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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시코시소바 2

일본, 새해를 맞이하며 먹는 음식은?

2010년 새해가 밝았다. 하루가 태어난 지난 한 해, 지금 돌이켜보면 정말로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 모를 정도로 빠르게 흘러간 것 같다. 하루가 막 태어났을 때에는 정말로 둘이서 하루 돌보는 것만으로도 벅찼던 것 같다. 다행이 지금은 하루가 혼자서도 놀줄 알고 예전처럼 많이 울지 않아 조금은 편해진 것 같다. 뭐, 지금부터 시작이겠지만 말이다. - 이사 후에 먹는 소바 , 힛코시 소바引(引越しそば) - 일본 라멘8 - 아사쿠사, 추카소바 츠시마(つし馬) 오늘은 새해를 맞이하며 먹는 소바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일본에서는 새해를 맞이할 때 소바를 먹는다. 12월 31일이 되면 TV에서는 소바를 먹기 위해 식당 앞에 길게 줄 선 모습을 보여주곤한다. 지역에 따라 우동을 먹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소바를 선호..

소바와 함께 찾아온 일본의 설날, 오쇼가츠

새해를 맞이해 아내가 분주하다. 얼마전에는 그간 바쁘다는 핑계로 연락을 못하고 지내던 친구, 동료, 가족에게 엽서를 보냈다. 그리고 이사온 후 대청소 한 번 제대로 못한 집을 정말 하루종일 청소만 하며 보내기도 했다. 모두, 새해 첫날인 오쇼가츠(お正月)를 맞이하긴 위한 준비였다. 아내에게 있어서 청소하고 안부 편지를 보내는 것이 일종의 관습처럼 몸에 벤 습성인 것이다. 회사에서도 그러라고 긴 연말휴가를 주곤하는 일본 사회. 머, 덕분에 아내와 며칠간 집안 곳곳을 닦고 쓰느라 나 또한 분주한체 보내게 되었다. 아내가 12월 31일 저녁에 만들어준 메뉴는 소바였다. 일본에서는 12월 마지막 날 저녁에 소바를 마시며 송구영신을 기원하는 풍습이 있다. 이를 해를 넘기는 소바라는 의미로 토시코시소바(年越しそ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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