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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전부리 여행3 - 일본 츠키미우동과 카레우동

우동은 도쿄에서 그래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이다. 저렴하고 어딜가나 쉽게 식당을 찾을 수 있기 때문에 출출할 때에 자주 이용하곤 했었네요. 도쿄에서는 한국과 다른 우동을 한 번 먹어보세요~ 너구리우동(타누키, 튀김가루를 얹은)이나 유부우동(키츠네)은 한국에서도 많이 먹을 수 있으니 말이죠. 우선 국물 맛 하나는 어딜가나 맛나더군요. 우동전문점은 말할 것도 없고 길거리 다치구이(스탠딩 식당)에서 먹는 우동 맛도 좋아요. 전 개인적으로 저렴한 다치구이를 선호하는 편. 삶은 우동 면발을 살짝 데친후에 말아주는 그 우동 맛이란~~ 특히나 추운 날씨 호호 불어가며 먹던 정경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는. 도쿄에서는 츠키미(계란)우동과 카레우동을 먹어보세요. 츠키미 우동은 가케우동(국물만 말아주고 고명이 없는)에 날..

마키와 도꾸리의 미래 모습?

오전의 한가로움을 즐기는 노년의 부부. 너무나 다정하게 걷는 모습이 얼마나 부러운지... 몰래 뒤에서 카메라로 담아봤네요. 마키에게 다른 것은 장담 못해도... 노년의 우리 모습 만큼은 확실하게 이야기 할 수 있다는. 돈이 있든 없든 간에, 서로에 대한 믿음 만큼은 변하지 않을꺼라는. 마키가 있기에, 장기간 해외로 취재를 떠나도 다시 돌아갈 곳이 있다는 느낌을 갖게 됩니다. 아, 이래서 결혼을 하면 좋은거구나~ 나를 기다리고 있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이 이렇게 좋을수가. 사진은 상하이 마시청 인근 공원에서 찍었습니다. 친구인 쭈라가 약간의 사진 조작을 해서 쿠로를 사진 속에 넣었주었네요~

일본 음식 - 김치 낫토에 도전하다~

주말에 오래 간만에 일본 쇼프로그램을 봤네요. 스맙스맙(SMAP X SMAP) 어제 본 것은 장동건 편. 장동건이 주연한 중국 영화를 홍보하러 나온 만큼, 요리는 한중일 퓨전 스타일~ 그 중 한 음식이 바로 김치 낫토 일본에서 자주 먹는 타마고 낫토를 퓨전스타일로 바꾼 음식. 우선 타마고 낫토에 대해서 우리 생청국장과 비슷한 낫토를 날계란에 넣고 간장과 머스타드 소스를 넣어 먹는 음식. 일본에서는 주로 아침에 타마고 낫토를 밥 위에 올려놓고 다른 반찬과 함께 먹는 편이에요. 이 프로그램 에서는 타마고(계란) 대신에 김치를 넣었더군요. 김치 낫토가 신기해서 한 번 만들어 보았습니다. 김치와 낫토가 별로 안 어울릴꺼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괜찮더군요. 낫토가 조금 비릿하면서 밍밍한 편이거든요. 여기에 새콤..

색다른 방콕 여행 - 끄렁떠이 시장

어딜가나 시장 구경은 재미가 있다. 현지인들의 삶을 체험해 볼 수도 있고, 다양한 먹거리를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기 때문이다. 방콕에 유명한 시장들이 몇 군데 있다. 이곳들은 짜뚜짝이나, 빠뚜남 같이 주로 옷을 파는 곳들이 많고, 외국인 또한 많이 있다. 하지만 이런 곳에서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물건을 팔기 때문에 실제적으로 느껴지는 재미는 그렇게 뛰어나지 못하다는 것이 나의 경험이다. 진짜 재미는 조금 더 현지인의 삶과 밀접한 곳에 가야 비로서 느낄수 있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그런 의미에서 끄렁떠이 시장을 추천한다. 관광객이 가기에는 조금 교통이 불편하겠지만, 한 번 가게되면 최소 반나절은 신나게 구경할 수 있다. 다양한 먹거리와 다양한 볼거리 등으로 여러가지를 만족시켜 줄 수 있을 것이다. 지하철 ..

여행/2004 태국 2007.12.17

노출(?)의 힘 - 홈피 다운~

얼마전의 일이에요. 오전11시쯤 넘어서 갑자기 홈피 접속이 안되더군요. 트래픽 증가로 말이죠. 이 트랙픽이란 넘은 사람들이 많이 와서 클릭을 해야만 증가를 하는데, 이른 시각에 트랙픽 때문에 홈피가 문닫은 경우가 없어서리 좀 당황했다는. 원인은 다음에서 운영하는 블로그 때문이었어요. 거기에도 이런저런 이야기를 올렸는데, 그 중 하나가 daum 메인에 걸리면서 블로그 조회수가 폭증하게 되었고, 블로그 중에 제 홈과 연결되어 있는 링크를 통해 들어오신 분들때문에 갑자기 홈피가 다운되어버렸네요. 다음 ucc를 통해 메인에 걸린거였는데, 어찌나 당황스럽던지... 해당 글 조회수가 하루밖에 안지났는데 16만이 넘었다는. 다들 다음으로 블로거를 옮기는 이유가 여기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 엄청난 조회수에 잠..

잡다한 이야기 2007.12.17

우리집 남자들 때문에...

'우리집 남자들 때문에...' 최근에 마키가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다. 여기서 남자들이란 나와 쿠로를 지칭한다. 쿠로가 오줌을 아무데나 싼다든지, 내가 약속을(밤 9시 이후 금식!!) 어기고 음식을 몰래 먹거나 하면, 마키가 주로 이렇게 이야기한다. 저 문장을 어디서 배웠는지 잘 모르겠지만, '~때문에...'를 말할 때는 혀까지 찬다는. 마키도 처음에는 그냥 했던 말이었는데, 요새는 아무래도 즐기는듯 하다. 쿠로나 내가 무슨 일만 하면, 무슨 유행어처럼 말하니 말이다. 유행어면 어떠랴~ 말하는 사람도 즐겁고, 듣는 사람도 즐거우면 그만이다. 단지, '~때문에...' 다음에 '못살겠어'라는 말이 안붙기를 희망할 따름이다. 좋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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