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초등학교 마지막 소풍을 다녀왔네요. 조막만 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이만큼 컸다니... 세월 참 빠른 것 같아요. 마지막 소풍 도시락은 김밥! 비록 단무지가 없어, 한국 '김밥'인지, 일본 '노리마키'인지, 조금은 애매하지만, '김밥'이라 우기며, 하루에게 도시락을 건네줬네요. 식초 대신 참기름으로 밥 간을 했으니, 김밥이 맞긴 하는데, 단무지가 없으니 왠지 김밥이 아닌 것 같은... 그래도 맛있게 먹어줘서 좋네요~김밥을! 일본은 장마입니다. 이번 주와 다음 주까지는... 우울한 기분 벗어던지고, 파란 하늘을 보고 싶은데...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