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여행이야기

부처님 손바닥~

도꾸리 2007. 12. 3.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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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잘 안풀리거나, 머릿속 생각의 고리가 엉켜있을때..
주변탓을 많이 한다.
무엇 때문이라는 둥, 어떤 것 때문이라는둥..
머가 그리 변명이 많은지...
그걸 바꿀 용기와 노력은 없는건지.
내 자신에게 해보는 반성이다.

절대자의 존재에 대해서 믿음이 별로 없었다.
다만 어렵고 힘들때 누군가 '짠'하고 나타나 내 소원을 들어줬으면 하는 소박한 믿음정도...

그 믿음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반성하고 있다.
물론 애초에 없었던 믿음이지만, 조금은 물고 늘어지고 싶은 때가 있지 않는가?
이런 반성을 통해서라도 내 믿음을 굳건이 하고 싶다.
그런 굳건해지 믿음을 통해서 어려운 일이 해결만 된다면 말이다.

부처님 손바닥 안에 있다.
나의 이런 아둥바둥...
어떻게 보실런지..
어딘선가 나를 내려다 보고 있을 그 분에게 묻고 싶다.
믿음의 진실성을 드릴테니, 내가 바라는 것을 들어달라고.
다시 한 번 시험 당하는 기분이다.
그 시험의 결과가 자못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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