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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56

홍콩 역사박물관, 아이동반 가족여행의 필수 방문지!

오늘은 홍콩에서 아이를 동반한 가족여행객이 가볼만한 곳을 소개할께요. 물론, 아이들이 좋아하기도 하지만, 어른들이 가셔도 멋진 볼거리가 많은 곳이랍니다. 바로 홍콩 역사박물관이 바로 그곳이죠. 원시시대부터 근대까지, 홍콩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전시관, 그리고 각종 부스에 마련된 다양한 볼거리가 매력적인 곳이에요.  홍콩 최초 공단주택 메이호하우스, 그리고 서민의 삶! 입구의 전시물 앞에서 좋아하는 하루. 사실, 역사적인 내용을 하루가 알리 만무하죠. 홍콩 역사박물관의 장점이라면 이러한 역사적인 사실을 알기 쉽게 다양한 전시물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는 것이에요. 저도 홍콩 역사박물관만 10번은 방문한 것 같아요. 홍콩을 갈 때마다 방문했으니 말이죠. 홍콩 역사박물관은 일반전과 기획전으로 나뉘어요...

여행/2011 홍콩 2011.05.12

하루, 바다에 데뷰하다! 바다를 처음 본 아이의 반응!

호텔에서 택시를 타고 섹오비치행 버스를 타기 위해 인근 역까지 이동했어요. 거의 4시가 넘은 시각인데 섹오비치 간다고 했더니 기사아저씨가 놀라더군요. 수영할 것이 아니라 아이에게 바다 보여주러 간다고 하자 그제서야 수긍하는 분위기. 버스터미널에 도착한 후 섹오비치행 2층버스를 탔어요. 아내와 하루는 2층 버스를 처음 탔는데, 위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이 제법 재밌다고 하더군요. 섹오, 작지만 아름다운 홍콩 비치 섹오비치에 도착한 우리, 먼저 바닷물에 발을 담가봅니다!! 하루, 처음 바다를 보고는 울뻔했어요. 왠지 자연의 거대함에 압도당한 느낌! 그리고 얼마 후, 백사장을 쉴새없이 뛰어다니더군요. 감정의 변화가 빠른 아이들!!! 밀물과 썰물이 들어왔다 나갔다 하는 것이 신기했던지, 저렇게 한참을 발 담그고 있..

여행/2011 홍콩 2011.05.11

하버플라자 노스포인트, 홍콩 가족여행의 보금자리!

이번 홍콩 여행에서 3박을 하버플라자 노스포인트에서 머물렀습니다. 하버플라자 노스포인트는 홍콩섬에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에 머물수 있는 숙소였던 것 같아요. 숙소에 비교적 까다로운 아내도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좋았다고 하더군요. 하버플라자 노스포인트의 경우 한국 단체 관광객이 비교적 많아, 한국 호텔 사이트에서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답니다. 매일 생수 2병씩 넣어 주시더군요. 특별히 물 살일 없어 좋았습니다. 저희가 선택한 룸은 시티뷰. 하버뷰를 선택해서 빅토리아하버를 볼까도 생각했지만, 아무래도 차도에 자동차 지나가는 모습을 하루가 더 좋아할 것 같아 시티뷰를 선택했습니다. 결과는 대만족. 하루가 방에 들어오면 제일 먼저 창가에 앉아 지나가는 자동차를 바라보더군요~ '뛰뛰빵빵, 에엥~~~'하면서 말이..

여행/2011 홍콩 2011.05.10

25개월 아이와 함께한 일주일간의 홍콩여행!

지난 주말에 홍콩에서 돌아왔습니다. 일주일간의 홍콩 가족여행, 짧지 않았던 시간이 굉장히 짧게 느껴졌던것 같아요. 하루가 어려 조금 힘든 여행이 되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편하게 홍콩 구석구석을 둘러볼 수 있었네요. 다음에 또 기회가 되면 아이 데리고 홍콩에 다시 가보고 싶어요~ 볼 것 많고, 탈 것 많았던 홍콩. 하루에게는 모든 것이 새롭고 신기했나 봅니다. 호텔에서 조금만 밖에 나가도 사진처럼 하염없이 세상 밖 구경을 하더군요. 아마도 이번 여행은 '하루, 물과의 조우'라고 표현해도 될 것 같아요. 바다도 처음 가보고, 호텔 수영장에서도 놀고, 온천풀에서도 놀고, 정말로 신나게 물에서 놀았던 것 같아요. 가족 사진도 참 많이 찍었어요. 특히, 방문한 역을 배경으로 사진 찍으며 놀았던 ..

여행/2011 홍콩 2011.05.09

막스누들, 완탕이 맛있는 곳!

막스누들을 방문했어요. 사실, 막스누들 방문할 계획은 원래 제 일정표에는 없었죠. 센트럴에서 빅토리아피크까지 걸어서 올라갔어요. 남들은 버스나 트램타고 빅토리아피크에 올라가는데, 저는 고생을 즐기는 편이라, 걸어서 올라갔죠. 정상에 도착하자 허기진 배를 채워야겠다는 욕망이 불끈! 어쩔수 없이 빅토리아 피크 내에 있는 쇼핑센터에서 간단히 한끼 해결해야했죠. 이렇게 방문한 곳이 홍콩 막스누들이었어요. 홍콩 막스누들은 홍콩 내에서 무척 유명하답니다. 맛집 소개할 때 이곳을 빼놓는 것이 이상할 정도로, 잡지나 신문 등에 다수 소개된 곳. 물론, 한국에서 나온 홍콩 여행서의 상당수도 막스누들을 빼놓지 않고 소개하고 있지요. 12대 88, 그리고 새로운 홍콩을 찾아서! 제가 주문한 것은 완탕민(雲吞麵)입니다. 민..

여행/2011 홍콩 2011.05.04

홍콩 디즈니랜드 호텔, 공식 사이트를 통해 예약하는 방법!

이번 홍콩 방문의 가장 큰 목적중 하나가 바로 홍콩 디즈니랜드입니다. 아내가 디즈니랜드 팬입니다. 디즈니랜드 가려고 미국행 비행기를 탔을 정도. 사는 곳에서 자동차로 30분 정도 떨어진 곳에 디즈니랜드가 있어 좋기는 한데, 사실 자주 못가게 되더군요. 이를 보충이라도 하려는듯 아내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홍콩 디즈니랜드 내에 있는 호텔에서 1박을 할 예정입니다.  홍콩 디즈니랜드에는 2개의 공식 호텔이 있어요. Disney's Hollywood Hotel과 Hong Kong Disneyland Hotel 입니다. 저희는 헐리웃 호텔에 예약을 했어요. 헐리웃 호텔이 디즈니랜드 호텔에 비해 조금 저렴하더군요. 오늘은 홍콩 디즈니랜드에서 1박을 할 경우 저렴하게 호텔 예약하는 방법을 소개할께요. 홍콩 디즈니랜드..

여행/2011 홍콩 2011.05.02

홍콩에 다녀올께요~

일본은 어제부터 골든위크입니다. 일년중 가장 긴 휴가기간이죠. 특히, 올해는 아내가 중간 징검다리 연휴를 모두 쉴 수 있게되어 10일간의 휴가를 얻었답니다. 원래 휴가내기 힘든데, 올해는 지진의 영향때문인지 회사도 쉬는 분위기라고 하네요. 그래서 홍콩에 가족과 함께 갑니다. 지난 홍콩취재에서 부족했던 부분 보충도 해야해서, 올해 골든위크 휴가는 홍콩으로 정했습니다. 일주일 동안 홍콩에 머물 예정입니다. 지난 취재때 혼자라서 가보지 못했던 곳 중심으로 보고 올 예정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홍콩 디즈니랜드, 유명 호텔 에프터눈티, 그리고 근교의 명품 아울렛을 주로 돌아볼것 같아요. 노트북 가져갑니다. 인터넷 사정에 따라, 중간중간 현지 소식 전하도록할께요. 모두 즐거운 주말되세요.

여행/2011 홍콩 2011.04.30

홍콩 최초 공단주택 메이호하우스, 그리고 서민의 삶!

오늘은 홍콩 최초의 공단주택인 메이호하우스, 그리고 주변 풍경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메이호하우스가 위치한 섹킵메이 지역은 옛부터 서민적인 거리로 알려진 곳이에요. 중국에서 건너온 불법 이민자들이 신계의 산간 지역이나, 구룡과 비교적 가까운 이곳에 움막을 짓고 많이 살았답니다. 쌀국수와 밀크티, 홍콩에서의 첫 식사! 왠 뜬금없이 불 난 사진이냐고요? 바로 오늘 이야기할 홍콩 최초 공단주택을 소개하는데 빼놓을 수 없기 때문이죠. 사진은 바로 1950년대 초에 발생한 섹킵메이 대화재입니다. 서민들이 살 던 판자촌에 큰 화재 발생해 인명피해와 함께, 많은 이재민이 발생했죠. 이를 돕고자 홍콩 정부에서 지은 것이 바로 홍콩 최초 공단주택인 메이호하우스랍니다. 대화재로 살 곳을 잃어버린 이재민을 위해 지어진 홍콩..

여행/2011 홍콩 2011.04.28

가이시, 홍콩 식탁을 책임지다!

재래시장 구경하는 것을 좋아한다. 재래시장 곳곳을 둘러보며, 어떤 재료가 있는지, 음식 조리할 때 어떤 양념을 사용하는지 등을 확인한다. 때로는 상표 뒤 설명서를 꼼꼼히 확인하며, 음식 만들 때의 모습을 상상하기도 한다. 이러면서 현지 생활에 대한 감을 느끼곤한다. 홍콩에서 이러한 재래시장을 구경하기 좋은 곳으로 가이시(街市)가 있다. 한자대로라면 길거리 시장이지만, 지금은 빌딩 등의 건물 안으로 들어간 곳이 대부분이다. 또한, 정부에서 운영하기 때문에, 구청 등의 공공건물에 이러한 가이시가 있는 경우가 많다. 내가 방문한 곳은 삼수이포 일대의 페이호 마켓. 재래시장의 가장 큰 문제점이라면 아무래도 위생일 것 같다. 홍콩 정부에서도 이러한 가이시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 같다. 다양한..

여행/2011 홍콩 2011.04.27

쌀국수와 밀크티, 홍콩에서의 첫 식사!

홍콩에 자정이 넘어 도착했다. 저렴한 티켓이 다 그렇듯, 항공편 스케줄이 나쁘다. 홍콩에서 도쿄로 돌아가는 편은 무려 아침 8시 출발. 국제선 타려면 2시간 전에 도착해야하니 홍콩 국제공항에 적어도 아침 6시 전에는 도착해야 한다는 소리다. 24시간 공항버스가 다니는 홍콩이니 다행이지, 도쿄였다면 아마 공항 근처에서 하룻밤 자야했을 것이다. 비행기 스케줄 나쁜 것은 조금 저렴한 비행기 타는 여행자의 어쩔 수 없는 숙명이다. 숙소가 있는 침사쵸이에 도착한 시각이 얼추 새벽 2시다. 씻고 할 겨를도 없이 바로 잤다. 그리고 아침, 출출함을 해결하기 위해 근처를 배회했다. 대충 사람이 북적거리는 음식점에 들어갔다. 첫날부터 맛집열전을 할 생각은 없었다. 그냥, 홍콩스러운 아침식사가 먹고 싶었다. 메뉴판 오늘의..

여행/2011 홍콩 2011.04.26

마카오에서 맛본 중국식 팥죽과 꽈배기!

마카오에서 아침으로 선택한 메뉴는 죽과 꽈배기. 중국 본토의 경우 요우티아오라 불리는 꽈배기와 시판 혹은 쩌우라고 불리는 중국식 죽을 아침으로 많이 먹어요. 아무래도 영국과 포루투칼 지배를 오랫동안 받아서 그런지, 홍콩과 마카오에서는 아침식사도 조금 다르더군요. 홍콩에서 경험한 가장 독특한 음료수, 함닝찻 식당에 들어가 주문한 것은 쯔미쩌우紫米粥. 짙은 보라색 쌀인 쯔미를 이용해 만든 죽으로, 한국의 팥죽과 맛이 비슷해요. 예전에 북경에서 공부할 때, 아침식사로 자주 먹던 것이 바로 이 쯔미쩌우였죠. 마카오에서 쯔미쩌우를 발견하고 어찌나 반갑던지, 바로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이와 함께 요우티아오도 함께 주문했어요. 요우티아오는 일종의 중국식 꽈배기. 떠우지앙이라 불리는 콩국에 찍어 먹어도 좋고, 이렇게 ..

여행/2011 홍콩 2011.04.22

시장 구경, 홍콩에서는 트램 타고 한다!

홍콩섬에서 트램을 탔어요. 완차이에서 노스포인트행 트램을 탔죠. 트램 타보시면 알겠지만 상당히 느립니다. 전철이 몇 분만에 갈 거리를, 그보다 몇 배 느리게, 한참 걸려 가지요. 사실, 이런 느림의 미학이 좋아 홍콩을 방문하면 트램을 자주 타지만, 때로는 속이 탈때가 있지요. 특히, 출퇴근 시간 꿈쩍도 안하는 도로에 갖혀 있을 때 더욱 그렇죠. 오늘 소개할 이야기는 제목 그대로입니다. 트램을 타고 시장 구경 하기. 시장 구경도 좋아하는데, 여기에 트램까지 탈 수 있으니, 트램 좋아하는 저에게는 그야말로 금상첨화입니다. 홍콩에서 경험한 가장 독특한 음료수, 함닝찻 159번 트램을 타고 종점인 노스포인트에 다 왔을 무렵이에요. 전철이 시장 안으로 들어가더군요. 가운데 도로가 있고 좌우는 상점이 늘어선, 홍콩..

여행/2011 홍콩 2011.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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