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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육아 2

18개월 하루, 그림자 놀이를 하다!

그림자와 이야기하고 있는 하루. 왜 자기보다 크냐고 물어본다. 이에 대답 못하는 그림자. 그림자의 대답이 못마땅한지, 그림자를 뒤로한체 힘차게 달린다. 뭐, 그래봤자 엉금엉금이다. 그림자가 신경쓰이는 하루. "왜 나보다 크냐니까!!". 역시 대답 없는 그림자. 그림자가 대답이 없자, 태양을 등진다. 그러자 그림자가 작아진다. 이번에는 "왜 나보다 작은거야?"라고 물어보는 하루. 여전히 대답없는 그림자. 결국에는 마키에게 달려간다. 그리고 마키에게 물어본다! 왜 그림자는 대답이 없냐고. 아내가 대답한다. "그림자는 원래 대답이 없는거야. 대답 없이 너를 그렇게 평생 쫓아다니지. 작아졌다, 커졌다 하며 말이야.' 왠지 이에 수긍이라도 하는듯, 고개를 끄덕이는 하루." 하늘이 푸른 초가을 어느날, 이렇게 하루..

일본, 출산후 쌀과 술을 답례품으로 보낸다!

하루가 태어난지 3주가 흘렀습니다. 하루가 태어날 때의 감동은 온데간데 없고, 매일매일이 전쟁과 같더군요. 배가 고프거나 대소변을 보면 어김없이 울어대는 하루때문에 밤낮 구별없이 지냈던 것 같아요. 지금은 이런 생활이 어느 정도 적응이 된 것 같아요. 초반의 불규칙했던 생활리듬도 이제는 안정됐는지, 가끔 하루가 울어도 그냥 자버리는(?) 경우도 있답니다. 그간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셨어요. 처가댁 식구들은 직접 왔다 갔고, 아내 친구들은 방문 못하는 마음을 담아 선물을 보내주었답니다. 그래서 고마움 마음에 대한 답례로 저희도 작은 선물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일본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결혼식이나 출산때 선물이나 돈을 받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그리고 해당 행사가 끝나면 받은 선물에 대한 보답으로 답례 선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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