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일본 별미 9

턱 빠짐 주의! 일본에서 가장 딱딱한 빵, 카타빵을 아시나요?

신기한 먹을거리 많은 일본, 오늘은 일본에서 가장 딱딱한 빵이라 불리는 카타빵(堅パン)을 소개할께요. 카타빵은 철처럼 단단해, 턱 돌아갈 정도로 딱딱해 먹을 때 주의가 필요할 정도라고 하네요. 정확한 것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카타빵은 군대 보급식으로 개발되었다고 합니다. 휴대가 간편하고, 보존성도 뛰어나 전쟁중 군인들에게 보급되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카타빵이 민간에 보급된 것은 약 100년 전. 다이쇼 시대 한 제철소에서 직원에게 영양 보충용 과자로 지급되었던 것이 시초라고 합니다. 이래도 먹을래? 일본에서 가장 귀여운 오믈렛! 현재 카타빵은 후쿠오카현 키타큐슈 일대의 로컬 푸드로 사랑받고 있어요. 어린 아이에게 줘서 씹는 힘을 기르게 한다던지, 지진이 많은 일본에서 보존 식사로도 많이 애용되다고 합니다...

이래도 먹을래? 일본에서 가장 귀여운 오믈렛!

오믈렛 좋아하시죠! 볶음밥에 달걀로 덮은(이렇게 표현하면 요리 좋아하시는 분들이 화낼듯) 저도 하루가 좋아해 몇 번 시도해봤는데, 요리책처럼 예쁘게는 안 나오더군요. 계란으로 예쁘게 돌돌 마는 방법 아시는 분 있으면 댓글좀! 일본에서 얼마전에 한 사진이 화제였어요. 한 일본인이 아이폰용 어플에 올린 사진이였는데, 금방 화제가 되었죠. 다름 아닌 달걀 이불을 덥고 있는 곰돌이 사진이었답니다. 양념한 볶음밥을 곰돌이 형태로 만들고, 여기에 댤걀 이불을 올린. 사실 원작자가 밝힌 의도는 '곰돌이 릴렉스'였다고 합니다. 너무 릴렉스였는지, 사진을 보면 그 귀여움에 홀라당! 저도 한 번 만들어봐야겠어요. 솜씨는 없지만. 이렇게 만들면 하루가 좋아할 듯. 사진은 이곳에서 가져왔어요. 일본, 연금만으로 생활이 가능할..

일본 말고기 햄버거, 지역경제 활성화에 공헌하다!

축제가 많은 일본. 아니, 지역 사회의 단결과 화합을 위해 일부러 축제를 만드는 것 같다. 얼마전에 다녀온 아키타만 해도 일년에 열리는 축제가 300개가 넘으니 말이다. 관광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톡톡히 공헌하고 있는 일본 지역축제. 축제 말고도 고토치구루메(ご当地グルメ)라고해서 지역 특산품을 이용한 먹거리 개발도 지역 사회별로 다양하다. 오늘 소개할 먹거리는 쿠마모토현에서 내놓은 말고기 햄버거! 쿠마모토야 일본에서도 말고기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지역. 쿠마모토 특산품인 말고기를 이용 히토요시라는 지역에서 햄버거를 내놓았는데, 이것이 인기 절정이다! 일본의 대게급식을 들어보셨나요! 주문대기 1년 반, 일본 제일 맛있는 크로와상교자! 히토요시 말고기 햄버거 포스터. 간단히 번역하자면, 쿠마모토현 특산인 ..

일본, 누룽지가 뜬다! 스프데오코게 시식기!

일본의 유명 아이돌 그룹 아라시의 니노미야상이 나왔던 CF가 있다. 누룽지 스프 광고, '스프 데 오코게'가 바로 그것. 여성을 타켓으로 점심시간 간편하게 한 끼 때우기 딱 좋다는 컨셉으로 작년 한 해 편의점 같은 곳에서 상당히 많이 팔렸다. 간편하면서 열량도 높은 편이라 식사 대용 음식으로 많이 선호. 물론, 남자에게는 한참 양이 모자르겠지만 말이다. - 일본 맥도날드, '빅 아메리카' 출시 - 일본, 소바를 먹으며 새해를 맞이한다! 여러가지 맛이 있는데 내가 고른 것은 중화풍 탄탄면 맛. 상해에서 맛본 탄탄면 맛을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어서 그런것 같다. 내용물은 간단하다. 특제 스프와 누룽지가 전부. 이를 설명서에 적힌대로 따라하면 된다. 일본식 누룽지인 오코게. 물론 대량생산이니 우리가 알고 있는..

한국은 개고기, 일본은 고래고기가 문제?

해외에서 한국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중 상당수는 식용 개고기 문제일 것 같다. 개고기 문제에 대해 한국의 고유한 식문화인 것을 외국이 일방적으로 비난하는 것을 수용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에서, 개고기의 영양학적 효능이 없기 때문에 먹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까지, 실로 다양한 의견이 존재한다. - 일본, 만원 고기부페를 가다! 사진은 고래고기 통조림 일본은 해외에서 고래고기 식용문제로 질타를 받고 있다. 섬나라 일본은 포경산업이 일찍부터 발달하였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심지어 표피의 기름까지도 전부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일본에서 고래는 경제적인 부가가치가 높은 것으로 인식되곤했다. 하지만 문제는 바로 금지된 포경활동. 고래의 개체수 감소를 염려해서 1986년에 시작된 상업포경에 대한 금지령을 일본은 어기면서..

일본 사라다우동, 추석 남은 야채를 이용해 만들다

일본에 있기는 하지만, 나름대로 명절 분위기를 내고 싶었다. 다행이 일본에서도 월요일까지 휴무이기에 마음만은 일단 명절 분위기 가득!! 다음은 음식인데, 한국 음식을 잘 못하는 아내와 함께 얼렁뚱땅 만들어 보았다. 동그랑땡과 파전도 부치고 고사리 사다가 나물도 만들었다. 그리고 평소 비싸 못먹었던 과일도 요번 만큼은 여러 종류 샀다. 배가 제철이라 그나마 가격도 싸고 맛있다. 사과도 저렴하게 나온 것이 있어 구입했다. 바나나는 출출할 때 먹으려고 샀다. 명절 분위기 낸다고 이것저것 많이 사기는 했는데, 음식을 만들고 남은 짜투리 야채가 제법 많은 편. 아내는 이래저래 야채를 몇 번 확인하더니, 갑자기 두 팔을 걷어붙이고 음식을 만들기 시작한다. 그리고 잠시 후에 내 앞에 내놓은 음식이 바로 오늘 소개할 ..

차갑게 먹는 중화라멘 - 히야시츄카(冷やし中華)

아내가 한국에 있었을 때 가장 먹고 싶었던 음식이 바로 히야시츄카(冷やし中華). 중화풍 냉라멘 종류인 히야시츄카는 삶은 면에 각종 고명을 올리고 여기에 소스를 넣어 먹어요. 제가 처음 먹은 곳은 태국 방콕. 카오산의 저렴한 일식당인 렉상라멘에서 먹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당시, 아내가 주문한 히야시츄카를 뺏어 먹고는 별로라고 핀잔 준 기억이 나네요. 그랬던 음식이 지금은 가장 좋아하는 여름 음식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일본에서는 대체로 라멘식당이나 중화요리 전문점에서 여름 메뉴로 히야시츄카를 많이 팔더군요. 집에서 만들어 먹는 것도 어렵지 않아요. 대부분의 슈퍼에 인스턴트 라면처럼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팔고 있어요. 아니면 벤토 형태로 나온 것도 있고. 아내는 슈퍼에서 사온 면에 각가지 고명을 직접..

게살과 계란의 조화 - 카니타마

카니타마(kanitama)란 일본식 게살 볶음. 카니 - 게, 타마 - 계란을 의미합니다.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 자주 해먹는 음식이라고 합니다. 게살의 부드러움과 계란의 영양의 조화. 재료는 간단한 편. 게살은 주재료. 여기에 버섯,오이,파 등 냉장고에 있는 야채를 꺼내주세요. 거기에 계란. 우선 야채와 게살을 볶아요. 약한 불로 살짝 볶아줍니다. 그런 후에 계란물을 부어줍니다. 여기서 요령은 역시 약한 불에 계란물을 부어주고, 계란이 반숙이 될 정도로만 익히는 것입니다. 너무 익으면 푸석해지기 때문입니다. 살짝 익혀 계란의 부드러움을 간직해야 합니다. 이렇게 볶은 야채와 계란 위에 준비한 소스를 뿌려줍니다. 소스는 물에 간장을 넣고 끓이다, 녹말가루를 넣어 걸쭉하게 만들고 마지막으로 식초를 몇 방울 넣..

낫토 - 일본인의 건강 아침메뉴~

우리내 청국장과 비슷한 낫토. 콩을 삶아 몇 일간 발효시켜 생청국장을 만든 것이 낫토라면, 여기에 각종 양념을 해서 보관하기 편하게 만든것이 청국장이라고 보면 대충 맞다. 물론 몇 일은 발효시키느냐, 냄새가 있느냐 없느냐 등 고려해야 할 것들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콩을 삶아 일정한 온도에서 발효시키는 것은 동일하다. 콩이 물러질 정도로 삶아 균체가 많은 깨끗한 짚을 이용해 일주일 정도 발효시킨다. 이때 온도는 40도 정도 유지시키면 된다. 현재는 대부분 슈퍼 등지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낫토제품을 사다먹는데, 이런 제품의 경우 발효시키기 위해 따로 균을 첨가한다. 우선 슈퍼에서 낫토를 구입한다. 좋은 재료를 좋은 조건에서 만들어 1팩에 2~300백엔 하는 것도 있고, 100엔에 3팩하는 저렴한 제품도..

반응형