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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07 베트남 종단 14

개고기도 있다! 하노이의 다양한 음식열전!

베트남 정치의 도시 하노이. 북부 베트남 여행의 중심지이자 볼거리, 먹거리 많기로 소문난 곳이다. 모 항공사의 광고로 유명해진 하롱베이도 지척이고, 육지의 하롱베이라 불리는 땀꼭도 하노이에서 일일투어를 이용해 많이 간다. 오늘은 하노이의 먹거리 소개를 하고자 한다. 쌀국수로 대표되는 베트남 음식. 조금 더 자세히 보면 한국인에게도 그리 낯설지 않은 음식들로 가득한 것을 알 수 있다. 그 달콤한 향기로의 초대,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 쌀국수 '퍼 보'. 가격은 5,000동. 기대가 너무 높았던 것이었을까? 약간 밋밋한 맛에 무엇인가 부족함을 느꼈다. 여행중 먹은 쌀국수는 하노이보다 호치민이 더 맛있었던 것 같다. ▲ 개고기 한국인만 먹는다고 누가 그랬나!! 하노이에서도 개고기 파는 곳 많이 봤다. 심지어..

베트남 여행⑬ - 호치민, 아픈 기억의 역사~

여전히 아침 6시면 어김없이 눈이 떠진다. 베트남에 있는데 내 몸에 저장된 시계는 아직 한국 시각인 것 같다. 간단히 샤워를 하고 아침을 인근 쌀국수 가게에서 먹었다. 호치민 쌀국수는 훼나 하노이에서 먹었던 그것과 비교해 더 내 입맛에 맞았다. 지금 생각해보니 호치민에 있으면서 깜땀과 함께 가장 많이 먹었던 음식이 쌀국수가 아닌가 한다. 거리에서 커피를 마시며 오전의 한가로움을 즐겼다. 여행의 묘미가 이런 것에 있는듯 싶다. 바삐 출근 길을 서두르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차 한잔 마실수 있는 여유. 어쩌면 이런 여유로움이 좋아 그렇게 계속 여행을 하려고 하는지도 모르겠다. 9시가 넘은 시각에 벤딴시장으로 발길을 옮겼다. 작은 체육관 정도 되는 넓이의 대형 건물 안에 각종 생필품을 파는 상점이 가득 들어섰다..

베트남 여행⑫ - 호치민, 정력가로의 길?

냐짱에서 출발한 기차가 호치민에 도착한 시각은 아침 8시 30분. 침대칸 에어콘을 너무 쎄게 틀어놓아 잠을 거의 설쳤다. 하노이-훼 열차구간 침대칸에는 이불도 두툼하고 벼게도 있었는데, 이상하게 냐짱-호치민 구간은 얇은 이불에 그나마 벼게도 없었다는. 덕분에 추위와 사투를 벌이며 호치민까지 왔네요 ----------------------------------------------------------------------------------- 다른 '베트남 여행기' ① 하노이... 그 첫인상 ② 하롱베이 가는 길~ ③ 하롱베이에서 전차남을 만나다 ④ 하노이 호안끼엠 새벽풍경 ⑤ 하노이 자전거 시티투어~ ⑥ 육지위의 하롱베이 땀꼭 ⑦ 훼, 온 동네가 세계유산 ⑧ 호이안 가는 길~ ⑨ 호인안 타운투어 ⑩ ..

베트남 여행⑪ - 미선투어

----------------------------------------------------------------------------- 다른 '베트남 여행기' ① 하노이... 그 첫인상 ② 하롱베이 가는 길~ ③ 전차남을 만나다 ④ 하노이 호안끼엠 새벽풍경 ⑤ 하노이 자전거 시티투어~ ⑥ 육지위의 하롱베이 땀꼭 ⑦ 훼, 온 동네가 세계유산 ⑧ 호이안 가는 길~ ⑨ 호인안 타운투어 ⑩ 호이안 새벽시장~ ----------------------------------------------------------------------------- 베트남에서는 꼭 모닝커피를 마셔보자! 7시에 새벽시장에서 돌아와 샤워를 하고 츄와 아침을 먹었다. 츄는 나보다 하루 더 호이안에 묵을 예정이어서, 혼자서 유유자적 돌..

베트남 여행⑩ - 호이안 새벽시장~

----------------------------------------------------------------------------- 다른 '베트남 여행기' ① 하노이... 그 첫인상 ② 하롱베이 가는 길~ ③ 전차남을 만나다 ④ 하노이 호안끼엠 새벽풍경 ⑤ 하노이 자전거 시티투어~ ⑥ 육지위의 하롱베이 땀꼭 ⑦ 훼, 온 동네가 세계유산 ⑧ 호이안 가는 길~ ⑨ 호인안 타운투어 ----------------------------------------------------------------------------- ▲ 분주한 아침의 모습 11월 18일 오전 비옴, 오후 맑음 8시에 미선 투어를 신청해 놓은 상태이기에, 새벽 시장 구경할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 오전 5시 30분에 일어나 바로 카메라..

베트남 여행⑨ - 호이안 타운투어

----------------------------------------------------------------------------- 다른 '베트남 여행기' ① 하노이... 그 첫인상 ② 하롱베이 가는 길~ ③ 전차남을 만나다 ④ 하노이 호안끼엠 새벽풍경 ⑤ 하노이 자전거 시티투어~ ⑥ 육지위의 하롱베이 땀꼭 ⑦ 훼, 온 동네가 세계유산 ⑧ 호이안 가는 길~ ----------------------------------------------------------------------------- 숙소 맞은편에 위치한 식당으로 이동했다. 허름해 보이긴해도 사람들이 붐비는 것이 왠지 모르게 숨겨져 있는 맛집 같은 느낌이었다. 이곳에서 처음으로 베트남식 과일 쉐이크인 신또를 먹어보았다. 신또는 한가지 과..

베트남 여행⑧ - 호이안 가는 길~

----------------------------------------------------------------------------- 다른 '베트남 여행기' ① 하노이... 그 첫인상! ② 하롱베이 가는 길~ ③ 전차남을 만나다 ④ 하노이 호안끼엠 새벽풍경 ⑤ 하노이 자전거 시티투어~ ⑥ 육지위의 하롱베이 땀꼭 ⑦ 훼, 온 동네가 세계유산 ----------------------------------------------------------------------------- 8시에 출발하기로한 오픈버스는 9시가 넘어서야 호이안을 향해 출발했다. 동남아시아권을 여행하면서 이제는 이런 기다림에 익숙해질만도 한데, 아직까지 그러지 못하고 있다. 여전히 빨리빨리 스피드에 익숙한 나. 훼에서 출발한 버스는..

베트남 여행⑦ - 훼, 온 동네가 세계유산

하노이에서 훼로 가는 침대 기차. 밤 11시에 출발해서 익일 10시가 조금 넘어 도착했다. 베트남의 침대 기차는 중국의 그것과 상당히 유사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3단으로 된 침대 형태도 그렇고, 승무원의 서비스도 비슷하다. 우선 자신의 자리에 가면 승무원이 침대 번호표와 티켓을 교환해간다. 그리고 나중에 목적지에 도착하면 이를 알려주고 번호표와 티켓을 다시 바꿔간다. 목적지 출구로 나갈때 다시 기차표를 보여주어야하니 티켓을 버리지 말도록. 이불,벼게,조식 모두 제공한다. 다인실 모습 중앙을 기준으로 마주보는 형태를 하고 있다. 역방향으로 앉는 것을 싫어하는 나로써는, 이용하기가 조금 힘들 수도 있을것 같다. 에어콘이 센 편이므로 이불도 준다. 좌석은 리클라인이 가능하다. 훼에서 만난 일본인 yada. 일..

베트남 여행⑥ - 육지위의 하롱베이 땀꼭

오늘의 여행지는 땀꼭이다. 땀꼭은 흔히 육지의 하롱베이로 비교될 정도로 그 경치가 뛰어나다. 하롱베이와 마찬가지로 석회암으로 이루어져서 오랜 풍화작용을 거쳐 지금의 절경을 이루어냈다. 이 땀꼭을 가기 위해서 인근 닌빈에 먼저 가야하며, 닌빈에서 땀꼭까지는 9km 떨어져 있다. 닌빈이 위치한 베트남 중북부 지역은 가장 빈곤한 지역 중에 한 곳이며, 대부분 농업에 기반을 둔 삶을 꾸려나가고 있다. 대부분의 여행객은 하노이에서 당일치기 투어 땀꼭을 다녀오며, 땀꼭에서 하룻밤 묵기를 원한다면 인근 닌빈에서 숙소를 구할 수 있다. 8시 30분경에 떠난 버스는 2시간 걸려 닌빈 인근의 바익 롱 사에 들른다. 10세기 후반 인근 호아르가 잠깐 동안 베트남의 수도였던 적이 있다. 이 절은 당시 왕을 모신 사당이라고 한..

베트남 여행⑤ - 하노이 자전거 시티투어~

온종일 시내 돌아다녔습니다. 전편에 호안끼엠 모습은 소개시켜 드렸구요. 이제부터 나머지에 대해서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일정 항박거리 -->동쑤언시장 --> 호찌민 박물관 --> 일주사(一柱寺) -->지엔 흐우 사 --> 호찌민 묘소 --> 하노이 대학 --> 항박거리 오전 10시 출발 - 저녁 6시에 돌아옴. 자전거 빌리기 구시가지 거리에 저렇게 자전거나 오토바이를 빌려탈 수 있다. 자전거는 1$ 정도, 오토바이는 5$ 정도(기름은 가득 채워준다). 바구니가 있는 자전거를 빌리자. 가방을 놓거나 가이드 북을 올려놓고 보기가 편하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오래된 자전거 권한다. 곳곳에 자전거 보관소가 있는데, 유료가 아닌 이상 누가 가져가도 책임을 지지 않는다. 유료인 곳은 자전거를 가지고 들어가면 안장에..

베트남 여행④ - 하노이 호안끼엠 새벽풍경

구시가지 호안끼엠. 하노이 시민의 편안한 휴식처. 아침이면 수많은 사람들이 나와 운동하는 모습을 볼 수있다. 특별히 운동할 것이 아니라도 한 번쯤 나와보자. 아침 나절의 시원한 강바람도 쐬고, 떠오르기 시작한 햇볕의 따사로움도 느끼고. 오후가 되면 햇볕은 종종 따사로움이 아니라 익게 만든다는 것도 명심 할 것. 부채춤 추는 하노이 시민. 여자만 있다는 것이 특색. 붉은색 부채를 든채 태극권의 유연함 처럼 그렇게 천천히 움직인다. 사진기를 들이밀면 생끗 웃는 그들의 여유로움을 느낄수 있을 것이다. 도전해 보시길. 바삐 움직이는 사람들. 오토바이 아니면 자전거로 너도나도 바삐 움직인다. 특히 출근시간이나 퇴근시간이 되면 거리는 온통 이들로 꽉찬다. 자전거나 오토바이를 몰려는 여행자는 특히나 이곳에서 자신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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