술적으로 만든 것이 바로 카자리즈시입니다. 한국 훈남이 일본에서 똥남이 된 사연! 일본이 무료급식 안하는 이유! 일본에서는 카자리스시 관련 강좌나 책을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지요. 시민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중에도 카자리즈시 강좌가 있고, 집 근처 서점에서도 카자리즈시 관련 요리책이 있어요. 며칠전 일본 모 방송에서 카자리즈시를 소개하더군요. 일반 가정에서 만들어먹는 카자리즈시가 아닌, 이를 좀더 예술적으로 만든 것을 말이죠. 이중 후지산을 스시 재료로 만든 카자리즈시가 있었어요...

일본에서 여자가 만든 스시가 화제가 되는 이유!

일본에서 스시는 전통적으로 남성이 만드는 음식이다. 여성 손 온도가 남성에 비해 높기 때문에 스시 만드는 일에 적합하지 않다는 이야기도 있고, 호르몬이 불안정한(월경 같은) 여자는 스시에서 가장 중요한 식초밥(酢飯)을 만들 때 매일 일정한 맛을 내기 힘들다는 이야기도 있다. 또한, 현실적으로 스시 장인은 화장, 손톱 관리 등에 철저해야 하는데, 과연 여성이 이것이 가능하겠냐는 것이다. 스시, 자판기에서 파는 일본! 스시전문점 주방에서 스시 만드는 대부분은 남성이다. 그래서 일본에서는 왠만한 스시전문점 주방은 남자가 도맡는다. 스시전문점의 여자 역활은 서빙 정도일 것이다. 물론, 프랜차이즈형태의 회전초밥집에 여성이 일하는 경우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기계로 찍어낸 스시를 접시에 올리는 정도다. 이 마저도 대..

카레 비벼먹는 모습을 본 일본인 아내의 반응은?

신혼시절, 아내는 정말 지겹도록 카레를 만들어줬다. 아는 음식이 카레 밖에 없는 것은 아닌지 오해할 정도로. 물론, 신혼 때 아내가 무엇을 만들어도 다 맛있었다. 일주일에 3번 카레를 먹어도 말이다. 아내의 나라 일본에 사는 지금은 예전처럼 카레를 자주 해주지는 않지만, 그래도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카레를 먹는다. 일본, 고등어 카레가 인기! 일본인의 국민식 카레. 일본의 한 조사에서 '어머니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음식이 무었이냐고 물어본 적이 있다. 일본인의 상당수가 어머니의 맛으로 선택한 것은 약간 의외의 음식이였다. 카레가 그 주인공. 그래서 그런지 일본인은 카레는 일본음식이고, 본고장 인도에서 온 카레는 인도카레라는 단어로 부르는 것 같다. 물론, 향신료를 배합해 루를 만드는 인도카레와 분말이..

일본, 남몰래 혼자 먹어야 하는 밥? 하지메시

일본 식당 같은 곳에 가면 혼자서 밥 먹고 있는 일본인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어요. 여러 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 좌석도 많지만, 혼자서 앉아 먹을 수 있는 카운터 좌석이 눈에 띄게 많은 것도 일본의 특징이라면 특징입니다. 요시노야나 마츠야같은 프랜차이즈 음식점에 가면 혼자 온 남성들로 득실거리는데, 이런 모습을 보고 오죽했으면 한국 여성들이 들어가기가 꺼려진다고 자주 이야기하더군요. 일본인과 역사 이야기 안하는 이유는? 산마상이 진행하는 카라쿠리tv의 하지메시 코너. 어제 tv를 보다가 재미난 프로그램을 발견했어요. 일본에서 가장 잘 나가는 모델중 한 명인 츠바사가 게스트로 어제 출연했는데, 내용이 신선하더군요. 바로 하지메시(はじめし)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이었답니다. 방송에서는 하지메시를, '다른..

아침라면, 도쿄의 새로운 식문화 !

일본에서는 라면을 주로 점심이나 저녁에 먹는다. 아침부터 먹는 곳이 있기는 하지만 일부 지역에 국한되어 있다. 아침에 먹는 국수 종류라면 기껏해야 우동과 소바 정도다. 그것도 인스탄트를 데워서 주는 정도. 라면은 스프 만드는 시간이 많이 걸리고, 또한 먹는 문화 자체가 그렇게 정착되었다. 언론에도 많이 소개된 시즈오카현 일부지역과 후쿠시마의 키타카타 지역에서는 아침부터 라멘을 먹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시즈오카현의 경우 인근 바닷가 어판장에서 작업하는 인부들을 위해, 아침 식사로 라면을 제공한 것이 아침라면의 시작이었다. 현재는 시즈오카현 일부 지역과 키타카타 지역에 한해서, 아침라면이 일종의 식문화처럼 자리잡았다. 이러한 아침라면이 도쿄에 상륙했다. 대도시 도쿄, 바삐 출근하는 직장인이 역 인근 라면..

일본, 고래고기 어떻게 먹을까 ?

최근들어 일본의 먹거리에 대한 이야기가 해외언론에 자주 소개되고 있다. 얼마전에는 혼마구로로 잘 알려진 참다랑어의 조업을 금지시키고자 하는 움직임이 유럽을 중심으로 일어났다. 관련 움직임은 세계에서 잡히는 참다랑어의 70% 이상을 소비하고 있는 일본으로서 참으로 중대한 문제가 아닐수 없었다. 다른 하나는 바로 포경산업. 일본의 잔혹한 고래잡이를 고발한 영화 '더 코브'가 아카데미상을 수상하면서 세계의 이목이 일본으로 쏠리기도했다. 고래와 참다랑어로 불거진 일본의 식문화, 오늘은 일본에서 고래고기를 어떻게 먹고 있는지 소개하고자 한다. - 한국은 개고기, 일본은 고래고기가 문제? - 일본의 미국사랑, 오바마 청국장을 만들다 일본에서는 인터넷 쇼핑 등을 통해 고래고기를 쉽게 구할 수 있다. 물론, 고래고기를..

한국은 개고기, 일본은 고래고기가 문제?

해외에서 한국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중 상당수는 식용 개고기 문제일 것 같다. 개고기 문제에 대해 한국의 고유한 식문화인 것을 외국이 일방적으로 비난하는 것을 수용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에서, 개고기의 영양학적 효능이 없기 때문에 먹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까지, 실로 다양한 의견이 존재한다. - 일본, 만원 고기부페를 가다! 사진은 고래고기 통조림 일본은 해외에서 고래고기 식용문제로 질타를 받고 있다. 섬나라 일본은 포경산업이 일찍부터 발달하였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심지어 표피의 기름까지도 전부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일본에서 고래는 경제적인 부가가치가 높은 것으로 인식되곤했다. 하지만 문제는 바로 금지된 포경활동. 고래의 개체수 감소를 염려해서 1986년에 시작된 상업포경에 대한 금지령을 일본은 어기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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