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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8

지진과 방사능, 우리가 일본을 떠나 말레이시아에 온 이유!

말레이시아 생활도 어느덧 2개월 정도 지난 것 같아요. 그간 많은 일이 있었답니다. 등록한 영어학원은 사람이 적다가 일방적으로 캔슬당했고, 더욱이 환불은 수표로 주겠다며, 수표 발행까지 몇 주가 걸린다네요. 전철에서 가방을 만지작 거리는 것 같아 뒤를 돌아보니 얼굴 거무티티한 분이 반쯤 가방에 손이 올려놓고 있더군요. 좋은 일도 많았어요. 인터넷 신청하면 몇 주 걸릴수 있다는데, 저희는 당일 설치해주는 행운을! 또한, 애견 살 수 있는 아파트 구하기가 쉽지 않은데, 이 문제도 일사천리 해결됐네요. 이래저래 운 좋았습니다. 저희 가족은 태국, 한국, 일본을 거쳐 말레이시아에 왔어요. 아내와 저는 태국 방콕에서 만났고, 대한민국 서울에서 신혼생활을 했고, 일본 치바현에서 5년 정도 살았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한국의 일본 지진 뉴스를 보면서 연평도 사건이 떠오른 이유!

일본 동북부에서 지진이 발생한지 벌써 2주가 넘었습니다. 속보로 지진피해를 방송하는 횟수는 점차 줄어들고 있지만, 반대로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와 실종자 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네요. 2주가 지난 지금, 제가 살고 있는 곳은 조금 안정된 분위기로 돌아온 것 같아요. 일본의 초유명 그룹인 스마프 멤버들이 나와 지진 복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비추는 tv cm이 방송중이고, 방송사별로 모금활동도 펼치고 있습니다. 아내(일본인)와의 결혼을 가장 반대하셨던 분은 처가댁 할머니였어요. 일본의 공영방송인 NHK를 통해 북한의 대포동 미사일이나 휴전선 등 남한과의 일촉즉발의 상황을 자주 접하셨던 할머니, 언제 전쟁이 일어날 지 모르는 한국으로 손녀딸을 시집 보낼 수 없다는 입장이셨죠. 사실, 당시에는 할머니를 설득한다는 ..

지진의 공포, 밤이 두려웠다!

아침이 밝았습니다. 사실, 어제 제대로 잠을 못잤어요. 여진이 계속되는 상황속에서 쉽게 눈을 붙이기 어렵더군요. 몇 차례나 계속되는 여진에 몇 번이나 잠에서 깨어났답니다. 그나마 제가 살고 있는 치바현 일대는 피해가 덜한 상태입니다. 치바현 해안가 일대 공장지대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한 것 이외에는 일반 가정의 피해는 경미한 수준입니다. 지진의 발원지로 지목되고 있는 토호쿠지역, 특히 해안가는 쓰나미 피해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티브이에 보도되고 있습니다. 지금도 여진이 있었네요. 집이 약간 울릴 정도의 지진은 이제 적응이 되어, 지진 속에서 블로그에 글을 쓸 정도. tv에서는 이렇게 계속되는 지진을 속보로 계속 알려주고 있습니다. 일본, 대지진은 오는 것일까? 어제 밤에 아내가 지진을 대비해 준비..

외국인, 일본생활 이런 점에 놀란다!

중국과 태국, 그리고 한국을 경우해 일본에 왔지요. 여러 나라에 살아본 경험이 있어, 사실 일본에서의 생활에 대해 그다지 걱정이 없었답니다. 하지만, 이러한 생각은 일본 생활이 계속되면 될수록 바뀌더군요. 살면 살수록, 양파 껍질처럼, 일본에 대해 새로운 것을 발견하게 되는 것 같아요. 오늘은 외국인이 일본에 와서 놀라는 몇가지 것들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소녀시대 처음본 일본인 아내의 반응은? 1. 빠칭코 교외의 한 빠칭코. 주차장 크기가 대형 쇼핑센터와 맞먹을 정도로 넓다. 현재 100년만의 불황이라는 표현이 방송이나 뉴스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일본. 하지만, 이러한 불황의 영향을 별로 안 받는 것인지, 빠칭코 점포는 연일 만원이더군요. 길거리에서 지나가는 행인을 부르는 빠칭코 호객꾼 모습도 자..

일본에서 화재가 무서운 이유!

화재 피해가 큰 일본. 1657년 발생한 대화재는 10만명의 사상자와 도쿄(에도)의 75%를 파괴시킬 정도로 화마의 위력은 대단했다. 에도시대 상점가를 재현한 아사쿠사의 덴보인도리 일대를 가면, 화마에 대항하기 위한 에도시대 주민의 지혜를 엿볼 수 있다. 사실, 단순한 화재보다는 지진으로 발생한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일본에서는 더 크다. 칸토대지진이나 코베대지진에서도 지진으로 사망한것 보다 2차적으로 발생한 화재로 인해 더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다. 일본, 대지진은 오는 것일까? 일본의 지진대비 용품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일본에서 화재현장을 본적이 있다. 평상시처럼 운동하기 위해 산책코스로 이동하고 있었는데, 검게 타버린 집 한채가 보였다. 집에서 100미터도 안 떨어진 곳에 있는 집이었다. 산책하..

건빵이 지진 대비 용품? 일본의 방재용품 세트 살펴보니...

며칠전에 시즈오카현에 진도6의 비교적 큰 지진이 발생했다. 비교적 잠을 깊게 자는 편이라 내 경우 당일 지진이 발생했는지 전혀 몰랐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TV에서 온통 시즈오카 지진 소식을 통해서야 비롯서 알 수 있었다. 사실, 시즈오카에서 지진이 발생하기 전날 내가 살고 있는 치바현에도 지진이 발생했다. 진도 4 정도로 일본에 온 이후로 가장 큰 지진이었다. 저녁에 TV를 보고 있었는데 건물이 흔들리는 것에 살짝 겁이 날 정도. 밖으로 대피해야할 지 아내랑 이야기하는 도중 다행이 지진이 멈췄다. - 일본, 지진을 체험하다! 자동으로 꺼진 가스 - 지진 발생시 대피처는 어디? 지진의 나라 일본 ▲ 방재용품 세트에 포함된 일본 건빵! 일본에서는 지진과 같은 재해가 일어날 경우를 대비해 방재용품을 구입하는 ..

지진 발생시 대피처는 어디? 지진의 나라 일본

일본에 와서 여러차례 지진을 경험했다. 한국에 있으면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그 지진을 벌써 십여차례 경험했다. 기차가 지나갈 때 느껴지는 약한 진동 정도의 강도. 내가 경험했던 것도 바로 그 정도의 강도다. 한 번은 좌우로 심하게 움직여 움찔했던 적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인식하지 못할 정도의 미진에 불과했다. 일본, 지진을 체험하다! 자동으로 꺼진 가스 아내와 우에노에 있는 은행을 찾아갔다. 아내가 직원과 상담하고 있는 사이, 난 TV를 보고 있었다. TV 옆 칸막이에 안내글이 있어 자세히 보니, 바로 지진시 대피처를 그려놓고 있었다. 이곳에서의 긴급 상황 발생시 대피처는 바로 우에노공원이었다. 집 근처 슈퍼에 가고 있다. 신호에 막혀 잠시 기다리고 있는데, 안내표지판이 눈에 들어왔다. 마찬가지로 ..

일본, 지진을 체험하다! 자동으로 꺼진 가스

일본에 온지 얼마 안 됬지만, 무려 4~5번의 지진이 있었다. 머,사실 지진이 있었던 것을 직접 느껴보지는 못했고 tv이 속보 문자를 통해서거나 아니면 예민한 마키를 통해서 알게 되었다는 . 난, 한번도 느껴보지 못했던 지진. 바로, 오늘 지진을 경험했다. 시간은 오후 2시 경. 아내가 직장에 나가면서 어느새 집안 일은 내 일이 되어버렸다. 머, 그렇다고 이전에는 전혀 집안 일을 안했다는 것은 아니지만, 아무튼 청소, 빨래, 요리 등 대부분의 집안 일을 내가 다 하고 있다. 사진은 일반 쇼핑센터에서 볼 수 있는 지진관련 용품. 각설하고, 청소를 마치고 의자에 앉아 쉬고 있는데, 약간의 흔들림을 감지했다. 그리고 바로 이어진 경련 같은 진동. 머, 1~2초 정도 밖에 지속되지 않아, 처음에는 이것이 지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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