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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 3

가이시, 홍콩 식탁을 책임지다!

재래시장 구경하는 것을 좋아한다. 재래시장 곳곳을 둘러보며, 어떤 재료가 있는지, 음식 조리할 때 어떤 양념을 사용하는지 등을 확인한다. 때로는 상표 뒤 설명서를 꼼꼼히 확인하며, 음식 만들 때의 모습을 상상하기도 한다. 이러면서 현지 생활에 대한 감을 느끼곤한다. 홍콩에서 이러한 재래시장을 구경하기 좋은 곳으로 가이시(街市)가 있다. 한자대로라면 길거리 시장이지만, 지금은 빌딩 등의 건물 안으로 들어간 곳이 대부분이다. 또한, 정부에서 운영하기 때문에, 구청 등의 공공건물에 이러한 가이시가 있는 경우가 많다. 내가 방문한 곳은 삼수이포 일대의 페이호 마켓. 재래시장의 가장 큰 문제점이라면 아무래도 위생일 것 같다. 홍콩 정부에서도 이러한 가이시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 같다. 다양한..

여행/2011 홍콩 2011.04.27

오스트리아 재래시장에서는 무엇을 팔까?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있는 재래시장을 다녀왔다. 어딜가나 이런 시장 구경하길 좋아한다. 사람냄새가 물씬 풍겨서 좋다. 음식을 만들 때 어떤 스파이스를 넣는지, 빵을 먹는지, 밥을 먹는지, 어떤 음식을 만들어 먹는지, 재래시장에 오면 한눈에 알 수 있다. 오스트리아의 수도 비엔나의 재래시장에서 가장 많이 접한 것은 아무래도 치즈가 아닐까한다. 일반치즈 이외에 가공육류나 야채절임 등을 이용한 다양한 치즈가 눈에 띄었다. 주변 레스토랑에서 이런 치즈를 주문해서 와인과 함께 먹는 모습을 많이 봤다. 술을 못마셔서 어찌나 아쉬웠던지.... 그나저나 겉모습만 보고는 무슨 맛인지 감히 도전할 엄두가 안 났다. 모양과 크기만 조금 달랐지, 오스트리아에서 파는 과일과 야채는 한국의 그것과 비슷했다. 다른 것이라면 올리브 ..

일본의 동대문시장, 우에노 아메요코 상점가!

JR 우에노역 시노바즈출구 바로 맞은편에서 시작되는 아메요코 상점가. JR 선로를 따라 난 600미터의 도로 인근에 약 500여 개의 점포가 몰려 있다. 이곳이 유명한 이유는 바로 도쿄 내에서 재래시장의 흥겨움을 느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곳이기 때문. - 일본 라멘6 - 우에노 아오바 - 일본 라멘11 - 우에노 칸로쿠(貫ろく) 동대문시장이나 남대문시장의 북적거림에 비견될 만큼 거리는 활기로 넘쳐난다. 특히 벚꽃이 피는 3월말에서 4월 초가 되면 인근 우에노공원과 마찬가지로 사람들로 미어터질 지경이다. 아메요코 최고의 명물가게를 꼽는다면? 아마도 시무라상점이 될 것 같다. 덤핑 초콜릿 판매로 신문, 잡지 등에 여러 차례 소개된 곳이다. 싯가 3,000엔 정도의 초콧릿을 1,000엔 팔고 있다. 아메요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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